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븐·토스터 멀티 기능 제품 선택 편리
▶ 블렌더는 튼튼한 재질과 출력 꼭 체크
소형 주방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는 용도와 내구성을 체크하는 게 중요하다.
흔히 주방 가전제품을 소형 가전이라 부른다. 이런 소형가전은 크기는 작지만 편리한 기능과 용도로 초부 주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필수 아이템이다.
특히 이런 소형 가전을 잘만 활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요리를 완성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필수 주방가전의 스마트 샤핑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 푸드프로세서
푸드프로세서는 과일을 갈거나 마른 재료를 분쇄하는 것은 물론 채썰기, 다지기, 반죽하기, 거품내기까지 할 수 있는 만능 주방 가전이다.
여기다 당근, 고기 등을 얇게 썰 수도 있고 요리에 맞게 재료 형태를 다양하게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푸드프로세서를 고를 때는 재료를 여러 모양으로 썰고 다지고 분쇄하는 다양한 커터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음식을 만드는 기능이 많은 제품을 선택한다. 예를 들면 면을 뽑거나 고기를 가는 기능등이 있다면 더 편리하다. 내구성도 무시하면 안 된다. 대부분 푸드 프로세서는 모듈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본체가 튼튼한 것을 골라야 한다.
요즘은 푸드 프로세서도 고급스런 주방을 연출하는 메탈 소재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영국 브랜드 ‘켄우드’(Kenwood)의 ‘FPM250 멀티프로’(사진)의 경우 메탈 소재를 적용, 견고하며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2단 속도조절과 순간작동 기능이 장착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고 듀얼 드라이브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본체에 연결하는 용기를 바꿔 세팅하면 푸드 프로세서와 믹서기 2가지 조리 도구로 변형하여 활용 가능하다. 아마존 닷컴 150달러.
■ 핸드 블렌더
이머전 블렌더 혹은 핸드 블렌더로 불리는 이 제품은 일반 블렌더와 달리 적은 양이거나 물기가 적은 채소나 크림치즈, 생선살, 허브 등의 식재료를 갈 때 유용하다. 또 조리 중에 재료를 갈아야 할 때도 일반 블렌더에 비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조리하던 음식을 체에 밭쳐야 하는 요리과정의 번거로움이 없기 때문이다.
핸드 블렌더를 선택할 때는 용기의 크기를 살핀다. 이왕이면 용기가 하나만 있는 심플한 것보다는 다양한 용기와 기능성 모듈이 있는 것을 구입한다.
또 모터의 힘이 강해야 재료를 순식간에 갈 수 있으므로 반드시 파워를 점검하고 칼날이 강하고 안전한지도 점검해야 한다. 칼날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예리한 것이 좋다.
이머전 블렌더의 경우 손으로 직접 들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무겁지 않은 제품을 선택한다. 또 다른 용기로 교체할 때 탈부착이 편리한지도 확인해보자.
독일 브랜드 ‘브라운’(BRAUN)에서 선보인이 멀티퀵 핸드 프로세서(Multiquick Hand Processor·사진) 시리즈의 경우 ‘스마트 스피드’ 기술을 적용해 버튼 하나로 핸드 블렌더의 속도를 용도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버튼을 세게 누를수록 빠르고 강한 속도로 블렌딩 할 수 있다.
속도 조절 버튼을 초대형 사이즈로 만들고, 손잡이 부분은 특수 재질로 제작해 그립감이 우수하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갖추고 있어 단순한 블렌딩뿐만 아니라 다지기, 슬라이스, 채썰기, 반죽 등 주방에서 필요한 기능을 한 가지 아이템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멀티퀵 725제품의 경우 e베이서 130달러에 판매 중.
■ 토스터 오븐
냉동피자·치킨너겟을 비롯해 오븐요리, 생선·고기·소시지 등 그릴 요리와 빵까지 구울 수 있는 토스터 오븐이 갈수록 인기다. 대형 오븐을 사용하지 않고 레스토랑에서나 먹음직한 요리를 집안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스터 오븐을 구입할 때는 용도는 물론 디자인과 기능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온도조절기능이 복잡한 제품은 피하는 게 좋고 내부 공간은 단순할수록 청소가 간편하다는 점도 고려한다. 또 이왕이면 LED 디스플레이가 있으면 조리 중 온도와 시간을 보기에 편리하다.
오븐과 토스터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토스터를 선택하는 것도 괜찮겠다. 이 경우 그릴을 사용하는 구이와 제빵 요리 모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패나소닉 제품(NB-G110P)의 경우 쿼츠와 세라믹 소재를 사용, 사전 예열이 필요 없으며 콘브레드나 머핀, 피자 등 메뉴에 따라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아마존 닷컴에서 139달러.
■ 블렌더
이머전 블렌더보다 더 다양하고 많은 음식재료를 가공할 수 있는 블렌더의 경우 구입 때 꼭 체크해야 할 것은 모터의 와트수, 즉 출력이다. 다양한 요리를 원한다면 최소 400W 이상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출력이 같은 제품도 칼날 모양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칼날 사이가 멀지 않고 칼날 높이가 서로 엇갈려 있거나 칼날 끝이 밑으로 내려가 있는 제품이 가는 힘이 더 세다고 보면 된다. 이밖에 순간 작동 모드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가급적 용기가 튼튼한 것을 구입한다.
‘쿠진아트’의 블렌드 앤 쿡 수프 메이커(Blend-and-Cook Soup Maker·SBC 1000·사진)은 진화한 블렌더라는 평가를 받는 제품. 블렌더에 끓이는 기능까지 더한 다기능 제품이기 때문이다. 조리 전 식품을 으깨거나 혼합하는 믹서 기능은 물론, 위생적인 유리 용기를 사용하고 이중 코팅 조리 열판, 3단계 끓임 기능과 젓기 기능, 타이머 설정 기능을 두루 갖춰 영양수프나 이유식, 잼 등 다양한 음식을 쉽게 요리할 수 있다. 출력도 900와트로 파워풀하다. 정가는 270달러지만 아마존 닷컴에서는 할인 판매중이다.
■ 커피메이커
요즘 한창 뜨고 있는 캡슐커피 메이커. 기존의 에스프레소 머신에 비해 사이즈가 작은 편이라 보관이 쉽고 이동도 간편하다. 캡슐커피 메이커를 고를 때는 압력 파워(bar pressure)가 높은 제품을 골라야 한다. 그래야 커피의 더 깊은 맛을우려낼 수 있다. 바 프레셔는 보통 15 이상이 알맞다. 카페라테, 카푸치노 등 밀크 타입 커피를 선호한다면 스팀 우유기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커피의 맛. 캡슐커피메이커의 경우 커피메이커 브랜드에 따라 캡슐용 커피가 다르다는 점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제품인지 고려해야 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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