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2세들 위한 영성집회 김춘근 장로 등 열정의 강연 CCM 찬양팀·댄싱팀 공연도
■ 주님의영광교회‘Hope Regained 2013’성료
“한인 2세 여러분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그 리스도를 위해서 나라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 는 성령 충만하고, 실력 있고, 영향력 있는 리더 가 돼야 합니다” 지난 12일(금) LA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개 최된, 차세대를 위한 영성집회 ‘Hope Re¬gained 2013’ 첫째 날 강사로 나선 김춘근 장로 (73•JAMA 대표)는 노령에도 불구하고 쩌렁쩌렁 한 목소리로 집회에 참석한 500여명의 청소년들 을 휘어잡았다.
그는 ‘젊은이여 꿈을 꾸고 환상을 보라’는 주 제 강연에서 “하나님은 광대한 계획을 가지고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 주님은 훈련 받고 준비된 사람들을 통하여 세상을 구원하려 한다”며 “그 리스도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의 꿈을 알아 세 상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자”고 외쳤다. 또 야망과 비전, 아메리칸 드림과 하나님의 드림을 비교 설명했다.
야망만 간직한 아메리칸 드림은 자기만족과 자기중심적으로 변질되는 우를 범할 수 있으나, 비전을 꿈꾸는 자 곧, 하나님의 드림을 가진 자 는 하나님 중심적으로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삶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로는“ 이 시대 는 예측할 수 없는 엄청난 도전 앞에서 이 땅을 더 좋게 만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자 하는 영적이고, 창의적인 리더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 부르심에 응답하고 싶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30대에 악성 간경화로 죽음의 문턱에 섰다가 극적 치유를 경험했고, 2004년 척수암으로 또 한 번 죽음의 고비를 넘긴 바 있는 김 장로는 하나 님이 주신 목적을 알고 헌신을 거쳐 학원복음화 가 이루어진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종종 학교(school)와 교육(education)을 혼동한다. 좋은 대학만 강조하다가 더 중요한 교 육을 놓친다.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심는 교육을 해야 한다”며“ 기독교는 종 교가 아니라 생명이고 관계다. 우리가 먼저 하나 님과의 관계를 회복해 살아 있는 생명을 자녀들 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생명이 약 동하여 신앙을 회복할 수 있는 회개를 촉구했다.
집회 둘째 날 13일(토)에 열린 세미나는 아주 사퍼시픽 대학교 한인학생회와 학원복음화 선교 단체 글로벌 유스(디렉터 김윤희)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나의 정체성과 오너십’ 주제로 시작된 이 날 특별 세미나 6강좌가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다니엘 박 목사, 방두식 목사, 버트 윤 전도사, 영 이씨(뱅크오브아메리카 부지점장), 케네스 한 변호사, 김은경씨(아트 테라픽)가 강사로 나섰다.
이날 글로벌 유스 사역자 방두식 목사가‘ 이성 교제와 성 정체성’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성은 수치스럽거나 더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특별한 의도를 가지고 디자인하신 우 리 정체성의 아름다운 일부이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젊은이들이 하나님의 디자인보다 는 왜곡된 그림을 끊임없이 주입 받고 있으며, 교 회가 쉬쉬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잘못된 성 의 그림 가운데서 인생을 망가뜨리고 있다고 말 했다. 특히 사춘기로 접어들면서 끊임없이 성욕이 올라오지만 결혼시기가 점점 늦춰지는 간극 가운 데, 성욕을 건강하게 다룰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목소리들은 너무나도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부를 왜 해야 하지?’를 주제로 강의 한 버트 윤 전도사는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사랑 과 소명을 전제로, 공부는 해야 하는 일이 아니라 ‘알고 싶다’라는 인식의 변화 속에서 더 효과적 이라고 주장했다.
강연에 앞서 진행된 행사에서 청소년 댄싱 팀 PPOG가 성경적 스토리를 주제로 파워댄싱을 펼 쳐 청소년들의 폭발적 환호를 받았다. 이어 CCM 찬양 팀‘ 지저스홀릭’이 무대에 올라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CCM을 수준 높게 연주하며 함께 찬양 하면서 집회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LA 거주 매튜 김(8학년)군은“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즐거워했으며. 글렌데일에서 친구 7명과 함께 왔다는 캐롤 리(10학년)양은 “강의가 영어로 진행돼 도움이 많이 됐다. 다음에는 학교 친구들도 데려올 계획이다”라고 말하는 등‘ Hope Regained 2차 대회’의 기대치를 한층 높였다.
한편 신승훈 목사(주님의 영광교회 담임)는 초 청 인사말에서“ 우리가 희망이 없는 사회에서 살 고 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성경은 예수 그리스 도의 부활을 통해 살아 있는 희망을 제시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희갑 목사(주님의 영광교회 2세 교육국 담당)는“ 세계적인 불황으로 미래의 꿈을 그리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젊은이들에게 희 망을 전했다”고 평가했다.
박현주 전도사(행사 코디네이터)는 “청소년 영 성집회를 위해 차량운전, 식사제공, 안내 등을 적 극적으로 맡아 수고해 주신 분들과 행사를 위한 준비기도,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집회 강사 및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차 용 준 객 원 기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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