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룸메이트와 미리 연락 준비물 분담 등 의논
▶ 스트레스 받거나 어려움 카운슬러 활용
대학을 들어간 기쁨에 취하기보다는 대학생활에 어떻게 적응할 지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 존스 홉킨스 대학 캠퍼스를 학생들이 거닐고 있다.
■ 대학 새내기를 위한 조언
고교 졸업을 앞둔 시니어들은 이미 어느 대학을 진학할 것인지 최종 결정을 내리고 대학생활을 앞두고 있다. 학기제인 대학에 진학하는 자녀들은 이미 대학으로 떠났고, 쿼터제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이라면 아직 남은 한 달 동안 대학 입학 때까지 남은 시간들을 무엇을 하며 지낼 것인지에 대해서 좀 더 생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요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어떻게 하면 자녀가 대학에서 적응을 잘 할지 걱정이 되어 상담을 신청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 입학 전에 대학 내에 어떤 자치적인 서비스가 존재하고 있고,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지 교내생활을 하면서 편의시설들을 이용해야 하는지를 잘 안다면 인생의 새로운 장인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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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기쁨도 잠시 이제 부모의 품을 떠나 기숙사에서 지낼 자녀를 보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고 하신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학원도 찾아주고 각종 정보도 수집해 주기도 했지만 대학에 가면 모든 것을 알아서 할 것이라 생각하고 싶어 하신다.
하지만 대학이야말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으로 새로운 인생의 챕터를 시작하기 때문에 대학 오리엔테이션도 반드시 참석하는 것이 좋다. 알고 가는 길과 모르고 더듬거리며 가는 길은 다르다.
대학에 가는 자녀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형들을 위해 몇가지 팁을 얘기해 보자. 떠나가는 자녀들이 대학에서 잘 적응하며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까 하고 아직도 걱정뿐인 부모들은 끝이 없는 부모의 역할을 실감하리라. 여름방학 동안 대학 서머 프로그램을 듣는 자녀들도 있을 것이고 용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거나 봉사활동이나 선교 또는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산뜻한 여행으로 보낼 자녀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저 가깝게 지내던 고교 친구들과 매일 파티를 벌이는 자녀들도 있다. 어찌 보면 지금이 아무 제약도 받지 않는 상황에서 가장 위험한 시기라고 볼 수도 있다.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품을 떠날 자녀를 위해 대학에서 사용할 새로운 랩탑이며 기숙사에 들여보낼 때 필요한 물품 등의 목록을 체크해 가며 준비를 미리미리 해두어야 할 것이다. 주변에서 보면 해마다 명문대학에 합격한 후 성공적으로 적응을 못해 돌아오는 이웃의 자녀들을 보게 된다. 이러한 부적응을 막기 위해 꼭 반드시 진학할 대학의 2박3일 정도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여 서바이벌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들을 많이 입수하도록 하라.
아래 내용은 부모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내용들을 모아보았다. 부모가 반드시 계획을 세워 챙겨야 할 중요한 물품들과 더불어 자녀들이 반드시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자.
1. 룸메이트 연락하기
일단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자녀가 함께 룸을 쓰는 룸메이트와 연락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서 서로 알고 준비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한 명은 소형 냉장고를, 또 한 명은 마이크로웨이브와 TV를 이런 식으로 서로 가져올 물건에 대해서 리스트를 만들면 준비물들이 정리가 되어 훨씬 수월하다.
기숙사에 들어가면 룸메이트를 만나게 된다. 이때 서로 존중할 수 있도록 중요한 사안들과 규칙을 같이 구체적으로 같이 만들게 하라. 서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친절하고 인정 많은 메이트가 될 수 있고 서로 부딪히는 일이 없이 평화롭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 짐꾸리기
침구류, 부엌용품, 전자제품, 침구류, 응급처치 약품, 학용품, 목욕용품 및 청소 제품 서로 공유할 용품들을 나누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쿠폰 등을 이용하여 샤핑하면 절약이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모든 것을 새로 구입할 것이 아니라 자녀가 쓰던 것 중 쓸모 있는 것들은 유지하면서 작은 기숙사 안에 너무 많은 것을 준비하지 않도록 하라. 가져가야 할 것을 챙기고 가져가지 말아야 할 것들도 알아야 한다. 컴퓨터는 어느 크기로 할 것인지 등 선배들의 이야기도 들어 보자.
3. 대학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대학은 자율적이지만 자립적이며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으로 적응해 나가야 한다. 대학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할 때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규모가 큰 대학에서 소극적이 되는 아시안 학생들의 경우를 일컬어 로스트 아시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수나 조교가 알려주는 오피스 타임 즉 교수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을 알아두고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며 대학 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센터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라. 대학 내 운동부 멤버들의 경우 게임으로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수업을 결강했다면 각 과별로 제공하는 튜터 서비스를 통해 반드시 보충하도록 하라. 가능하면 스터디 그룹을 만들게 하라. 교내에서 학구적으로 도움을 줄 사람들 대부분 기숙사 내에는 모든 층마다 도우미가 있다.
서비스 센터 칼리지 카운슬러를 이용하여 자녀가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정신적으로 힘들 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또한 자녀가 아플 때 예를 들어 독감 예방접종 등이 필요할 때나 운동을 하다가 다쳤을 경우도 교내 헬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대학에 건강보험을 내고 있기 때문에 커버가 된다.
4. 재정보조 사무실을 방문하라
어떤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을 때 사무실의 직원과 미팅을 가지고 스칼라십에 관한 내용이나 웍스터디에 관해 상의할 수 있고 다른 옵션이나 지출에 관해서도 의논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재정보조를 위해 제출해야 하는 서류들도 늦지 않게 제출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보통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기도 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온라인 시스템을 살펴야 한다. 이를 챙기지 못해 많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나온 학자금도 받지 못하고 졸업하는 경우도 있다.
5. 교수진 그리고 교직원들과의 관계정립
특히 주립대학의 경우 GE 클래스 과정에서는 몇백명이 있는 강의실에서 함께 강의를 듣고 교수들이 일일이 학생들을 챙기지 않고, 그 누구도 이들에게 공부할 것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동기를 잃을 수가 있다. 따라서 좋은 스터디 메이트와 멘토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기라고 볼 수 있다.교수들과 가까이 지내게 된다면 교수는 학생들에게 동기유발을 주는 멘토가 될 수 있고 각 과의 교과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같은 대학이라 할지라도 교수 각각이 주는 그레이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생이 되면 교수와 반드시 대화를 가지고 A학점을 받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대학원 진학 때 혹은 인턴십 미래의 직업 등을 위해 교수의 추천서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교수와의 관계를 원활히 유지하는 것이 좋다.
6. 세금에 관해 알아두기
만약 스칼라십 없이 수업료를 모두 내야 한다면 또는 대학생으로서 일을 한다면 정부에서 제공하는 택스 크레딧 종류인 Hope American Opportunity에 대해서도 알도록 하라. Tax deductable과 tax credit은 다르다.
7. 은행에 관한 정보와 크레딧에 관한 지식을 쌓아 두기
대부분의 대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는 84%의 학생들이 크레딧카드를 가지고 있고 그들은 평균 4,000달러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 학생들에게는 이자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돈을 있는 한도 내에서만 쓰기 때문에 쓸데없는 지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직불카드(debit card)를 사용하게 하는 것이 더욱 좋다고 볼 수 있다.
크레딧카드든 직불카드에 대해서는 반드시 자녀와 함께 카드 비용을 누가 페이오프를 할 것인 지에 대해 확실하게 카드를 건네주기 전에 대화를 나누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지나 김 / 시니어 디렉터·어드미션 매스터즈>
855-466-2783www.TheAdmissionMaste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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