▶ 메모리얼 데이 연휴, 가정용품 최대 70% 세일
▶ PC ‘백 투 스쿨’ 시즌 더 싸, 봄 옷 가장 많이 세일 진행
5월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 시작 10여일 전부터 대대적인 세일이 시작되는 시즌이다. 5월에 꼭 사야 할 것, 나중으로 미룰 것을 미리 체크해 두면 좋은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마더스 데이부터 메모리얼 데이까지 5월은 소매업체들이 분주한 달이다. 게다가 비공식적으로, 사실상 여름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특징이 있다.
그만큼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 것이 5월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자칫 후회할 일이 생기기도 한다. 소비자 정보 전문 딜뉴스(Deal News)는 5월 샤핑 시즌에 사야할 것과 사지 말아야 할 것을 정리했다.
▶봄 옷은 메모리얼 데이 전후가 가장 싸다.
지난해 딜뉴스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메모리얼 데이 연휴 11일 전부터 세일은 본격화됐다. 물론 여행사들은 이보다 빨리 움직였다. 이와 비례해서 올해는 세일 시즌이 오는 19일경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가장 많이 세일하는 품목은 봄 옷이다. 여름 옷을 싸게 팔면 좋겠지만 여름 옷은 8·9월이 가장 싸니조금 더 기다리는 것이 좋다.
봄 옷은 브랜드 별로 유니클로, 메이시스, 아마존, 삭스 핍스 애비뉴, 팩선, 시에라 트레이딩 포스트, 갭, 에디 바우어 등을 20~90% 할인 판매한다. 고가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랠프 로렌, 캘빈 클라인, 콜 한 등도30~50% 세일을 하니 봄 옷을 장만하기에 가장 좋은 시즌이다.
▶가정용품도 크게 세일한다.
지난해 메모리얼 데이 샤핑 시즌에 세일을 한 품목 중 27%는 가전기기, 주방용품, 가구 등 가정용품이었다. JC페니는 가구를 50%까지 할인했고 크레이트 앤 배럴은 15% 세일전을 벌였다.
또 주방기구 세일은 메이시스가 20%, 윌리엄 소노마가 최대 60%를 할인판매한 것과 함께 무료 배송 서비스가 넘쳐났다.
이런 까닭에 여름을 앞두고 집 안팎을 꾸미고 정원을 가꾸고 싶다면 5월이 기회다. 딜뉴스는 로우스는50%, 홈디포는 34% 할인할 것으로 전망했고 윌리엄 소노마는 60%, 셰프스 캐달로그는 70%까지 세일을 진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트리스 교체하기도 좋다.
딜뉴스는 그간 꾸준히 살펴본 결과, 5월이 매트리스를 구입하기에 적기라고 판단했다. 특히 메모리얼 데이 전후로 좋은 가격의 딜이 많았다.
만약 매트리스를 고르는 데 있어 선택의 폭이 있다면, 즉 반드시 특정 매트리스를 구입해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세일 폭이 50% 미만인 것은 자제하라는 조언이다.
최소한 그 정도 수준의 세일은 할것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업체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쿠폰이 있으니 이를 이용하면 추가로 10~40%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TV는 42인치, 55인치를 권한다.
5월은 TV 샤핑의 최적기는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V를 새로 사거나 업그레이드를 해야만 한다면 딜뉴스는 42인치나 55인치의 LED TV를 권장했다.
이들 제품군이 특히 좋은 가격대에 매장에 선보이기 때문이다.
일례로 55인치 TV의 경우, 연초부터 계속해서 400달러 대의 가격으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유명브랜드는 아니지만 인시그니아나 스켑터 등의 제품은 이보다 50~70달러더 싸니 더 큰 이득이다.
또 42인치 1080p LCD TV는 올 들어 몇 달간 280달러의 가격대를 보였다. 일부 400달러 선의 제품도 있지만 150달러 기프트 카드를 준다는 조건이 달린 것이어서 괜찮은 딜로 평가된다.
▶아마존 프라임은 추천, 넷플릭스는 비추천.
온라인 샤핑 거인 아마존은 최근 프라임 회원 등록 기준을 월간 단위로 나눠서 가입할 수 있도록 유연하게 만들었다.
기존에는 연간 회원으로 1년 회비 99달러를 내야만 했지만 이제는 한달에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는 8.99달러, 무료배송 등이 포함된 풀 서비스 회원은 10.99달러로 이원화했다.
반면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5월 들어서 이용요금을 올렸다. 기존 매달 7.99달러인 베이직 회원의이용료를 일괄적으로 9.99달러로 올린 것이다. 물론 1달 무료 체험을 할수 있고 언제든 탈퇴할 수 있지만 일방적인 이용료 인상 탓에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PC와 랩탑 구매는 참는 것이 좋다.
5월 애플 컴퓨터 구매는 안하는 것이 정설이다. 6월에 매년 열리는 애플전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늘 새로운모델, 새로운 기능의 제품들이 선보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더 얇고, 더 가벼운 맥북 프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맥북에어는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기존 모델들은 가격 인하가 예상되는데 최소한 8월은 돼야 현실화될 전망으로 몇 달만 더 참는 것이 낫다는 설명이다.
다른 PC나 랩탑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대부분 15인치의 인텔 칩 탑재 랩탑은 380~400달러 가격대를보이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에 즈음하면 기프트카드 증정 행사 등으로 가격이 추가적으로 17% 정도 더 낮아지겠지만차라리 한 달 정도를 더 기다려 6월말 ‘백 투 스쿨’ 시즌에 맞춰 사는 것이 전통적으로 더 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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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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