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료수를 수돗물로 대체하면 매달 45달러씩
▶ 스타벅스 대신 집에서 커피… 월 60달러 절약
커피나 담배 구 입등과 같은 자 잘한 일상적 소 비를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지출 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작은 생활습관 바꿔서 절약하는 방법 5
씀씀이를 줄이고 수지를 맞춰야 할 때 사람들은 ‘큰 놈’부터 줄일 생각을 한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짐(gym) 회원권을 취소해월 50달러를 세이브하고, 케이블이나 위성 TV를 포기해 월 100달러를 절약하는 것 등이 이 범주에 속한다.
물론 나쁠 것 없다. 그러나 커피나 담배 구입 등과 같은 자잘한 일상적 소비를 자제하는 방법으로도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무엇이건 정기적으로 소비한다는 것은 포기하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진심으로 지출을 축소하고 싶다면일상의 소소한 소비습관을 떨쳐내는 것으로 절약의 출발점을 삼아야 한다.
그렇다고 ‘전부 아니면 전무’의 접근방식을 택할 필요는 없다. 현재 매주 5일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소비자라면 이를주당 이틀로 줄임으로써 장기적으로 상당한 절약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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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흡연
금연운동 단체인‘ 아동흡연반대캠페인’ (Campaign for Tobacco-FreeKids)이 작성한 2015년도 보고서에따르면 담배 한 갑의 평균 가격은6.25달러다. 그러나 담뱃값은 세금으로 인해 주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같은 주라도 어느 도시에 거주하는지, 어떤 브랜드를 구입하는지에 따라 차이가 난다.
흡연자의 77%는 일상적으로 담배를 피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가장 최근 자료를 보면 흡연자의 하루평균 담배 소비량은 14.2개비다.
이를 기준으로 한달을 30일로 잡아 계산하면 평균적인 흡연가는 월21.3갑의 담배를 피운다. 갑 당 가격을 6.25달러로 잡아도 매월 133달러이상을 허공 중에 연기로 날리는 셈이다.
물론 금연은 쉽지 않다. 금연을 시도한다 해도 어떤 접근법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적지 않은 경비를 들여야 한다.
하지만 담배를 끊으면 매년 수천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여기에 금연에따른 건강혜택까지 감안하면 예산절감 효과는 훨씬 커진다.
잠재적 연간 절약액(대략): 1,596달러
2 음주
갤럽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의63%가 술을 마신다. 남성은 하루에거의 평균 한 잔을 마시는데 비해 여성의 음주량은 하루 평균 반 잔에 조금 못 미친다.
어디서 어떤 술을 마시느냐에 따라 술값에 차이가 생기지만 매월 세자릿수를 기록하는 게 보통이다.
집에서 저녁마다 한 잔씩 마시는와인이건, 퇴근 후 직장동료들과 어울려 습관적으로 마시는 맥주건, 아니면 간혹 갖는 술자리이건 빈도를줄이면 확실한 예산절감 효과를 볼수 있다.
미국인들이 가장 즐겨 마시는 알코올 음료는 맥주다. 프린트프라이스닷컴이 뽑은 맥주값은 파인트당 평균3.75달러. 평균적인 음주가라면 금주를 통해 남성은 월간 기준으로 112달러, 여성은 56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잠재적 연간 절약액: 672달러(여),1,344달러(남)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도 좋아하는 음료수를 수돗물로 대체하면 돈을아낄 수 있다. 하루 한 병씩 들이키는1.50달러짜리 소다 대신 수돗물을 마시면 매월 45달러의 돈이 굳는다.
연간 잠재적 절약액: 540달러
3 모닝 커피
아침에 플레인, 드립 커피를 한잔씩 마시면 어디서, 몇 온스짜리를구입하느냐에 따라 매일 1~4달러를쓰게 된다. 고급 커피를 마실수록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
USA투데이의 커피값 계산기로 두드려 본 결과 스타벅스에서 매일 한잔의 커피를 구입할 경우 월 63달러의 경비를 지출해야 한다. 반면 집에서 같은 양의 인스턴트 커피를 만들어 마신다면 월 지출액은 2.40달러에불과하다.
잠재적 연간 절약액: 766.50달러
4 점심 사먹기
거의 매일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점심을 해결하는 직장인이라면기분풀이를 겸해 가끔 외식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러나 밖으로 나가는 빈도가 잦으면 예산에 큼직한구멍이 뚫리게 된다.
신용카드발행사인 비자가 2013년에 조사한 바에 의하면 미국인은 밖에서 점심을 먹는데 주당 평균 18달러를 사용한다. 1년이면 936달러다.
비자는 점심 한 끼를 먹는데 들어가는 평균 비용을 10달러로 추산했다. 자주 배달 음식을 주문하거나 밖으로 나가는 사람은 식사비로 연간수천 달러를 쓴다는 결론이다.
가장 바람직한 대안은 도시락 지참이다. 도시락을 갖고 가는 날 수를 늘리면 점심 식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잠재적 연간 절약액: 936달러
5 체납
누구에게나 내야 할 돈을 제때내지 못한 경험이 있을 터이다. 돈이없어서라기보다는 깜빡 잊고 만기를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실수로 크레딧카드 대금을 제때 내지 못했을 때에는 카드 발행사에 전화를 걸어 연체료 면제를 요청해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연체를 하는사람이라면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연체료는 이들이 감수해야 할 불이익의 시작에 불과하다.
일단 연체사실이 신고되면 크레딧스코어가 타격을 입게 된다.
낮은 신용점수는 돈과 직결된다.
부채계산기를 이용해 낮은 크레딧 스코어가 평생 미칠 금전적 피해를 산출해보면 입이 쩍 벌어질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대출을 받기 힘들거나, 높은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는점이다.
거주지역과 대출액수에 따라 낮은신용점수로 인한 영향의 강도에 차이가 생긴다.
제때 돈을 내는 양호한 신용습관은 크레딧을 쌓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돈을 절약하게 해준다. 크레딧닷컴(credit.com)에 들어가면 매달 한 번씩 자신의 신용보고서 요약본을 무료로 볼 수 있다.
<김영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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