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보택스, 직장인·독신 등 W2폼일때 제격
▶ 택스액트 각종 내역 서머리제공, 보안기능도
세금 보고가 복잡하지 않은 납세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한 셀프 세금보고가 늘고 있다.
바야흐로 세금보고 시즌이다. 요즘에는 소프트웨어를 통해‘셀프’로 세금보고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세금보고를 한다는 게 만만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본 사람들은 나름 해볼 만한 도전이라고 말한다. 물론 세금 보고가 복잡한 납세자라면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편이 나을 것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소프트웨어의 장점과 특징들을 소개한다.
■터보택스
‘터보택스’ (Turbotax)는 세금보고소프트웨어의 대명사로 납세자들이이용하기 편리하다. 비즈니스를 운영하지 않고 W2 폼 등을 주로 하는 샐러리맨이나 독신인 경우에 제격인 소프트웨어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프리에디션도 있지만 주택소유 여부, 디덕터블기록 등에 따라 업그레이드 버전을이용해야 한다.
질문에 정확한 답변만 입력하면자동으로 입력이 된다.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하나씩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다. 또 터보택스의 경우기부금 혹은 은행 이자소득 등을 누락한 경우라도 다시 쉽게 수정할 수있어 편리하다.
유료 버전인 터보텍스 딜럭스는 35달러, 주정부 택스 리턴 사용을 추가하면 37달러를 더 내야 해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또 투자소득이 있다면 연방세금보고를 위해 터보택스 프리미어로 업그레이드 해야 하는데 이때 55달러를 내야 한다.
■H&R 블록
대표적인 세금보고 대행업체‘H&R 블록’에서 선보인 소프트웨어.
터보택스와 비슷하지만 특별히 체크리스트 기능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일반인들이 빠뜨리기 쉬운 알맞은 보고양식을 찾아주고 이용자에게 필요한 서류도 가이드 해준다.
특히 납세자들이 주의해야 할 건강보험개혁법(ACA·오바마케어) 관련보험 가입여부 및 정부보조 혜택 내역 신고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려줘미처 생각치 못한, 혹시 모를 불이익을 예방해준다.
연방세금 보고를 위한 딜럭스 버전의 가격은 35달러, 주정부 보고용은 37달러로 투자소득 보고의 경우터보택스 딜럭스보다 이용하기가 더쉽다. 하지만 H&R 제품의 경우 서치 기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도있다.
■택스 액트
택스액트(TaxACT)의 경우 저렴한가격으로 인해 특히 비용에 민감한납세자들로부터 특히 인기를 모으고있다. 하지만 소비자 정보지 키플링어는 제대로 사용하는 경우 결코 저렴하지 않다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항목별 공제(itemize)를하는 경우 15달러짜리‘ 택스액트 플러스’와 같은 가격의 주정부 세금보고용 버전을 함께 구입해야 한다. 물론이 정도 가격 역시 경쟁제품에 비해저렴한 것은 사실이다.
택스액트는 단계적 가이드라인을제시해 사용이 간편하다. 또 택스액트의‘ 서머리’ (summaries)를 보면 수입과 공제, 크레딧 등을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강력한 보안장치도 안심이 된다.
예를 들어 택스 액트 프로그램을시행하던 중 잠시 애견과 산책에 나선 수분 동안이라도 프로그램은 로그아웃 되고 시행이 중단된다.
또한 ‘프라이스 락 개런티’ (pricelock guarantee)를 내세워 프로그램 시작 후 파일을 완료하는 동안에는 가격이 변동되지 않는다. 하지만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시간이 긴 것은 단점.
■잭슨 휴이트 딜럭스
세금보고 대행업체인 ‘잭슨 휴이트’ (Jackson Hewitt)에서도 소프트웨어를 내놓았다. 터보택스나 H&R 블록, 택스액트 등 어떤 소프트웨어로했든 관계없이 전년의 세금보고를 쉽게 꺼내 볼 수 있으며 관련 서류 체크리스트도 편리하다.
딜럭스 버전은 35달러로 대부분 공제와 투자 소득 보고를 커버해준다.
주정부 보고용은 37달러지만 일부금액에 대해 월마트의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기도 한다.
반면 프로그램 자체는 약간 엉성하고 트렌드에 뒤처진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신속한지원도 경쟁 제품에 대해 미흡하다는 평가.
■택스 슬레이어
택스슬레이어(TaxSlayer)의 경우 잡다하게 많은 기능 대신 꼭 필요한 기능만을 모아 깔끔하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작성된 서류와 수정 사항을 다시리뷰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할인가는 13달러 정도, 주정부 보고용은 15달러. 택스 슬레이어 클래식 버전은연방국세청의 스케줄 C, D, E 보고양식 등을 지원한다.
단 프로그램 지원은 다소 미흡한편. 채팅을 통한 서포트를 원한다면프리미엄 버전(35달러, 주정부용 15달러)를 구입해야 한다.
■ 기타
이밖에 'e스마트 택스'(eSmart Tax)의 경우 교육 크레딧, 소셜시큐리티등 지출 비용 작성 기능이 잘 되어있어 유용하다. 무료 버전 외 베이직,딜럭스, 프리미엄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있어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또‘ 컴플릿 택스’ (Complete Tax)는W-2, 1099 등 수입증빙서류, 교육 크레딧 등을 지원하는데 무료 버전에서 베이직(15달러), 딜럭스(20달러), 프리미엄(35달러) 등 다양한 버전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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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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