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Make Assumptions.
미루어 짐작하지 말라.
한 가지 질문하겠습니다. 지구가 진짜 둥근가요? 확실히 둥근가요? 100% 확신하시나요?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Of Course!"라 하겠지요. 그런데,,, 21세기 지구촌에 아직도 평평한 지구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이른바 ‘평평한 지구 학회’(Flat Earth Society) 사람들 얘기를 하는 겁니다. 자세한 내막은 좀 복잡하지만, 어쨌든 지구촌 인류가 거의 집단적 진리로 가정[?]하는 지구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다행입니다.
두눈으로 확실히 보았노라 하겠지요. 지구 밖에서 찍은 지구 사진, ‘the Blue Planet’ 바로 그 ‘푸른 행성 지구’를 부인하다니요! 21세기 첨단과학이 증명하는 푸르고 둥근 지구의 모습을 부인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이 모든 게, 아무리 최첨단 과학장비를 동원한 실제 모습이라 한들,,, 결국 사람 눈에 보인 실제[?]가 아니든가요? 제한된 사람의 오감으로 파악한 실제가 과연 ‘실체’가 될 수 있을까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 귀에 들리지 않는, ‘다른 차원’의 실제가 따로 존재할진대, 고작 사람이 만든 장비로 사람이 관측한 실제라는 게 진짜,,,진짜,,, 실제일까요?아무리 두눈 두귀로 ‘확실하게’ 보고 들었노라 해도 결국 그건 지극히 제한된 사람의 감각에 근거할 뿐입니다. 0차원의 점이 1차원의 선으로, 선이 2차원의 면으로, 면이 3차원의 입체로, 그리고 입체는 4차원의 입방체로,,, 그렇게 차원을 높여가면 결국 사람의 인지 능력 밖의 차원에 도달하게 되겠지요. 그리고, 그 차원은"Nobody Knows!" "Only God knows!" 전혀 알 수 없는 차원이 됩니다. 시간은 다만 환상이고 공간 또한 지어낸 환영일 뿐입니다. 시공을 넘는, 아니 시공이 사라진 그 차원, 상상도 어렵지요.
Don’t Make Assumptions.
미루어 짐작하지 말라.
가만히 들여다보면, 사람 사는 세상은 온통 ‘assumption’[어썸~ㅍ션] 투성이입니다. 짐짓 미루어 안다는 가정들 속에 은근슬쩍 두리뭉실 굴러가는게 인생입니다. 사실, 그 어느 것도 "진짜 확실해?" "진짜 진짜 확실해?"라는 질문을 패해 갈 가정/짐작들은 없습니다. 실체가 본래 실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또 못참고 문자를 빌려옵니다. 색즉공(色卽空), 공즉색(空卽色)입니다. Form is empty, and emptiness is form. 돈 미겔 루이즈의 ‘네 가지 약속’ 중 세번째는 ‘assumption’을 만들어 지니지 말라는 겁니다. 삼라만상 그 어느 것도 사람의 머리로 짐짓 미루어 가정하지 말라는 겁니다. 부모니까 당연히 자식을 사랑하겠지. 창조주 하느님은 당연히 존재하는 거 아냐?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니까 내가 좋아하면 당연히 너도 나를 좋아해야 되잖아. 그건 이미 알고 있는 줄알았는데. 정말 그럴 줄 몰랐어. 당신 이 정도밖에 안돼? 정말 모를 일이야 ..... 사람들 사는 내막을 꼼꼼히 파헤쳐 보면 온통 ‘가정/짐작’ 투성이입니다.
돈 미겔의 자상한 지침을 들어봅니다.
Find the courage to ask questions and to express what you really want. 용기를 내어 질문하고 내가 원하는 게 진짜 무엇인지를 표현하세요. Communicate with others as clearly as you can to avoid misunderstandings, sadness and drama. 가능한 한 분명하게 소통함으로서 오해와 슬픔 그리고 드라마를 피하십시오. With just this one agreement, you can completely transform your life. 다만 이 약속 하나만으로도 당신의 인생은 철저하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Don’t Make Assumptions.
미루어 짐작하지 말라.
Only Don’t Know! 오직 모를 뿐! 지구가 평평한지 둥근지 다만 모를 뿐! 내가 그 사람을 아는지, 그 사람이 나를 잘 아는지,,,오직 모를 뿐! 그러므로, 모든 관계들 속에서 나는 늘 천진난만한 어린이의 심정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미루어 짐작하거나 ‘이미 아는 척’하는 가정(假定)들을 짓지 말고, 확실치 않으면 용기를 내어 묻습니다. "진짜 진짜 확실한가?" "진짜 진짜 진짜 자명한가?"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사람 바이런 케이티[Byron Katie]는 ‘네 가지 질문’이란 도구를 사용합니다. 누군가 고민거리를 풀어 놓습니다. "부끄럼을 많이 타고 사람들이 무서워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그러면, 되묻습니다. "Is it ture?" 그게 사실인가요? 그렇다고 말하면 또 묻습니다. "Can you absolutely know that it’s true?" 그게 사실이라는 것을 정말 확실하게 알고 있나요? ,,,,,,그럼 잠시 주춤합니다. 그렇게 물음을 계속해나가다 보면 왠지[?] 고민이 몽땅 풀리는데, 그걸 바이런 케이티는 ‘The Work’라고 부릅니다. 결국 환자 스스로 고치고 가는 ‘일’이지요. 미루어 짐작하고 그럴듯한 가정으로 지니고 다니던 괴물, ‘assumptions’들을 내던지고 나면 인생의 커다란 변화가 생긴다는 가르침입니다. Don’t Make Assumption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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