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는 예상했던 대로 극심하게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다.
본국은 물론 미주 한인사회도 그 분열과 대립의 중심에 있다.
사건의 발단은 뉴욕타임즈에 대한민국과 박근혜정부를 공격하는 전면광고가 지난 19일 게재 되면서 시작됐다.
일부 극소수 한인들의 박근혜정부 공격으로 자신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드러났지만 대다수 한인들은 광고로 인한 한국의 이미지를 걱정하고 그 여파에 우려를 표명하고있다. 특히 ‘누워서침뱉기’같은 행위를 서슴치 않는 그들의 행동에 반박하고 나선것이다.
‘세월호참사’로 인해 한국의 자화상과 정부의 무능도 드러났다.
이로 인한 어린 생명들의 희생은 충분히 공분을 일으킬 만하지만 이런 추한 모습을 돈을 들여가며 미국 유력지에 광고를 할 필요가 있겠냐는 점에 동포들이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대다수 동포들이 분노하는 것이다. 한국정부의 무능에도 화가 나지만 이런 매국행위에도 분노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세월호참사’를 숨기라는 것은 아니다. 2백50만 동포들 각자 판단이 있다. 그리고 자존심도 있는 것이다. 한국인의 자존심을 무자비하게 깔아 뭉개는 행위에 분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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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나라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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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극소수 동포들은 지금의 한국을 ‘박근혜 나라’로 착각하고 있다.
박근혜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그들의 무책임한 주장에 동포들이 등을 돌리는것이다.
대책은 무엇인가. 박근혜 정부는 앞으로 4년도 넘기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있다. 박근혜 정부는 선거에 의해 5년동안 국정을 담당하는 주체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은 특정인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인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유한하지만 ‘국민의 정부’는 무한한 것이다.
극소수 한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한인사회 분열은 결국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것이다. 대다수 동포들은 ‘세월호참사’로 인한 동포사회의 분열보다는 ‘세월호참사’의 올바른 수습을 원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은 박근혜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이기 때문에 잘 수습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그 수습과정에서 두번 다시 정부의 무능을 보고 싶지 않은 것이다.
‘세월호참사’의 수습은 한국정부의 약속이다.
한국정부가 ‘세월호참사’의 분노를 진정으로 헤아리고 실종자 가족은 물론 유가족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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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분열바람직하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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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사회의 분열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동안 평온했던 미주한인사회가 ‘세월호참사’로 인해 국내외 관심을끌고있다. 그 이유는 미국 유력신문에 광고가 게재되면서 동포사회 여론이 찬반으로 분열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극소수 한인들의 돌출행위에 비난만 할 수는 없다. 문제는 그들의 의견이 2백50만 미주 한인들의 의견을 대변하느냐는 것이다.
극소수의 한인들이 돈들여 낸 광고를 통해 미주한인사회를 대변하는것처럼 호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동포들의 마음도 읽지 못한 가운데 스스로 주장만 옳다고 강변 하는 것은 오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반대단체를 한국정부 관변단체니 뭐니 하면서 획일적으로 폄하하는 것도 옳지않다.
일부 극소수 한인들은 대부분 동포들이 예상치 못한 광고를 게재함으로써 야기된 동포사회 분열을 미주총연에 그 책임을 돌리려고 안감힘을 쓰고 있다.
미주총연은 엄연히 미주동포사회에서 자생적으로 탄생한 단체이고 한인들과 본국정부가 공인하는 단체이다. 그런 단체의 존재를 부정하고 폄하하려는 노력은 생각처럼 먹힐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다.
그리고 특정문제로 동포사회가 분열되고 대립되는 것은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 하지않다. 특별히 일부 극소수 한인들이 미주 2백50만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미주총연에 대한 험담을 기사화하고 폄하시키는 노력은 이쯤에서 멈추기 바란다.
미주총연을 아무리 깎아 내리려 해도 그 존재를 부정할 수는 없다.
미주지역 한인회의 상급기관으로 공인된 단체를 이러니 저러니 험담을 한다고 해서 정통성이 없어지겠나. 오히려 분열과 대립만 조장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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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이름을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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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욕 타임즈 광고를 게재한 극소수 한인들은 스스로 엄마의 마음에서 했다고 한다.
물론 그런 분도 있겠지만 엄마의 마음이 아닌 다른 마음으로 한사람도 있을 것이다. 숭고한 ‘엄마’라는 이름을 들먹여도 누워서 침뱉는 식의 광고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대부분 동포들은 이번 광고에 어떤 속셈이 있거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부끄러운일에 그 많은돈까지 갖다주면서 자기의 주장을 정당화 하려는 것이 사대주의라는생각이다.
과거에연연할수없다.
미래 미주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생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와 생각이 필요하다. 특정사안에 의견을 달리 한다고 해서 적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실체를 인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아닌가.
‘세월호참사’가 잘 수습되도록 미주동포사회가 힘을모아 본국정부에 의견을 제시해야 한다.
미주총연은 일부 극소수 한인들과도 소통하여 동포들의 우려를 줄여야 한다.
소통하는 한인사회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
이견은 있어도 대립은 없다는 아름다운 모습을 동포들은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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