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쿼터백 교체로 소중한 승리
▶ 오클랜드 레이더스 자폭하며 패배
공격팀의 꾸준한 무력함에 쿼터백 교체를 선언한 샌프란시스코 49ers가 8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란타 팰콘스를 상대로 소중한 승리를 거웠다.
2승6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이날 쿼터백 블레인 개버트가 터치다운 2개를 던지며, 일명 “매티 아이스”로 불리는 쿼터백 매트 라이언, 리그 최고 70개 캣치의 훌리오 존스, 리그 최고 10개 터치다운의 디본테 프리맨 등으로 최고화력을 자랑하는 6승2패의 아틀란타 팔콘스를 17대16으로 눌렀다.
쿼터백 뿐 아니라 타잇엔드 버논 데이비스도 덴버 브랑코스로 보내고 러닝백들의 줄줄이 부상으로 샨 드론 등을 급히 영입하고, 수비팀도 부상으로 연습팀 선수들이 급히 투여됐지만, 모두 제 역할을 다하며 크게 활약하여 팀을 회생시켰다.
49ers는 첫 2공격을 3다운만에 공을 돌려주고, 라이언이 존스와 프리맨에게 패스를 연결시키며 44야드 필드골을 성공시켜 0대3이됐다. 41야드 펀트리턴으로 필드 중앙에서 공격에 나선 팔콘스를 철통수비로 막아내고 아론 린치가 라이언을 쌕하며 실점없이 공을 돌려받았고, 개버트의 패스를 받은 쿠인튼 패튼이 41야드를 질주하며 진격했다.
이어 4다운에서 켄달 개스킨스의 1야드 러닝으로1다운을 얻어내어 개버트가 타잇엔드 개럿 셀릭에게 1야드 터치다운패스를 성공시켜 9쿼터만에 처음으로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7대3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필드포지션에 밀리며 7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가 엔드존에서 펀트하여 49ers 45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팔콘스의 라이언이 타잇엔드 제이콥 태미에게 26야드의 빅플레이 패스를 연결시키며 진격해 왔지만 36야드 필드골만 내줘 7대6이됐다. 토리 스미스가 경기 2번째로 공을 떨어뜨렸지만 개버트가 패튼에게 19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며 공을 움직였고 제롬 심슨이 공을 떨어뜨려 44야드 필드골로 10대6이됐다.
전반전말 펀트과정에서 팔콘스가 헬멧을 잡아당기는 반칙을 범해 43야드에서 공격에 나선 49ers는 드론의 30야드 러닝으로 레드존에 들어갔고 개버트가 셀릭에게 두번째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켜 17대6이됐다.
전반전 1분16초를 남기고 공격에 나선 팔콘스의 라이언이 3명의 수비사이로 존스에게 54야드 패스를 연결시키고 라이언의 패스를 잡은 프리맨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17야드를 질주하여 터치다운으로 1분3초만에 17대13이됐다.
리그최고의 프리맨을 12야드 러닝으로 묶어놓은 49ers 수비팀이 후반전에 더욱 살아나며 강하게 압박했지만, 스미스에게 26야드 패드를 연결시키며 시작된 공격이 심슨의 손에서 튕겨나가며 인터셉션 당해 끊겼다. 샌프란시스코 49ers는 드라이브 마다 1다운을 얻어내며 공을 움직였지만 득점치 못하여 팔콘스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다. 경기말 추격에 나선 팔콘스의 라이언이 베테랑 공잡이 로디 화이트에게 20야드 패스를 연결시키는등 패스로 전진해왔지만 1야드에서 막아내 필드골만 내주고, 개스킨스와 개버트의 러닝으로 꾸준히 1다운을 얻어내어 공을 다시 내주지 않아 17대16로 가까스로 승리를 지키며 3승6패의 기록으로 휴식주를 갖게됐다. 헤드코치 짐 탐술라는 쿼터백 교체를 선언하며 이것은 영구적 교체가 아니라 다음주가 휴식주 이고도 하니 콜린 케퍼닉에게 숨돌릴 기회를 주어 한발짝 뒤에서 다른각도에서 경기를 보게하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휴식주 다음 경기가 시애틀에서의 원정경기여서 가뜩이나 시혹스와의 경기마다 최악의 실력을 보여준 케퍼닉 대신 개버트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질 것이 확실하다. 2011년 10번지명 잭슨빌 재구어스의 1차지명으로 뽑혀가서 마지막 10경기에서 10패를 기록하며 최악으로 전락한 블레인 게버트에게 제2의 기회가 주어질지는 불분명하지만, 누가 어느 포지션에서 뛰게되든지 모두가 최선을 다해 각자의 역할을 다함으로 꾸준히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기대한다.
한편4승3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꾸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수퍼보울 쿼터백 “빅벤” 로슬리스버거로 사기에 오른 4승4패의 피츠버그 스틸러스와 하인스 필드 원정경기에서 패했다.
쿼터백 카아가 301야드에 4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시키는 등 활약 했지만, 카아의 인터셉션에 러닝백 라타비어스 머레이와 타아완 존스의 펌플등 총4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패배했다.
경기말 터치다운 2개로 동점을 만들며 추격했지만, 경기종료 4초를 남기고 18야드 필드골을 내줘 4승4패를 기록하며 치열한 플레이오프 진출 쟁탈전에 제동이 걸리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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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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