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주거하는 사람이 평균적으로 납세하는 세금의 내력을 보면, 소득세 30%, 세일즈택스 9%, 사회보장세 7.65%, 재산세, 자동차세 등등을 합하면 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세금으로 지불하고 있다.
그러고 보면 한 해 동안 1월부터 5월 중순까지 일한 것은 세금으로 고스라니 지불하고 나머지 돈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절세의 지혜를 살려서 이러한 세금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은퇴나 자녀의 학자금으로 돈을 모으는 생활을 할 수 있다.
인류가 낳은 최고의 석학인 아인슈타인도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은 바로 소득세법이라고 표현했듯이 그러한 세법을 독자에게 이해시키기보다는 간단한 몇 가지의 중요한 절세 절약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글을 국한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간단한 것부터 해결하자면 우선 파일 캐비닛을 만들어 모든 기록과 영수증을 종목별로 정리 정돈해야 한다. 부는 결코 무질서에서 생겨나지 않는다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전문가와 상의해서 실행해야 한다.
일반인에게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장르는 증권(주식과 채권)과 부동산으로 나눌 수 있다. 증권 투자를 수시로 하고 있는 사람은 거래인(trader)으로 간주를 받아서 거기에 상응하는 모든 비용을 비즈니스로 공제받는 형태로 만들어야만 최대의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 투자의 경우 70~90%의 융자자본으로 부동산을 사고 감가상각과 이자비용 공제로 세금을 절약함으로써 부동산 가격 상승 때는 이중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시기와 위치를 잘 선정해야 한다. 왜냐하면, 가격 하락 때 융자는 역으로 작용하여 투자한 금액 이상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기본적이며 최적의 방법은 자기 주택을 소유하고 집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여 집에 드는 많은 경비를 세금공제 받는 방법이다. 가령, 홈 오피스에서 네트웍 마케팅을 해서 외식을 하는 비용과 집에 쓰는 전기, 정원사, 쓰레기 청소비용 등을 공제하는 등 많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비용을 공제 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모든 공제와 절약도 서류의 미비함으로 인해 말소될 수 있다. 연방 국세청(IRS)뿐만 아니라 미국생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류다. 모든 기록을 잘 정리하여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이러한 서류의 미비로 말미암아 절세의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사업에서나 직장에서 귀하에게 매일 일분만 더 일하면 그 일에 대해 시간당 1,000달러씩을 더 준다고 한다면, 아마 누구도 그 일을 자발적으로 할 것이다. 바로 이 일분이 매년 5,000달러 상당의 세금을 절약해 줄 수 있으며, 이는 시간 당 1,000달러가 넘는 소득과 같은 금액의 세금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다.
납세자는 간단한 규칙을 만들어서 모든 영수증을 보관·정리하는 방법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바로 이러한 실행이 정부 감사 때 자신을 보호해 줄 것임을 확신한다. 일상의 일과 때 생기는 비용은 영수증을 받아 지갑이나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집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준비된 봉투(하나는 현금 영수증 봉투, 다른 하나는 현금이 아닌 모든 영수증 봉투)에 영수증을 먼저 집어넣고 다른 일을 하는 규칙을 실행해가면 간단히 해결이 될 것이다.
또 다른 하나는 일지(log)를 만드는 것인데, 주로 외식, 접대, 출장 등의 기록을 적어두는 것이다. IRS는 비용 발생 때 24시간 내에 이러한 기록을 남겨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저녁식사 전후 또는 잠자리 전 등의 일정한 시간을 정하여 간약한 내용과 금액을 명기하면 되는데 일단 습관화되면 30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영수증을 보관하는데 20초의 시간을 합하면 하루에 일분만 할애한다면, IRS에서 나오는 감사에 지적 당할 일이 없을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간단하지만 아주 효과적인데 이유는 바로 다음과 같다. IRS 감사관은 많은 납세자의 감사서류를 처리해야 하는데 귀하의 서류가 완벽하게 갖춰 있으면, 다른 납세자의 서류에 시간을 더 쓰는 것이 벌과금을 징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여 그에 더 많은 신경과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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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오 / 공인회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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