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o is the command of Conscience. Virtue is the practice of Conscience.
도(道)는 양심의 명령이다. 덕(德)은 양심의 실천이다.
전 지구촌에 잔잔한 ‘나비효과’[Butterfly Effect]를 일으킬 책 한 권이 2013년 11월 대한민국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인류의 영적 진화에 새로운 물꼬를 틀 실용서가 한 권 나왔습니다. 동서고금의 영성[靈性, spirituality]을 쉽게 풀어, 범부의 일상 가운데서도 실천가능한 지침으로 알려주는 지혜서가 나온 겁니다. "양심힐링: 양심이 답이다." 20년 넘게 한 길을 갈고 닦은 저자의 내공이 친절하고 자상하게 담긴 값진 선물입니다. 양심(良心)은 누구나 아는 단어인데 누구도 선뜻 정의하기는 어려운 말입니다. What is Conscience? 왓이즈 컨션스? 양심이라 무엇인가? 노자/장자/공자/맹자/소크라테스/붓다/예수/주희/왕양명/율곡/퇴계/원효/의상/경허/칸트 ...... 등등 그야말로 동서고금의 지혜를 두루 훑고 체험한 저자의 결론은 자명하고 간단합니다. 양심은 ‘참나’라는 겁니다. 이름은 저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본성/불성/참나/로고스[Logos]/일심/선험적 자아/성령/선의지/초월적 자아 등등. 이름이 어찌 되었건, 양심이란 체험적 실존에 근거한 ‘도덕(道德)’일 뿐입니다.
저자 윤홍식은 "양심이 답이다" 출판기념회에서 이렇게 정리합니다. "도는 양심의 명령이고, 덕은 양심의 실천입니다." 도덕을 이렇게 명철하게, 이토록 간명하고 적확(的確)하게 규명하다니! 양심의 명령이 사람이 가야 할 길이요, 양심이 가리키는대로 실천하는 게 곧 덕행이라. 그렇게 도(道)와 덕(德)을 겸비하는 것이 사람이 살 길이요 ‘인간의 길’[人間道]이라. 양심의 명령대로 실천하는 것, 그게 바로 도덕이라 간단히 자릅니다.
Tao is the command of Conscience. Virtue is the practice of Conscience.
도(道)는 양심의 명령이다. 덕(德)은 양심의 실천이다.
저자가 이끄는 "홍익학당"은 말 그대로 전 인류를 이롭게 하는 사업을 위한 배움터입니다. 우리 민족의 시원(始元)부터 늘 우리와 함께 있어 온 이념이 바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이 아니던가요? 널리 사람들을 두루 이롭게 한다는 거룩한 사명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학당 이름에 걸맞게 윤홍식 대표가 늘 천명해온 홍익인간의 근간은 바로 ‘양심대로 사는 인간의 길’, 바로 그겁니다. 더도 덜도 아닙니다. Nothing more, nothing less! 우리들 모두의 참나, 또는 본연의 선험적(先驗的) 자아라고 부를 수 있는 그게 바로 우리가 양심이라 부르는 그것에 다름 아닙니다.
그리고, 양심의 명령은 인의예지(仁義禮智) ‘4단(端)’입니다. 착하고 정의롭고 예절바르고 지혜로운 게 바로 양심입니다. 인의예지를 성실히 행함으로 믿을만한 사람이 된다는 뜻에서 ‘신(信)’까지 겸해 ‘5단’이라고도 하지요. 조선 민족이 얼마나’인의예지신’에 힘썼으면 아예 동서남북 4대문 이름들이 모두 ‘인의예지’를 하나씩 담고 있을까요? 흥인문/돈의문/숭례문/홍지문, 그렇게 4대문에 인의예지를 담고, 한 복판엔 보신각을 세워 ‘인의예지신’을 모두 징표했던 게 바로 ‘양심대로 인간의 길’을 걸으며 살리라던 조선 선비들의 정신이었다죠.
흔히 망한 나라라고 부끄러워하는 조선이 "500년 씩이나"[?] 건재했던 건, 바로 ‘인의예지신’이라는 양심의 길을 제대로 알고 실천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라 말하는 사람 윤홍식. 남이 좋아할 일 미리 해주고, 남이 싫어할 일 하지 않는 게 바로 양심의 명령임을 아는 게 도(道)요, 그렇게 알았으면 이제 그렇게 실천하는 게 덕(德)입니다. 그래서, 양심의 길은 바로 도덕의 길입니다. 지구촌 전 인류가 다만 양심의 명령에 따르고 양심을 실천한다면 곧 ‘복락원(複樂園)’인 것입니다.
Tao is the command of Conscience. Virtue is the practice of Conscience.
도(道)는 양심의 명령이다. 덕(德)은 양심의 실천이다.
제가 개인적으로 "홍익학당"의 가르침을 가깝게 따르는 이유는 바로 ‘도를 넘어 덕으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견성(見性)만으론 부족하다는 추상같은 가르침 때문입니다. 지혜가 자비(慈悲)로 ‘저절로’ 나와야 비로소 진정한 깨달음이라는 ‘돈오점수’에 동의하기 때문입니다. "명상은 진통제일 뿐, 양심이 치료제"라고 가르치는 윤홍식. 명상으로 견성하고 ‘나홀로’ 평화로운 것, 그것만으로는 진정한 깨달음의 길이 아니라고 누차 역설합니다. 진짜 깨달았다면, 양심에서 스며나오는 ‘인의예지’가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듯’ “저절로” 우러나와야 하고, 일부러 닦는 6바라밀이 아니라 무위(無爲)의 6바라밀이 “저절로” 참나인 양심에서 터져 나와야 한다는 가르침 때문입니다.
참나인 양심의 소리를 깨닫고, 나아가 양심의 명령을 실천하는 사람을 ‘보살’이라 부릅니다. 스스로의 깨달음이 모든 사람의 깨달음이 될 때까지 부단히 보시하고 베풀며 이끄는 붓다를 ‘보살’[Boddhisattva]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양심의 명령인인의예지 ‘4단’과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 ‘6바라밀’을 저절로 실천하는 ‘실전 보살도’를 열성으로 가르치고 이끄는 홍익학당이 펴낸 한 권의 책, "양심힐링: 양심이 답이다." 참으로 값진 선물입니다. 조만간, 영어로도 옮겨져 명실공히 ‘홍익인간’하는 책이 되는 원(願)을 세워봅니다. 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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