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학기 입니다. 2학기가 되면 학교는 너무 바빠집니다.
다음 8월 중순 새 학년도 준비를 벌써부터 계획하니까요. 다음 학년도 학생 수 예측 (enrollment projection), 내년에 필요한 교과서 주문(textbook order), 학교 예산(budget development), 테스트(SBAC), 내년도 교직원 편성(staffing)등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Los Angeles 교육국 산하 학교들은 6월 초(6월4일)면 이번 학년도가 벌써 끝납니다. 3월30 일부터 4월3일까지 일주일은 봄 방학이고, 4월6일은 Caesar Chavez Day라서 학교 휴일입니다.
학부모로서 새로운 시험 SBAC(3, 4, 5, 6, 7, 8, 11학년이 치름)은 언제 치는지, 봄방학은 언제인지, 내년도 반 편성은언제쯤 하는지, 내년도 학교 예산 책정은 언제인지, openhouse는 언제인지, 졸업반이면 졸업여행 및 졸업식은 언제인지 등 기타 중요한 학교 calendar of events를 미리 달력에 적어두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세월이 빨리 지나가도 계속 자녀가 독서를 할 수있는 환경을 만드세요.
Time Magazine(1월19일자)은 ‘Our All-Time Favorite Books for Young Readers’라는 섹션에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읽어야 할 책들을 compile해 놓았습니다.
■ 초·중 학생
1. Matilda by Roald Dahl
유명한 영국의 아동 문학작가인 Roald Dahl의 딸이 저의 학교 학부모의 주선으로 제 학교에 와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삶을 그 딸이 너무 재미있게 해주어서 3학년 어느 클래스의 학생들이 좋아했습니다. 같은 작가의 책인 ‘Charlie and Chocalate Factory’를 학생들이 이미 읽어서 관심이 많았습니다.
2. Where the Wild Things Are by Maurice Sendak
3. To Kill a Mockingbird by Haper Lee
4. Roll of Thunder, Hear Amy Cry by Mildred Taylor
5. Anne of Green Gables (series) by L.M. Montgomery
6. The Chronicles of Narnia (series) by C.S. Lewis
7. The Diary of a Young Girl by Anne Frank
8. Little House on the Prairie (series) by Laura Ingalls Wilder
9. The Once and Future King (series) by T. H. White
10. Looking for Alaska by John Green
완전한 list는 time.com/youngreaders에 들어가면 됩니다.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교장편지 및 학교 web site에 들어가면 모든 information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도 학교 calendar에 맞춰서 하시기 바랍니다.
학부모 자신이 적극적으로 계속 배우는 자세로 자녀교육에 파트너가 되세요.
학교에 불만이나 요구사항이 있을 때만 학교에 연락하지말고, 학교에서 하는 일이 만족스럽거나 좋은 경험을 했을때도 시간을 내어 email이나 편지로 그 감사함을 전하는 정신적으로 여유로운 학부모 모습도 보이세요.
세월은 빨리 지나갑니다. 자녀가 다 커버리기 전에 자녀와 시간을 보내고 주말에 활동도 같이하고 여행도 같이 하면서 자녀에게 부모의 가치관이나 기대감도 심어주어야 됩니다. 너무 바쁘게 살다가 자녀가 커서 남처럼 낯설어 후회하는 학부모들을 더러 봅니다.
자녀의 학업성취(academic achievement)뿐만 아니라 자녀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social and emotional development)도 관심을 기울여 균형적 발전을 이루도록 노력하세요.
자녀들이 시간관리(time management), 감정관리(emotional management), 분노관리(anger management), 돈관리(money management), 정보관리(informational management)를 잘하는 사람이 되도록 우선 부모 자신이 모범을 보이세요.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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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오 / LAUSD 교장, 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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