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입시철을 맞아 12학년 자녀들은 가을학기만 되면 대학입학원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하는 일부터 만전을 기하느라 잔뜩 긴장하게 된다. 아울러, 학부모들도 마음이 조급해지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특히, 경제적인 현실이 배제된 상태에서 대학을 선호하려는 자녀들과는 달리 엄청난 학자금 부담에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은 가중이 된다.
사립대학들의 학비의 증가는 하늘을 찌를 듯하다. 요즈음 거의 7만달러에 달하는 사립대학들의 학비뿐만이 아니라 비거주자 학비가 적용이 되는 타주의 주립대학들도 사립대학에 못지않게 높은 비용이 적용이 된다. 이러한 비거주자 학비가 적용되는 대학들은 대개 연간 총학비가 5만달러에서 6만달러를 웃도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볼 수가 있어 사전에 재정보조를 준비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겪기 십상이다.
아무리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이 후에 엄청난 학비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 자녀가 타주의 주립대학을 지원하려 할 때에 부모가 무조건 선뜻 동의하기도 매우 부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일 것이다.
때로는 이러한 사실조차 모르고 무조건 원하는 대학에 지원시켰다가 나중에 준비가 미흡해 자녀들이 크게 낙담하게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이와 같이 자녀들을 대학 진학에 성공시키려면 자신에게 알맞은 대학들을 선별하는 일이 보다 중요하지만 아울러 재정보조 지원을 잘 받을 수 있는 대학들만 선별해 지원하는 지혜도 이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대학 진학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하는 시점부터 곧 바로 재정보조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바로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시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현명한 재정보조 준비는 그야말로 1석5조의 효과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첫째로 가정형편에 알맞은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는 대학들만 선별해 지원하는 방법이며 이를 통해 오히려 대학들의 선택범위를 사립대학까지 확대시킬수 있다. 이유로는 가정 분담금을 제외한 재정보조 대상 금액(i.e. Financial Need)의 거의 100% 가까이 재정보조를 사립대학들은 지원하기 때문이며 지원금의 대부분이 무상보조금(i.e. Grants/Scholarships)등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캘리포니아주와 같은 주정부의 보조금이 많은 몇몇 주를 제외하면 일반적인 주립 대학들의 재정보조 수위는 다소 대학별 차이는 있지만 대략 연간 60~70% 정도인 것을 알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자녀들이 지원하는 대학들의 선택폭을 확대할 수 있고 재정보조지원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자녀 및 부모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사전에 미리 파악해 분석함으로써 재정보조 준비를 시작하면 재정보조의 공식에서 가정 분담금을 더욱 낮출 수 있게 되어 합격한 대학에서 재정보조지원금을 더욱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많다는 것이다.
셋째는 재정보조의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사전준비는 입학원서의 작성에서대학별 입학사정 요소를 자세히 파악해보다 효율적으로 입학사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텍서노미 포인트를 높일 수 있도록 사전준비를 할 수 있어 결국 합격률도 높이고 대학에서는 등록을 선호하는 학생으로 분류되어 결국 재정보조의 평균치보다 더욱 많은 장학금과 같은 무상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더욱 혜택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다.
넷째로는 이러한 재정보조의 사전 준비과정에서 세금을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많아 연방 정부의 혜택을 더욱 늘릴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녀들도 충분한 재정보조 혜택을 누리며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으므로 대학졸업 후에도 성공적인 사회 진출로 이어진다는 장점을 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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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명 / AGM 칼리지플래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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