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레이더스의 디펜시브 엔드 카릴 맥(52)선수가 13일 덴버에서 열린 브롱코스와의 경기 후반 브롱코스의 쿼터백 브락 오스와일러 선수를 압박해 펌블을 유도하고 있다.-AP
49ers, 무력한 참패
클리블랜드에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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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카고와 연장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원정경기승리로 새힘을 얻었던 샌프란시스코 49ers가 13일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무기력한 경기를 보이며 10-24로 참패했다.
4승8패의 49ers는 리그 최하위 2승10패의 브라운스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퍼스트에너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쿼터백 블레인 개버트가 9번이나 쌕당하는등 무력한 공격으로 완패했다. 수비팀도 경기당 74야드 러닝공격으로 지난 7경기 연속 패배한 브라운스에게 총 230야드러닝과 터치다운 2개를 내주고 사생활문제로 지난 2주간 징계를 받고 돌아온 2년생 쿼터백 자칭유망주 자니 “풋볼” 맨젤에게 270야드에 터치다운을 내주는등 지난주와 완전 다른 실력으로 최악의 경기를 보이며 처절하게 패배했다.
먼저 공을 잡은 브라운스의 맨젤이 타잇엔드 개리 바니지에게 23야드패스를 연결시키며 49ers 24야드까지 진격해 왔지만 42야드 필드골을 블락하며 실점없이 공을 뺏어왔다. 49ers도 개버트의 패스가 실패하고 쌕까지 당하며 3다운만에 공울 바로 돌려줬다. 브라운스의 크로웰이 한번에 50야드를 뛰고 신참 듀크 존슨이 19야드를 뛰며 다시 진격해 왔고 크로웰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0대7이됐다. 개버트가 또 쌕당하며 공을 돌려주고 49ers 라인배커 아마드 브룩스가 브라운스의 글렌 윈스톤이 펌블을 리커버하며 공을 다시뺏아왔지만 2쿼터 첫 플레이 4다운 1야드에서 개버트가 3번째로 쌕 당하며 공을 다시 돌려줬다.
브라운스는 맨젤이 압력을 피해 뛰면서도 패스를 꾸준히 연결시켜 필드골로 0대10이됐다. 그나마 49ers에서 이적해간 앤디 리의 펀트를 브루스 엘링톤이 36야드 리턴하며 브라운스 32야드에서 공을 받아와 1다운없이 6야드 전진에 그쳐 필 도슨의 44야드 필드골로 3대10이됐다. 전반전말 49ers 세컨더리 재쿠이스키 타트가 맨젤의 패스를 인터셉션하며 브라운스 44야드에서 공을 뺏아왔지만 3야드전진에 그치며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전 49ers는 러닝백 샨 드론의 15야드 러닝을 주축으로 공을 움직이기 시작했으나 브라운스 44야드에서 막히며 공을 돌려줬고, 맨젤의 24야드 패스로 다시 진격하던 브라운스를 49ers 45야드에서 막았지만 개버트가 연속으로 쌕당하며 다시 공을 돌려줬다. 수비팀이 무너지기 시작하며 맨젤에게 34야드와 21야드패스를 내주고 맨젤이 바니지에게 2야드 패스터치다운을 던져 3대17이됐다. 4쿼터에서도 개버트가 쌕당하며 공을 돌려줬고 크로웰이 한번에 54야드를 뛰고 3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3대24가 되어 더이상 지켜보기조차 어려운 경기가 됐다. 그나마 경기말 개버트가 제롬 심슨에게 6야드 터치다운 패스에 성공해 10대24가 됐지만 최악의 경기중 하나의 창피한 경기로 4승9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약체팀으로 지목됐다.
너무나도 어이없는 결과의 실망스러운 경기로 남은 3경기를 어떻게 해야 유종의 미를 거둘수 있게 될지 의문이다. 믿어왔던 수비가 필드골도 블락하고 펌블과 인터셉션으로 공도 뺏아오고 페이스마스크를 잡는 반칙으로 무효가 됐지만 세이프티를 하는등 제역할을 했지만 러닝이 71야드에 그치며 기대했던 공격이 무력화되면서 수비도 같이 무너져 리그 최하위 팀에게 호되게 당했다. 지난주 경기로 너무 자만심에 빠졌었는지 연속된 원정경기에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모르지만 9번이나 쌕을 내어준 공격라인은 너무나 큰 헛점을 보여줬고, 코치는 물론 구단주까지 책임추궁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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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 조라이벌 브랑코스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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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7패의오클랜드 레이더스는 8경기 연속패배한 상대로10승2패의 조선두 덴버 브랑코스와 콜로라도주 덴버의 스포츠 어소리티 필드에서의 13일 원정경기에서 예상과 달리 수비팀의 대 활약과 함께 3점차로 승리하며 6승7패를 기록했다. 전반전에 레이더스 공격이 전무한 동안 필드골 4개를 내주며 0대12로 전반전을 마쳤지만, 후반전에 레이더스의 2년생 수비라인맨 칼릴 맥이 페이튼 매닝의 부상으로 주전으로 나선 쿼터백 브락 오스와일러를 5번이나 쌕하며 브랑코스 공격을 완전히 무력화 시키고 세이프티까지 하며 기를 살렸고, 데릭 카아와 공격도 살아나며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켜 15대12로 승리했다. 6승7패를 기록한 레이더스는 희박하지만 아직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아직은 놓지 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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