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부·인랜드 지역 주요 한인단체장들의 새해 소망
▶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지나가고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LA동부 지역 한인 커뮤니티는 올해에도 활기차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와 인랜드 지역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보았다.
-지역사회 위해 더 봉사
▲이동섭(동부한인회장)
힘들게 출발했던 한인회가 한인 동포 여러분의 사랑과 격려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도와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지역 고등학생들을 선발하여 우리 고유문화인 사물놀이를 교육시켜 41년째 맞이하는 로랜하이츠 벅보드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해 주류사회에 우수한 우리 고유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어 보람이 있었습니다.
추석 명절날은 한미노인회관에서 있었던 노인 위안잔치에 참석하시어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는 어르신을 보면서 내년에는 더 잘 해야지하며 보람되었습니다.
그밖에도 크고 작은 일들을 할수 있었던 것은 한인 동포 여러분의 도우심과 그리고 헌신하며 봉사하시는데 심혈을 기울여 주신 임원 및 이사님 덕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갑오년 새해에는 동포 여러분에게 한발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며 지역사회를 위하여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도와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꾸짖어도 주시면서 LA동부 지역 사회의 발전과 한인 동포 여러분의 건승을 바랍니다.
-젊은세대에 길 터줘야
▲손혜숙(동부한국학교 교육감)
지난 해를 돌이켜 보면 우리 뜻 같이 되는 것보다는 되지 않은 일이 더 많았던 같습니다.
혹시 욕심이나 이기심이 나를 지배하지나 않았는지 돌이켜봅니다. 전세계에 불어닥친 불경기와 정치적 불안 속에서 주위를 돌아보며 감사할 것을 찾아봅니다. 우선 우리 1세들이 닦아놓은 터전 위에 2세, 3세 자녀들이 각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하는 자부심을 가집니다. 계속해서 젊은 세대들에게 길을 터 주는 일에 더욱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의 아름다운 날씨, 주신 건강, 자녀, 이웃의 사랑을 기억하며 쓸쓸함보다는 성취와 보람의 새해를 맞이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하여 2014년 끝에서는 아름다운 한 해를 감사하며 기쁨과 건강, 행복과 성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회원권익 확대 힘쓸 것
▲김한식(동부식품상협회 회장)
힘들고 어려운 경제적인 여건속에서도 잘 견디어내신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저희 동부식품상협회에 지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진정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새해에도 회원 여러분들의 권익 증진과 비즈니스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협조와 동참을 부탁드리며 희망찬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비즈니스가 더욱더 번창하는 한 해가 되도록 기원드립니다.
-셰리프국과 더 긴밀히
▲홍덕창(한미경찰위원회 회장)
새해에는 더욱더 열심히 우리 동포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곳에서 살 수 있도록 더욱 더 긴밀하게 셰리프와의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한인들이 셰리프 업무에 관련되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돕겠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이사들을 대폭 영입해서 한미경찰위원회를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 갑오년 새해에도 이사들과 임원들이 힘을 합쳐서 한인사회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인사회에서도 한미경찰위원회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갑오년 새해에 더욱더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다양한 문화사업 추진
▲데이빗 곽(인랜드 한인회장)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인랜드 한인 여러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13대 한인회는 이민 1, 2세대가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다양한 문화적인 컨텐츠를 통해서 함께 성장하는 것에 주력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보다 더 다양한 문화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의료 및 법률 서비스 등 지역 한인들의 생활과 관련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도 저희 이사들이 열정과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희망은 사람의 마음에 꽃을 피게 한다고 했습니다. 실물경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늘 새로운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인랜드 한인 여러분들에게 2014년은 하루를 지내고 나면 더 즐거운 하루가 오고, 좋은 일이 생기면 더 행복한 일을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새해 소망 다 이뤄지길
▲스티브 김(빅토밸리 한인회장)
새해를 맞아 미주한인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일들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어려웠던 2013 계사년을 뒤로 하고 다가오는 2014년도 갑오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전세계적으로 지속되는 불황이라는 깊은 늪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며 절대로 포기와 낙담을 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혜롭게 당당히 맞서서 희망찬 새해를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미국에서도 인정하는 장수의 비결은 가정의 화목과 친교활동이라 합니다. 미주 한인 여러분! 서로의 아픔을 이해해주고 잘못을 비난하지 않고 이해해 주는 양질의 삶을 이어나가실 것이라 믿고 새해에 모든 소망하시는 일들이 여러분의 지혜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긍정의 힘으로 더욱 활기찬 새해를 맞이하십시요. 각 가정에 건강과 가화만사성이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자녀 정체성 굳건하게
▲이현인(남가주한국학원 리버사이드학교 교장)
42 년 전 남가주 이곳에 남가주 한국학원이 설립되어 한글과 한국문화와 역사와 예절 등 한국에 관한 모든 것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주말 한국학교는 물론 정규 공립초등학교와 정규 중 고등학교의 한국어반과 더불어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학생들과 타민족 학생들의 한국어 지도를 잘 감당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등학교에 AP 한국어반이 설치되어 한국어를 배우는 많은 학생들에게 명문대 진학에 도움을 주고 대학에 가서도 크레딧을 받을 수있고 또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직장을 얻기 위한 필수 과목으로 많은 혜택이 주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이 이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유능한 사람이 되어 다른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있는 밝은 이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학부모들은 주말 한국학교나 정규 공립학교에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자녀들과 가정에서도, 한국어로 말하고 듣는 연습이 꾸준히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한국어가 왜 필요한지 자녀들과 진지하게 다시 한번 생각해 봄으로써 그들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고, 미래 글로벌 사회에 한국어가 필수임을 자각하며 무엇보다도 자녀들에게 한국어를 문화유산으로 남겨 주는 귀중한 한 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치안당국과 협력 강화
▲엄익교(인랜드KAGRO 회장)
2013년의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식품상협회 회원 의 비지니즈에 도움이 되도록 인랜드지역 각 셰리프 및 일선 경관들과의 오래 전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전통을 잘 지켜오고 있습니다. 2014년에도 회원 업체의 번영과 안전을 위해 치안 당국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합니다. 회원들을 위한 교육의 기회와 필요한 정보 공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 업체 간 유대와 친목을 통해 관계를 돈독히 하도록 서로가 소통하고 번영된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봉사하며 단합 공고히
▲오경환(애로헤드골프클럽 회장)
새해를 맞는 애로헤드 골프클럽은 인랜드 한인사회의 구심적 역할을 해온 지 25년이 됩니다. 여러가지 부족하고 부덕한 사람이 애로헤드 클럽의 전통을 이어가는 봉사를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애로헤드 골프클럽은 해마다 연말에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는데 지난 해까지 200여명에게 혜택주었습니다. 2014년에도 계속하여 장학금 마련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 할 각오입니다. 지역 동포 여러분과 회원들의 도움을 구하며 번영된 2014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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