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9ers, 조라이벌 시혹스에 13-29패
샌프란시스코 49ers의 아웃사이드 라인베커 애론 린치(왼쪽)선수와 디펜시브 엔드 퀸튼 다이얼(오른쪽) 선수가 22일 열린 시애 틀 시혹스와의 경기에서 시혹스이 쿼터백 러셀 윌슨 선수를 태클하고 있다. -AP-
시즌 3승6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가 4승5패의 조라이벌 시애틀 시혹스와 센트리링크 필드에서의 원정경기에서 총 508야드를 내주며 13대29로 일방적으로 패했다.
쿼터백 교체로 승리를 얻으며 휴식주를 즐겼던 49ers는 이날 패배하며 시혹스와의 지난 5경기 연속패배와 2011년 이후 시애틀 원정경기에서 무승을 기록했다. 시혹스의 최고 병기 “비스트 모드” 마샨 린치의 복근부상으로 주전 러닝백으로 나선 5피트 9인치의 지명받지 못한 신참 프리에이전트 토마스 라울스에게 무려 209야드 러닝를 내주며 무수한 미스테클과 함께 꾸준히 일방적으로 수비팀이 밀리며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크게 패했다. 그나마 콜린 케퍼닉의 부상으로 임시가 아닌 정식 주전 쿼터백으로 임명된 블레인 개버트가 264야드 1터치다운을 기록하며 선방하여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었다.
먼저 공격에 나선 49ers의 개버트가 쌕 당하며 3다운 만에 공을 돌려주고 39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시혹스의 공격이 돋보였다. 처음보는 라울스가 예상외로 효율적으로 공을 움직이고 쿼터백 러슬 윌슨이 신참 타일러 락켓에게 24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6플레이만에 61야드를 전진하며 0대7로 일찌감치 패색이 짙었다.
49ers의 공격이 계속 차단되며 또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줘 41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시혹스의 윌슨이 49ers의 강한 압박을 교묘히 피하며 패스를 연결시켜 공을 움직이고 라울스의 2야드 러닝으로 2드라이브에 2 터치다운을 내줬고 킥커 스티븐 하슈카가 추가골에 실패해 0대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시혹스의 라울스가 꾸준히 활약하며 자유자재로 방향을 바꾸고 엄청난 속도로 20야드씩 공을 움직였고 러슬이 락켓에게 2번째 터치다운패스를 연결시켜 0대20이됐다. 다시 3다운만에 공을 돌려주게된 49ers의 쿠인튼 패튼이 리턴맨 락켓을 완벽하게 테클했으나 반칙으로 선언됐다. 40야드에서 다시 시혹스가 이로운 위치에서 공격에 나섰지만 49ers 37야드에서 막아내며 공을 받아왔다.
다시 불리한 위치 8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개버트의 정확한 패스로 공을 움직이기 시작했고 타잇엔드 밴스 맥도날드에게 19야드를 연결시켜 선수생활 3년만에 첫 터치다운을 맛보게하며 7대20으로 새 희망으로 전반전을 끝냈다.
49ers는 후반전 공격에 나선 시혹스의 러슬을 첫 플레이에서 쌕하여 경기 처음 시혹스의 공격을 막아내며 3다운만에 공을 받아왔다. 49ers의 개버트가 공격라인의 완벽한 보호덕에 개러트 셀릭에게 43야드패스를 연결시키며 시혹스 9야드까지 진격했지만 필드골에 만족하며 10대20이됐다.
라울스가 엉성한 테클덕에 30야드를 러닝해 공을 움직여 필드골 추가로 10대23이되고, 개버트가 15야드를 직접뛰고 압박을 피하며 볼딘에게 패스를 연결시키고 볼딘이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하며 25야드를 얻어내고 맥도날드에게 완벽한 패스로 36야드를 전진했지만 6야드에서 또 막히며 필드골로 13대23이됐다. 마지막 쿼터에 들어서며 러슬이 6피트 7인치 거구의 지미 그래햄에게 20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연속된 미스테클로 더그 볼드윈이 21야드를 움직여 전진하고 공중볼을 받아낸 라울스가 31야드를 뛰어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시혹스 킥커 하슈카의 추가골을 블락하며 두번째로 추가골을 실패시켜 13대29가 됐다. 49ers의 개버트가 포기하지 않고 볼딘과 토리 스미스에게 패스를 연결시켰으나 역부족으로 추격에 실패해 3승7패를 기록하며 추하게 패배했다. 그나마 새 쿼터백 개버트가 압박에 밀리면서도 여러번 완벽한 패스를 연결시키는등 케퍼닉과 다르게 안정된 경기진행으로 약간의 희망은 주었지만, 그래도 믿음직스러웠던 수비팀의 연속된 엉성한 테클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웠다. 또한, 잃을것이 없는 상황에서 두번이나 필드골을 선택한 코치의 결정은 더욱 큰 의구심을 가져다 주었다. 부상으로 리그최고 8명의 러닝백으로 시즌을 경기를 이끌어 온 49ers는 주전으로 나선 샨 드론이 37야드에 그쳐 속히 러닝게임의 갱신도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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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도 라이언스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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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5패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2승7패의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포드 필드에서의 원정경기에서 4쿼터의 역전패로 3경기 연속 패배하며 4승6패를 기록했다.
레이더스는 전반전에 공격이 92야드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하고 필드골 3개를 내줘 0대9였지만, 후반전 첫 드라이브에 라타비어스 머레이의 1야드 러닝으로 경기 첫 터치다운을 기록하고 스베스찬 제너카우스키의 필드골 2개로 리드를 잡으며 13대9가 됐다.
하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라이언스 쿼터백 매튜 스트렛포드에게 5야드 러닝터치다운을 내주고 자기진영 엔드존에서 홀딩반칙을 범해 세이프티로 13대18로 패배해 4승6패를 기록했다. 아직 플레이오프가 물 건너간 것은 아니지만 이 경기에서 보여준 실력으로는 갈 길이 아직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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