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의 종착지에서 위엄과 품격을 갖추다
▶ 한인 1.5세 유수현 컨설던트, “장례계획 미리 세워둬야”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한인들은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간극에 많은 충격과 혼돈을 느끼기도 한다. 특히 장례 문화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매장과 화장이라는 서로 다른 형태의 장례문화에 있어서도 그런 상이함을 느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과 저승이라는 통로를 연결하고 사자의 영혼을 달랜다는 의미에서 보면 매장과 화장 혹은 한인 1세와 2세, 동서양의 구별은 별 의미가 없다.
그러기에 장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할 유족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고인에 대한 최대한의 품격을 높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베이지역 최고의 명당묘지로 알려진 스카이론 추모공원은 바람과 물,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안식처로서의 묘지뿐만 아니라 장례서비스도 최고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카이론 추모공원에는 한인 1.5세인 유수현씨가 묘지와 장례식장의 컨설던트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어와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는 유씨는 가족이 임종했을 경우 할 일이 태산 같지만 대부분이 가족을 떠나보낸 이후에야 장례비용 및 절차 검토, 그리고 장례식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유 컨설던트는 장례절차에 있어서 '장례'와 '묘지'라는 두 가지로 나뉜다고 밝힌다. 스카이론 추모공원을 이용할 경우 이 서비스들은 장례 담당자와 직원들이 책임지며, 돌아가신 이의 시신을 거두는 작업 에서부터 고인을 안장, 또는 화장하는데 필요한 서류작성들도 함께 하는 토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전한다.
또한 예배당 서비스, 화장 선택권, 그리고 관 또는 납골함 선택도 장례 서비스의 일부분이다. 묘지 서비스는 장례 서비스와는 달리 묘 자리나 납골당 자리선정에 관한 서비스를 일컫는데 묘지 또는 납골함 자리선정, 외부 관 컨테이너 구입(화장할 경우에는 제외), 비석 구입, 안장비용 등이 모두 묘지 서비스에 속한다. 장례식 진행을 담당하는 회사 및 서비스는 선택한 추모공원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택할 수 있다.
유 컨설던트는 "장례식은 고인의 귀한 삶을 기리며 정리하는 마지막을 장식하는 예식이자 이별의 슬픔과 아픔을 극복하는 중요한 힐링의 시간"이라면서 "그러기에 자신의 장례식뿐만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장례식도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가족의 임종을 맞아 서둘러 각종 서비스와 비용을 지불할 것이 아니라 이를 사전에 준비해둘 경우 비용도 아끼고 마지막 가는 길도 편하게 해드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한 예로 만약 현재 값으로 5,000달러에 달하는 묘지 혹은 납골당 자리를 구입해두면 10년이든 20년이 흐른 후 가격이 2만 달러가 되든, 5만 달러가 되든 추가비용을 지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죽음 이후에 자식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을 경우 사전준비를 통해 본인이 떠나간 이후에도 가족들의 부담감과 노고를 줄여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전했다.
아직 젊고 건강할 때 미리 상담을 거쳐서 자리를 선정하고 구입을 마치면 마음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담감도 줄일 수 있다. 만약 사전준비를 마다할 경우 결국 장례비용 부담의 책임이 또 다른 이에게 넘겨가기 때문에 사랑하는 이를 위해 사후에 장례준비를 하다 보면 슬픔 때문에 가족들이 준비절차에서 피치 못할 어려움을 겪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다. 또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사전준비 할 시에 낮은 이자나 할인된 가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는 스카이론 추모공원과 관련 지난 1957년에 베이지역에서도 흔치 않은 빼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설립된 것이라 전했다. 500에이커 이상에 달하는 묘지와 무려 70여개 이상의 묘역, 그리고 생태보존지역으로 둘러싸여 있는 등 베이지역 최고 수준의 묘지와 장례식장을 자랑한다.
많은 동양인들, 특히 중국인과 한국인이 스카이론 추모공원을 뛰어난 풍수지리적 위치와 고품격 서비스 때문에 선호한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스카이론 추모공원은 Mt. Montara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태평양이 바라보이는 특별한 경관을 제공한다.
스카이론 추모공원은 화장, 안장, 그리고 장례 절차까지 종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며, 오클랜드와 헤이워드 위치한 Chapel of the Chimes도 운영한다. 또한 유 컨설던트는 "현재 50% 이상의 가족들이 전통적인 매장 대신에 화장을 택하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 추세"라면서 "스카이론 추모공원에서도 화장을 선호하는 가족들을 위해 각종 화장 서비스 및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스카이론에는 바닷가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2층 규모의 납골당 시설도 갖추고 있다.
한편 스카이론은 올해도 어김없이 시설 확장과 향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올해의 경우 넬슨 만델라의 삶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는 넬슨 만델라 추모공원과 함께 여러 새로운 묘역이 새로 개장한다.
여러 추모공원 가운데 스카이론 추모공원은 만델라 유족들에게 평온하고 수려한 풍광 덕분에 선택 받게 됐다. 만델라 추모공원 옆에는 스카이뷰라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묘역이 건립되고 있다. 최첨단 시설을 갖출 스카이뷰는 벌써부터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주목을 끌고 있다. 스카이뷰 또는 장례 절차에 관한 고민이나 질문은 스카이론 유수현 컨설던트에게 연락하면 곧바로 상담해준다.
문의:(650)376-5050, 셀폰:(415)987-7690
이메일:Brian.Yoo@skylaw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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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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