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1월 22일 베이지역의 한 TV 앵커가 한 말에 공감이 가서 몇 자 쓰고자 한다. 다. 그의 말에 의하면 매년 1월 22 일은 우울한 날이라고 한다. 자기 한 사람의 의견이 아니라 미국민이 모두 이같은 말에 공감을 한다고 한다. 이말에 공감을 하는 3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째: Weather: 1 월은 한창 추워서 방안에서도 옷을 두툼하게 입고 움츠리고 살아야 하기 때문에 겨울에는 어떻든 우울하다는 것이다. 특히 요즘 동부지역의 100년 만에 처음 이라는 강추위.
세계 각국이 영하 30도라는 강추위로 보일러가 얼어 터지고, 심지어 남부 플로리다의 과일들이 눈과 얼음으로 꽁꽁 얼어서 과일값이 상승한다는 뉴스가 들리니 여기 캘리포니아의 해안도시에 살고 있으며 12월과 1월에도 매일 골프를 칠 수 있는 우리는 얼마나 축복받은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 둘째: Christmas Bill: 한 달 전에 Credit Card 를 긁고 산 연말 선물의 청구서가 꼭 이맘때가 되면 어김없이 우편을 통해서 집으로 배달이 된다. 선물들을 구매 할 때는 즐거웠던 마음이 백 단위가 몇 개나 적힌 숫자를 보니 가슴이 좀 쓰리다. 월부로 갚든 전액을 한 번에 갚든 마음은 쓸쓸하고 우울하다는 것이다. 이런 풍습에 하루 이틀 젖어 온 생활도 아니고 몇 십 년을 살아왔어도 이날이 오면 우울하다는 것이다. 셋째: Resolution: 해마다 새 해를 맞을 때 우리는 모두가 한 두 가지 의 결심이나 약속을 한다. 다시 말해서 새해부터는 담배를 끊자, 술을 덜 마시자, 가족들하고 더욱 많은 시간을 갖고 대화를 하자 는 둥........
그러나 그 약속, 언약은 22일을 못 넘기고 어느덧 슬그머니 잊혀게 되고, 그래, 금년은 늦었고 내년부터는 꼭 실행에 옮기자 자위(?) 하며 또 일 년 을 넘기게 되니 마음은 또 울적하고 쓸쓸 해 진다.
이것이 인생의 되풀이가 되고 날이 가고 달이 바뀌고 또 일 년 이 훌쩍 지나가버린다. 1월 22일이 지나면 또 우울증은 사라지고 양심의 가책도 점차 희박해지게 된다. 그러다가 새해를 맞으면 또 한 번 결심을 하다가도 작심삼일 로 끝나 버린다. 그래서 우리나라 말에 작심삼일이란 단어가 생겨 났는가? 또 한해를 기다려서 Resolution 을 한번 시도 해보자.
우리 모두 이런 우울증에서 해방이 되어보자. 위의 3 가지 모두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 해 보자.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어느 누구도 기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없다. 주어진 여건과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한다. 인내와 적응력으로 지혜롭게 살아가는 것만이 현명한 처사이다.
Card 빚 도 그렇다. 10여 년 전에는 credit card 를 사용하고 분할 상환때 에는 높은 이자율을 적용했던 탓인지 지불 이자액 전부에 대한 소득 공제의 혜택이 있었으나 그제도가 없어졌기에 현금이 없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하고는 Card 를 써야할 장점이 감소되었다고 보아야 하니 불필요하게 사용하고 우울해야 할 이유가 없다. 또 요즈음은 매 Card 에 연회비를 받는다거나 Card 를 일정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수수료를 징수하는 회사도 생겨나고 있지 않는가. 꼭 필요한 Card 하나만 긴급시를 대비하여 두고 나머지 Card 는 모두 취소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나머지 결심 또는 약속에 너무 무게를 두지 말고 살자. 인생은 모두가 지나가는 나그네 길인 것을. 이민생활 고달픈 중 위로를 주는 한 잔의 술,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한 두 잔의 술 은 우리에게 얼마나 좋은 벗, 복덩이 인가? 단 남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의 과음은 피해가야 하지 않을까? 흡연은 백해무익의 낭비요 건강에 아주 유해한 습관이요, 경제적으로도 손해가 많은 악습이다. 담배를 끊겠다고 약속을 했으면 누가 공짜로 흡연을 권해도 그 자리에서 도망을 칠 수 있는 용기가 필요 하다. 흡연은 또 옆의 동료나 가족 에게도 간접흡연의 해 가 된다니 눈 딱 감고 이 를 악물고 실천 하며 사랑으로 이웃을 대하며 우울증에서 탈피 하는 새로운 희망의 새해를 만들어 봄이 어떻겠는가? 우리 모두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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