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닛산 알티마,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다시 태어나다
닛산 알티마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알티마는 닛산의 간판 중형 세단 브랜드로 미국 중형차 시장에서 도요타 캠리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닛산의 핵심모델. 새롭게 태어난 뉴 알티마는 운전자는 물론 탑승자의 주행 환경의 모든 요소에 혁신을 꾀한 5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지난해 6월 말 북미시장 출시 이후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만 총 19만8,697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에는 한 달간 총 3만7,763대의 판매를기록하고 미국 중형차 판매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닛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있다. 뛰어난 주행 감각과 연료 효율성, 다이내믹한 성능과 프리미엄 스타일을 더한 뉴 알티마를 소개한다.
지난 3월 3만7천여대 미국 중형차 시장 1위
디자인 고급스럽고 심플, 와이드한 느낌
저중력 시트 장착해 운전 피로감 최소화
지난 1993년 데뷔 이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온 알티마는 지난해 닛산의 기술을 집약시킨, 심혈을 기울여‘ 올인’한 모델로 뉴 알티마를 출시했다. 첨단기술을 탑재해 독일차량에 뒤지지 않는 성능을 갖고 태어난 것으로 알려진 뉴 알티마는 출시 이후 중형차 시장에서 판매 열풍을 이어가며 닛산의 부활을 견인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뉴 알티마의 외관은 전폭이 30mm넓어지고 전장은 15mm 길어지며 전체적으로 커졌다. 디자인은 한층 미끈하고 날카로워졌다. 눈매와 그릴은 지난모델과 결을 같이 하되 모서리는 더욱뾰족해졌으며, 옆면에는 은은한 굴곡이 들어갔다.
높은 차체 강성으로 바람이심하게 불거나 차량이 미끄러져도 타이어와 차체를 붙잡아주는 안전한 주행을 구현했다.
특히 공기 역학적 설계에 신경 써,유선형의 외관 디자인을 한층 강조해 연비절감 효과도 얻었다. 닛산측은“ 일본의 날렵한 사무라이 문화에서 힌트를 얻었다”며 “전 모델에 비해 곡선이강조된 면도 있지만 알티마 고유의 스포티한 느낌도 놓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내부에는 저중력 시트를 적용해 운전시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저중력 시트는 가장 편안한 시트는 중력이 없는환경에서 인체가 취하는 자세에 가까운 것이라는 NASA의 연구에 영감을얻어 개발된 것으로 골반에서 가슴까지 나선형으로 몸을 지지해 중립적인자세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피로를 줄이는 효과를 얻는다. 이 저중력 시트는앞으로 닛산의 전 차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실내는 이전의 심플하고 투박한 디자인을 대폭 변화시키고 고급스럽고와이드한 느낌을 살렸다. 닛산 최초로사각지대 경보 시스템인 ‘블라인드 스팟 워닝’을 장착, 사이드미러나 룸미러로 보이지 않는 모서리 부근인 사각지역에 차량이나 장애물이 있을 경우 이를 거리에 따라 단계적으로 알려준다.
계기판 중앙에는 4인치 LCD가 각종주행 관련 정보를 입체적인 그래픽으로 띄워주며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리얼타임 구글 POI 리서치 기능을 담은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내장, 즉각적인지명과 위치 확인, 교통정체 및 사고상황을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차체 자세 제어장치와 차선이탈 경보장치, 후방 주차 카메라, 포르쉐처럼 수치로 각 4바퀴의 상황을 알려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장착, 한층 안전한 주행을돕는다.
뉴 알티마는 하체 부품의 전격적인 설계 변경과 개선, 차량 중량 감소로 주행 능력에서도 더욱 경쾌하고 민첩한 몸놀림을 보여준다.
여기에 회전하는 축의 바퀴에 브레이크를 미리 걸어서 회전축을 만드는 AUC 기술을 적용, 차량이 코너를 돌때 스티어링 휠을 돌린 각도보다 차량의 회전 각도가 커지는 현상인‘ 언더스티어’ 현상을 해결했다. 또‘ 뉴 리어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장착, 코너를 돌 때쏠림 현상을 줄였다. 서스펜션 연결 부분에 러버부시를 달아 진동을 차단함과 동시에 쏠림현상을 방지한 것. 뿐만아니라 미세하게 틀어진 뒷바퀴도 부드러운 코너링을 돕는다.
뉴 알티마는 2.5SL 모델과 3.5SL 모델 두 가지로 출시 됐으며 두 모델 모두에 차세대 ‘X 트로닉-CVT’ 변속기를 결합, 동급 최고의 연비를 구현한다.
편안한 패밀리카로도, 정교하고 예리한 핸들링으로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하는데도 손색이 없는 뉴 알티마의 가격은 4기통 2.5의 가격은 2만1,500달러부터, V6 3.5SL는 3만80달러부터 시작한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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