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ers의 타이트 엔드 밴스 맥도널드(89)선수가 29일 산타 클라라 리바이스 구장에서 열린 카디널스와의 경기 후반전 카디날스의 프리 세이프티 라샤드 존슨을 제치고 공을 받아 터치다운을 성공시키고 있다.-AP-
49ers, 조라이벌 카디널스에 아쉬운 패배=====
지난주 시애틀에게 총 508야드를 내주며 시즌 전적 3승7패로 고전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49ers가 조라이벌이자 8승2패로 조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아리조나 카디널스와의 29일 리바이스 스타디움 홈경기에서 13대 19로 아쉽게 패했다. 49ers는 수비가 자존심을 되찾으며 꾸준한 강한압박으로 제압했으나 13개의 반칙으로 87야드를 내주며 패배했다.
시즌 10경기동안 총 348점으로 리그 최고를 기록하는 카디널스를 시즌최저 19점으로 묶어놓았으나 2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공을 빼앗겼고, 쿼터백 블레인 개버트가 318야드패스에 터치다운으로 선방했으나 경기말 4다운 20야드에서 18야드패스로 2야드가 모자라 역전기회를 놓쳤다. 심판들도 최악이었다. 몇다운인지 몰라 헤매기까지 했으며, 모두 49ers 에게 불리한 판정이었다.
49ers 수비라인맨 쿠인튼 다이얼이 카드널스 쿼터백 카슨 파머를 완벽히 쌕했으나 거친 테클로 반칙판정을 받았고 7플레이에 4번이나 패스방해 반칙을 선언하는등 수많은 의문의 반칙으로 49ers의 사기를 꺾어놓았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는 불과 3주전에 팀에 합류한 샨 드론의 러닝을 시작으로 개버트가 토리 스미스와 안쿠안 볼딘에게 패스를 연결시키며 카디널스 31야드까지 전진했으나 수비의 강한압박에 밀리며 쌕당해 공을 돌려줬다. 카디널스 40야드에서 펀트해 카디널스를 1야드에 밀어놓고 15야드에서 펀트를 시키는 유리한 상황에서 리턴맨 브루스 엘링톤이 햇빛에 눈이 가리며 공을 떨어뜨려 39야드에서 공을 뺏겼다. 다행히 8야드까지 진격한 카디널스를 나보로 보우맨과 지미 워드가 강하게 막아내며 필드골만 내줘 0대3이됐다.
개버트가 직접 11야드를 뛰는등 힘겹게 공을 움직이던 49ers는 개버트의 패스가 인터셉션 당하며 공을 또 빼앗겼다. 인터셉션한 카디널스의 타이론 매튜스가 49ers 공잡이를 5야드를 벗어난 위치에서 밀쳤으나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49ers 42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카디널스가 13야드까지 진격했으나 레드존에서 블릿츠로 강하게 압박하며 파머의 패스를 무력화 시켰고, 49ers 세컨더리 트라메인 브락이 엔드존에서 인터셉션하는 공을 떨어뜨려 아쉽게 필드골을 내주며 0대6이됐다. 전반전말 다시 공을 움직이기 시작한 49ers는 전반전 종료와 함께 필 도슨의 53야드 필드골을 얻어내며 3대6이됐다.
후반전 먼저 공격에 나선 카디널스의 파머가 48야드패스를 존 브라운에게 연결시키며 한방에 49ers 진영으로 전진해 왔고 금세 1야드까지 밀고 들어왔다. 크리스 존슨과 브루스 엘링톤의 사촌 안드레 엘링톤까지 줄줄이 러닝백을 부상으로 잃은 카디널스를 꾸준히 블릿츠로 압박하며 파머의 패스를 무력화시키던 49ers는 4번이나 패스방해 반칙판정으로 카디널스에게 기회를 줬고 결국 데이빗 존슨의 1야드 러닝 터치다운으로 3대13이됐다.
49ers의 개버트도 게럿 셀릭의 부상으로 경기에 임한 타잇엔드 블레이크 벨에게 48야드패스를 연결시키며 반격했고 지난주 첫 터치다운을 잡아낸 타잇엔드 밴스 맥도날드에게 8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키며 10대13으로 추격하기 시작했다. 다시 49ers 진영으로 전진한 카디널스를 막아내며 공을 돌려받은 49ers의 개버트가 플레이액션패스로 볼딘과 스미스에게 연속으로 17야드와 41야드를 전진했지만 맥도날드가 말도 안되는 공격팀 패스방해 반칙을 선언받아 역전기회를 뺏겨 필드골에 만족하며 13대13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말 다이얼의 쌕이 반칙으로 선언되며 공격을 유지한 카디널스의 파머가 직접 8야드를 뛰며 터치다운해 다시 리드를 내줬다. 추가골에 실패해 13대19로 역전의 기회를 얻은 49ers의 개버트가 맥도날드에게 20야드패스를 연결시키며 반격했지만 3다운에서 쌕당하며 10야드를 후퇴하고 4다운에 실패하며 패배해 3승8패를 기록했다.
첫주에 입었던 검정색 유니폼으로 경기에 임한 49ers는 수비팀이 지난주와 180도 바뀐모습으로 시종일관 카디널스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개버트와 드론도 꾸준히 향상된 실력을 보였지만 여러번의 오판으로 승리의 기회를 뺏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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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레이더스,플레이오프 희망 되살려
타이탄스 원정경기서 24대 21 소중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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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6패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2승8패의 약체 테네시 타이탄스와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네쉬빌 니산 스타디움의 원정경기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결과 24대21로 소중한 승리를 얻어내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쿼터백 데릭 카아가 330야드에 3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5승6패의 전적으로 다시 플레이오프 경주에 뛰어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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