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all have sinned, and come short of the glory of God;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Soul Winning, 말 그대로 ‘혼 이기기’에 바쁜 미국인 친구와 함께 골프를 합니다.
골프도 다만 ‘Soul Winning’의 방편으로 사용하는 신앙인입니다. 골프 후, 객담도 함께 하며 끝까지 Soul Winning을 마무리 하는 멋진 친구, 폴[Paul]은 이름도 사도 바울과 꼭 같습니다. 19번 홀, 맥주 한 잔 위로 슬쩍 묻습니다.
"How do you start the conversation?" 어떤 식으로 말문을 여는가? 다짜고짜 "예수 천국, 불신 지옥!"하면서 막무가내 도(道)를 전할 사람은 아닙니다.
점잖고 예리한 사람 Paul, 나름대로 무슨 공식이 있다네요. "What is the formula?" 공식이란 뭔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Paul이 사도 바울의음성으로 말합니다.
첫번째 성경 말씀은 로마서 3장 23절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우선 이 말씀부터 양해[?]를 구하는 게 첫걸음이라는 겁니다. 내가 왜 죄인인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애써 ‘구원’[Salvation]을 말해봤자 우이독경, 소 귀에 경 읽기라는 겁니다. That makes sense. 말 되네요.
For all have sinned, and come short of the glory of God;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Soul Winning을 위해 우선 이렇게 말꼬리를 튼답니다. "이 세상에 거짓말 안 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작고 큰 거짓말들. 귀 간지르는 ‘하얀 거짓말들[white lies]’로부터 작정하고 하는 사악한 거짓말들[vicious lies]까지 누구나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하며 사는 게 바로 인생!""그 뿐 아니라, 다만 마음에 음욕을 품는 것도 곧바로 간음[adultery]이요, 다만 마음으로 미워하는 것도 살인[murder]에 버금갈진대, 우린 모두 간음하는 자요 살인하는 무리들에 다름 아니다.
그러니, 사람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죄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게 뻔한 사실이다.""OK, I am a sinner." 그래, 알겠소. 나는 죄인입니다. 그렇게 인정하면 그 다음엔 뭐라 하누? What’s next? 다음 말은? 지극히 간단합니다. "죄 = 사망!" 그게 바로 이어지는 공식이랍니다. "The wages of sin is death!" 죄의 삯은 사망이라! 죄 짓기에 죽는다는 겁니다.
For all have sinned, and come short of the glory of God;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런데, 이 말씀 뒤에 곧 좋은 소식이 나옵니다. 복음(福音)이 있습니다. GoodNews! 그래서 ‘Gospel’[복음], 반가운 소식이라 하던가요?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참혹한 소식 뒤에 들리는 소식이라 더더욱 반갑기 그지없는 복음(福音)입니다.
사망의 반대인 영원한 생명, ‘영생[eternal life]’으로 되돌아가는 선물이 복음입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로되, 하나님의 선물인 영원한 생명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는다고 전합니다.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그러나[But], 즉 죄의 삯은 사망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한꺼번에 붙여 읽으면 이렇게 됩니다.
For the wages of sin is death; but the gift of God is eternal life through Jesus Christ our Lord. 선물(gift)이니까 거저 주시는 겁니다. 무슨 대가를 치루고 받는게 아닙니다. ‘거저’ 주시니 ‘거저’ 받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데 ...... 많은 이들이 ‘혹시나’ 의심하면서 머뭇머뭇 받기를 꺼립니다.
그래서, 이미 거저 받은 이들이 기꺼이 "Soul Winning"에 나섭니다. 나만 받기엔미안하니 ‘함께’ 선물 받자는 겁니다. 거저 주는 선물을 애써 외면하고 손사래치는 다른 혼들이 너무나도 측은한 나머지, 그 혼들을 이기기 위해 기꺼이 나서는 겁니다. 맥주 두 잔째, 넌지시 묻습니다.
"What do you think? You won my soul?" 자, 어떤가? 내 혼은 이기셨는가? 담담하고 어진 미소를 짓는 Paul, 담담하게 답합니다. "I don’t have to win your soul. Your soul’s been won already." 자네 혼을 이길 필요가 있겠는가? 자네 혼은 이미 이겨졌다네.
"Are you sure?" 정말? "Hundred percent sure?" 백프로 장담하나? 평소 말수 적은 폴, 그저 웃기만 합니다. 왜 묻냐건 웃지요! …… 함께 미소짓습니다. Sha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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