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입 가이드-대학정보 꼼꼼히 파악, 이상과 현실 조화를
대학입학 학교를 결정하기 전에 고려할 요소들이 많다. 명문대 입학에 치중해서 졸업후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문제 등을 경시한다면 후회할 수 있다. 한 대학교 졸업식에서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AP]
이제 멀마 후면 지원한 대학들로부터 합격 통지서가 날아들기 시작한다. 물론 편지에 앞서 이메일 또는 온라인 등으로 합격 여부를 알 수 있지만, 집에 배달된 두툼한 봉투는 지난 4년의 보답이자 결실이기에 큰 보람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다. 복수의 대학들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지만 실제로 어느 대학에 정말 입학할 것이냐는 것이다.
1. 정보를 얻자
자신의 앞에 놓인 합격 통지서를 바라보며 이중 어느 선택이 자신에게 최고의 결정인 될 것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이 무렵 자녀가 가고 싶은 대학과 부모가 원하는 대학이 서로 달라 마찰이 발생하기도 한다. 차분하게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는 여유를 잃지 않아야 한다. 마지막 결정 통보는 5월1일까지만 하면 된다. 우선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대학 자체에 관한 것이다.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떠올려보자.
- 신입생들의 2학년 재등록률은?
- 4년에 졸업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그 대학에는 얼마나 많은 전공이 있을까?
- 대학에서 강의를 누가 담당할까?
- 그 대학에는 어떤 활동들이 있고, 그것이 나와 얼마나 잘 어울릴까?
- 집과 멀리 떨어진 그 대학에서 홀로 자립하며 공부할 수 있을가?
- 겨울에는 무척 추운 곳이고, 도시와도 많이 떨어진 곳이라는데?
이같은 질문들은 학생 자신이 직접 그 환경에 뛰어들어 4년을 보내야 하는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쉽게 판단해서는 안 된다. 항상 생각과 기대가 현실과 맞는 경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하는데, 가장 먼저 찾아볼 수 있는 사람들이 그 대학에서 일을 하거나 재학중인 학생들이다. 이들은 이미 경험을 가지고 있어 좋은 정보들을 이야기해 줄 수 있다.
그 다음이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 보는 것이다. 다양한 정보가 가득한 만큼 꼼꼼하게 사이트를 살펴보며 필요한 정보들을 얻도록 한다.
2. 캠퍼스 방문하기
경우에 따라서는 이미 전에 방문한 적이 있을 수 있고, 아예 처음일 수도 있다.
합격한 대학들을 모두 방문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감이 잘 오지 않는 두 곳 정도를 골라 직접 방문해 보는 것은 최종 결정을 내릴 때 상당한 도움이 된다. 그리고 합격통지를 손에 쥐고 방문하는 것은 또 다른 시각을 갖게 만들어 준다.
3. 자신에 대한 생각하자
결국 대학에서 생활하게 될 사람은 본인 자신이다. 자신의 성격이나 취향, 목표 등을 바탕으로 자신에 자문을 해보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을 수 있다.
- 캠퍼스 방문 때 내게 다가온 느낌은?
- 이 대학에서 내가 성공할 것이란 상상이 들었나?
- 이 대학이 정말 내가 가고 싶은 대학 1순위였나?
이런 생각들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욕심이나 비현실적인 이상을 걸러야 하고, 최대한 현실에 눈을 돌리도록 해야 한다.
4. 넘어야 할 또 다른 고비 학비
합격통지서를 열어보면 축하의 글과 함께 대학에서 어떤 식으로 학비를 보조할 것인지에 관한 설명이 들어있다. 그리고 이는 학생은 물론 부모까지 직접 연관된 현실의 문제이다.
보조가 턱없이 부족하거나, 가정이 담당해야 할 부분이 과중하다면 이는 보통 일이 아니고, 학생과 부모가 충분히 대화를 나눠야 하는 이슈가 된다. 아무리 가고 싶은 대학이라도 가정의 재정부담이 크게 늘어나거나, 학생이 나중에 갚아야 할 부채가 크다면 이는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
5. 유혹에 휘둘리지 않는다
간혹 대학에 합격통보를 받은 뒤 정작 입학할 대학을 고를 때는 감정이 먼저 앞서는 경우들이 있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판단이 아니며, 앞으로의 4년이 정말 힘들게 되는 잘못을 범하게 되는 것이다.
6. 최종 후보 2개를 골라 9가지를 비교하라
많은 대학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으면 기쁘기도 하지만 정신도 없다. 때문에 차분한 비교를 통해 두 개 대학을 자신이 입학할 최종 후보로 결정한 뒤 다음과 같은 9개 항목을 꼼꼼하게 비교한 뒤 결정할 것을 권한다.
학문적 평판: 그 대학의 학업 분위기와 지원 시스템, 학생들의 학구열 등을 살펴본다.
재학생의 다양성: 재학생들의 인종이나 출신지, 성별 등을 살펴 얼마나 다양한 사회인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핏(fit): 나와 그 대학에 얼마나 여러 면에서 잘 어울릴 수 있는지를 비교한다.
사이즈: 개인마다 취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너무 학생이 많고 큰 캠퍼스가 버거울 수도 있고, 또 도시에서 성장한 학생들은 외진 곳의 생활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과외활동: 캠퍼스 또는 바깥에서 학생들이 참여하는 활동들이 무엇이 있는지 본다.
기숙사: 신입생들은 보통 일년은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지만, 그 다음에는 인근 아파트 등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도 많다.
수강과목: 대학에서 제공하는 과목들이 무엇이 있는지, 특히 자신이 원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따져본다.
취업 및 인턴십: 4년을 공부해 졸업했는데 일자리를 못찾는다면 이는 정말 최악이다. 대학에서 얼마나 많은 인턴십을 제공하고 있고, 나중에 얼마나 취업하는지를 무시해서는 안된다.
비용: 앞에서도 설명했지만 결국 돈을 떠날 수는 없다. 두 개 대학 중 졸업할 때까지 들어갈 총비용을 계산해 비교해 보자.
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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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김 시니어 디렉터 어드미션 매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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