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드캐년트레인 역사배우며 추억까지
▶ 항공권 예약 ‘라스트미닛 딜’ 자주 서치... 동그랗게 말아 짐 싸면 공간도 덜 차지
색다른 그랜드캐년 관광을 즐기기에 딱 알맞은 그랜드캐년 기차.
자녀들의 봄방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LA통합교육구의 경우 오는 30일 봄방학이 시작된다. 봄은 생명의 계절이며 여행의 계절이다. 이런 점에서 봄방학은 모처럼 가족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기회다. 봄방학에 떠나는 여행 정보들을 모아봤다.
■ 어디로 떠날까
봄 방학 여행. 마땅한 목적지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최근 트위터가 선정한 가장 인기있는 코스를 참고로 해도 좋다. 베스트 여행지에는 플로리다의 데이토나 비치, 텍사스 오스틴,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즈, 텍사스의 파드레 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좀 더 저렴하고 남가주에서 가까운 곳에도 추천할 만한 코스가 적지않다. 우선 그랜드캐년은 어떨까. 워낙 유명한 코스라 신선하지 않다면 이번에는 기차로 여행해보자. 이미 다녀온 사람들이나 처음 방문하는 사람 모두 색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기차여행은 아기자기한 재미도 있지만 서부시대의 역사 및 문화를 접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자녀들에게 살아있는 미국 역사 교육이기도 하다.
매년 그랜드캐년 철도(experiencewilliams.com)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20만여명에 달한다. 그랜드캐년 철도는 애리조나의 윌리엄스에서 그랜드캐년 국립공원까지 60여마일을 운행하며 노스림과 사우스림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남가주에서 유명한 고스트타운 칼리코(calicotown.com)도 추천코스다.
서부 개척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봄방학 즈음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세계적인 관광지인 북가주의 레익타호도 가볼만 하다. 맑은 호수 주변에서 다양한 야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봄철에는 특별가로 제공되는 다양한 관광 패키지 상품들도 많다.
■ 항공여행 절약방법
항공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다현명한 샤핑이 필요하다. 우선 베스트 샤핑 타임을 알아둬야 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항공권 예약은 가급적 일찍 아니면 아예 느지막하게 하는 편이 절약요령이다.
칩티켓츠 닷컴(Cheaptickets.com)같은 전문 웹사이트도 잘 활용하면 더 손쉽게 디스카운트 받을 수 있다.
물론 항공사 자체 웹사이트도 체크해봐야 한다.
샤핑 시간대도 중요한데 보통 월요일 저녁이나 화요일 아침에 상대적으로 세일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물론 바겐 프라이스의 경우 언제 나올지 모르니 꼼꼼한 웹서핑은 필수다.
또 항공여행을 할 때는 가급적 사람이 덜 붐비는 작은 공항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특히 저가 항공사들이대형 공항보다는 주로 중소 공항에취항하는 경우가 많은 점도 이를 반영한다.
항공 여행에 있어서는 자칫하면 수하물로 인해 추가 수수료를 물을수 있다.
부치는 가방의 경우 대부분 항공사들이 득달같이 돈을 물리기 때문이다. 이 같은 비싼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서는 여행 전 항공사 웹사이트에 들어가 수하물 관련 규정을 살펴봐야 하는 데 항공권 구매 전에 하는 편이 더 낫겠다.
■ 짐싸기 노하우
즐겁고 성공적인 여행의 첫 단계는 짐 싸기다. 꼭 필요한 아이템을 적재적소에 최대한 부피를 줄이면서 실용적으로 짐을 싸는 것은 여행자들의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일이다.
▲ 옷을 챙길 때는 가능하면 외출용과 숙소에서 필요한 간단한 셔츠정도로 최소화하는 게 좋다. 특히 손질하기 까다로운 옷보다는 구김이 덜 가는 편한 옷 위주로 챙긴다.
옷은 가방에 넣을 때는 접는 것 보다는 돌돌 말아야 한다. 돌돌 말은 옷은 공간을 덜 차지하고 구김도 덜간다. 잘 구겨지는 소재라면 두꺼운 종이를 대고, 편편하게 주름을 펴놓은 상태로 접어 넣으면 된다. 티셔츠의 경우 가로 보다는 세로로 길게 돌돌 말고 트렁크 안쪽이나 옆으로 길게 넣는 게 효과적이다.
팬츠는 구김이 가지 않는 면 소재를 선택하고 역시 돌돌 말고 양말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운동화 등 신발 안에 이중으로 넣어 두면 좋다.
▲ 짐을 꾸릴 때는 무거운 물건은 밑으로 가벼운 물건은 위에 둔다. 즉, 신발, 청바지처럼 딱딱하고 무거운 것들은 가방 아래쪽, 나머지 가벼운 것은 위쪽에 놓으면 된다. 또 딱딱한 것은 바깥쪽, 부드럽거나 깨지기 쉬운 것은 안쪽에 넣는다.
짐은 가방의 80% 정도만 채운다.
돌아올 때 샤핑한 물건을 넣을 공간을 마련하면 따로 샤핑백을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 부피를 줄이고 안전하게 짐을 꾸리는 것과 함께 장기간 여행이라면 짐이 흐트러지지 않게 정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얇은 백을 여러 개 준비해 양말, 속옷 등 아이템별로 나눠서 넣으면 정리도 쉽고 공간도 덜 차지한다. 화장품은 작은 주머니에 담아 옷 사이 에넣으면 안전하다. 액세서리는 지퍼백이나 주머니에 따로 담고 욕실용품처럼 습기가 있는 물건도 비닐 지퍼백에 보관한다. 또 카메라나 노트북 등은 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비행기에 들고 타는 게 좋다.
▲ 여행을 계획했다면 반드시 챙길 품목의 리스트를 미리 작성해본다.
효과적인 짐 싸기의 첫 걸음이다. 기준은 이번 여행에서 꼭 필요한 물건인지 혹은 짐만 되는 것은 아닌지를 따져야 한다. 자주 사용하지 않거나거의 쓰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리스트에서 제외한다.
여권 같은 신분증명서, 예약서류 등은 본인이 가장 잘 찾을 수 있는 안전한 곳에 놓아둔다. 해외여행이라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여권과 운전면허증 사본을 만들어 두는 것도 현명하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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