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샴푸는 하루 한 번, 자신에 맞는 제품 사용
▶ 지나친 다이어트 모발 가늘어지게 해 주의
윤기 나고 풍성해 보이는 머리카락은 모든 사람, 특히 여성들의 바람이다. 이런 건강한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려면 평소의 건강관리는 물론 자신에게 맞는 샴푸와 컨디셔너를 선택하고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는것이 중요하다. 모발과 두피는 얼굴 피부만큼이나 개인마다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공공의 적’ 탈모가심해지는 겨울,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헤어관리 팁과 내게 맞는 샴푸 고르는 요령을 알아본다.
■ 나이 먹을수록 샴푸 횟수 줄여야
나이가 먹고 두피 건강에 신경 쓰지 않게 되면 두피와 모근의 혈액순환이 악화되고 머리카락은 건조해지고 윤기를 잃게 된다. 모근에는 미세한 모세혈관이 지나가고 이 혈관을통해 모근에 효소와 영양이 흐르고모관의 세포에까지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얼마나 자주 샴푸를 하는 것이적당할까 라고 궁금해 하는데 연령과 두피상태 등을 감안하면 된다.
정상적인 머리카락이라면 이틀에한 번꼴이 무난하고 피지 분비량이많아 금세 끈적이는 사람이라면 매일 감는 편이 낫다. 하지만 특별한경우가 아니라면 하루에 샴푸를 두번 정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과다한 샴푸로 인해 두피의 피지를 너무 제거하면 머리카락이 건조해지거나 비듬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전문가들은 특히 나이가 들수록 지나치게 자주 샴푸를 하는 것은 좋지않다고 조언한다.
■ 지나친 다이어트 탈모 주범
탈모를 걱정한다면 지나친 다이어트는 금물. 다이어트 중에는 영양불균형 혹은 영양결핍과 함께 스트레스가 동반되면서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런 휴지기 탈모는 정상적인 모발의 성장과정의 균형이 깨어져서발생하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기도 하지만 한 번 손상을입은 모낭들은 직경이 현저히 줄어들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성장주기가 짧아질 수도 있다.
이런 점에서 체내 각종 유해물질및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섬유소와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식품을 자주 섭취하는 것도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 비듬 딜레마
비듬은 임상적으로 염증 없이 두피에 각질세포가 쌀겨모양으로 심하게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 두피의 각질층은 정상적으로 한 꺼풀씩서서히 탈락하나, 그 양이 증가하면서 큰 덩어리로 떨어진다.
이런 지루피부염은 흔한 습진성 피부질환으로, 피지선이 풍부한 부위에발생하여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데지루피부염과 모낭염 등의 질환이 만성적으로 재발하거나 진행될 경우 탈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셀레늄 설파이드(selenium sulfide) 혹은 징크 피리치온(zinc pyrithione), 과산화벤조일(Benzoyl peroxide) 등이 포함된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 내게 맞는 샴푸 고르기
▶정상 모발머릿결이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샴푸 선택에 있어 덜 까다로워도 되겠다. 가장 무난한 제품으로는 베이비로션으로 유명한 ‘아비노’ (Aveeno)의 퓨어 리뉴얼 샴푸(6.49달러). 천연성분으로 만들어 하루 종일 촉촉한 모발의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하이엔드 라인에서는 ‘오리베 시그내처’(Oribe Signature) 샴푸(34달러)도 추천대상. 자연스러운 컬과 윤기를 살려주고 머릿결을 부드럽게 해준다는 게업체측 설명.
▶기름진 머리머리카락이 기름지다는 것은 두피에서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이런 지성 두피에는 ‘듀크레이’ (Ducray)의 스쿠아놈 지성용 비듬 샴푸(Anti Oily Dandruff)를 선택해본다.
스쿠아놈 샴푸의 경우 두피 관리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특히 비듬 제거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지성용샴푸는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것을 조절해 주고 기름진 두피를 깨끗하게 정화해 각질, 비듬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건성용(anti dry) 제품도 함께 나와 있다. 200ml 사이즈가19달러.
▶푸석한 모발가늘고 힘이 없이 푸석한 모발이라면 부족한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는물론 충분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해줘야 한다.
이런 사람에게는 ‘도브’ (Dove)에서 출시한 ‘어드밴스드 헤어시리즈모이스처 옥시전’ (Advanced HairSeries Moisture Oxygen)이 추천제품이다.
2014년 뷰티 어워드를 수상한 이제품에 대해 도브측은 산소와 수분이 결합하는 혁신적인 옥시퓨전 기술로 힘 없이 가라앉는 모발에 산소수분을 충전해 오랜 시간 가볍고 풍성한 볼륨감을 유지시켜 준다고 밝혔다.
‘리빙 프루프 리스토어’ (LivingProof Restore) 샴푸(28달러)는 건성및 손상된 모발에 알맞으며 머릿결을부드럽게 재생하고 촉촉하게 해준다.
은은한 시트러스 향으로 염색이나 펌을 한 모발에도 안전하다.
아베다(Aveda)의 ‘드라이 레미디’(dry remedy) 샴푸(24달러)는 모발 한올마다 수분을 공급해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을 건강해 보이도록 해주는것이 특징. 이 제품은 ‘생명의 나무’라 불리고 풍부한 보습력을 지닌 부리치(buriti)에서 추출한 오일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염색한 머리염색한 모발이라면 ‘르네 휘테르’(Rene Furterer) 제품이 제격. 르네 휘테르는 헤어드레서가 런칭한 두피케어의 대표적 브랜드로 특히 ‘오카라’(Okara)라인의 샴푸(23달러)는 염색모발의 탈색과 변색을 막고 손상된모발을 부드럽게 해준다.
‘ATS 피버 래스팅 컬러 샴푸’ (FeverLasting Color Shampoo·40달러)도 모발 컬러의 퇴색을 방지해 염색된 컬러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 또 이제품은 프로폴리스를 함유하고 있어염색으로 인한 두피와 모발의 자극을 진정시켜 준다.
▶밋밋한 모발건강하고 볼륨감 넘치는 ‘동안 모발’로 변화하고 싶다면 알맞은 샴푸를 선택해야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모로칸오일’ (Morocanoil)의 엑스트라 볼륨 샴푸(24달러)를 추천한다.
노멀 헤어와 데미지 헤어 모두에사용할 수 있는 이 제품은 영양이 풍부한 식물 추출 산화방지제, 해조류의 5가지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볼륨감, 특유의 부드러움과 윤기를 제공한다.
특히 연약한 모발 깊숙이 영양분을 공급하여 눈에 띄게 손질이 잘 되도록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추천제품은 ‘팬틴’ (Pantene)의 아이스 샤인 샴푸(4.99달러).
회사측에 따르면 실리콘과 파라벤,염료 등 3가지가 들어가지 않은 웰빙케어 샴푸로 자극 없이 두피를 딥 클렌징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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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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