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업 성공전략과 실수들
▶ 차별 서비스·재정 확보 등 준비, 동종업계 친구 만들어 조언 구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면 꼭 알아둬야 할 일들이 있다. 무턱대고 시작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장소를 어디에 택할 것인가 등등. 하지만 꼭 번듯한 업소를 차려야만 비즈니스는 아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또는 집에서 가내 수공업으로도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꾸밀 수 있는 공통된 전략과 가장 흔하게 범하는 실수를 US뉴스앤리포트의 킴벌리 팔머스 수석 에디터의 저서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해야 할 일들>
1. 준비가 되어 있나.
직업을 잃을까 걱정하고 있다거나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기를 바란다 등등 비즈니스를 시작하려는 갖가지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준비다. 직장에 다닌다고 해도 1주일에 최소 1~2시간은 새로운 목표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이런 각오가 되어 있다면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한 번쯤 구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2. 어떤 비즈니스를 할 것인가현재의 직업을 내버리고 새로운 비즈니스로 전념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선 목표가 뚜렷해야 한다. 사이드 비즈니스는 일반적으로 다음 중에 하나에 해당될 것이다.
▲제품을 창조하거나 만든다.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영한다. ▲다른 사람을 돕는다. ▲육체노동을 한다. 자신에게 어떤 재능이 있는가, 흥미는 있고 또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 또 손님을 끌 수 있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3. 재정을 고려한다.
자신의 재정을 확인한다. 그리고 약점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지출을 줄여야 하는지 아니며 빚을 미리 정리해 둬야 하는지도 알아본다. 최소 3개월 사용할 수 있는 여유자금도 필요하다.
비즈니스에 뛰어들기 전에 재정을 확보해야 비즈니스 운영에 전념하기가 더 쉬워진다. 수입은 가능하며 저축해 두는 것이 좋고 세금과 관련이 있으므로 지출 목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 비슷한 비즈니스의 친구를 찾아라.
원하는 비즈니스와 관련된 블로그를 읽거나 웹 포럼에 참여해 정보를 습득한다. ‘meetup.com’과 같은 온라인을 이용해 동종 업종 관계자들과 교분을 쌓는다. 트위터나 기타 소셜 미디어 계정을 개설하는 것도 이런 관계를 맺는데 유익하다.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즉시 답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 셋업이나 운영에 큰 도움이 된다.
5. 블로그나 온라인을 통해 홍보한다.
하루 최소 10분 이상은 트위터나 기타 소셜 미디어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자신의 원하는 비즈니스를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첫 번째 고객이 친구 또는 지인이 될 수 있다.
<하지 말아야 할 일>
1. 너무 뜸 들이지 않는다.
비즈니스가 우연히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친구의 부탁을 틈틈이 들어주다가 소셜 마케팅 자문 회사로 이어진다거나 애완견 돌보는 비즈니스 또는 꽃가게를 차리기도 한다. 주변으로부터 도움을 요청 받는다면 좋은 기회로 생각해 곧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2. 처음 실패를 했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사업을 하다 보면 좌절할 때도 있다. 사업 제안이 거부되거나 고객들이 부정적 반응을 보이고 또는 새로운 디지털 제품이 나와 당황하기도 한다. 그러나 좌절해선 안 된다. 한 번 거부당했다고 해서 지금까지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거울삼아 더 좋고 새로운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다. 포기하면 안 된다.
3. 수입이 너무 적다고 생각한다.
많은 파트타임 사업가들이 정말 적은 돈을 번다. 한 달에 100~200달러를 벌 수도 있고 일년에 고작 수천달러를 벌 수도 있다. 하지만 1년 3,000달러가 5% 이자만으로 계산하더라도 10년 후면 4만달러로 불어난다. 이 정도면 갑작스럽게 닥쳐오는 직장의 감원바람에도 견딜 수 있을 것이다. 사실 1주일에 불과 수 시간 일하고 한 달에서 200달러 번다면 시간에 비해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일 수 있다. 마이크로 비즈니스라도 충분한 가능성과 기회가 될 수 있다.
4. 처음부터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
새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에 들어가야 하는 돈들이 적지 않다. 멋진 웹사이트를 만든다거나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여행을 떠나고 자격증 취득에 돈을 쓰는 등의 경비들 말이다. 그러나 투자를 하기 전에 정말 필요한 것들이며 가치가 있는지를 계산해 봐야 한다.
5. 노력에 비해 수입이 지나치게 낮으면 안 된다.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하면서 가격을 지나치게 낮게 책정하거나 고작 생활임금을 벌기 위해 1주일에 100시간 일을 해야 하는 비즈니스를 만들 수도 있다. 손으로 직접 만든 스웨터를 기계로 생산헤 일반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것과 같은 가격에 판매한다면 안 될 것이다. 가격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제공되는 질로 승부해 자신만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다. 경쟁자들의 가격을 비교해 보고 그에 맞는 가격을 책정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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