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마음에 두려움이 없고 머리는 높이 쳐들린 곳. 지식은 자유롭고좁다란 담벽으로 세계가 조각조각 갈라지지않은 곳. 진실의 깊은 속에서 말씀이 솟아나는 곳. 끊임없는 노력이 완성을 향해 팔을 벌리는곳. 지성의 맑은 흐름이 굳어진 습관의 모래벌판에 길 잃지 않은 곳. 무한히 퍼져 나가는 생행동으로 우리들의 마음이 인도되는 곳. 그러한 자유의 천국으로 나의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
인도의 시성이라고 불리던 타고르가 일제강점 하에서 어려움을 겪던 1929년, 한국의 미래와 한국인에게 보낸 격려의 송시 ‘동방의등불’ 이다. 우리 민족 문화의 우수성과 강인하고도 유연한 민족성을 ‘동방의 밝은 빛’ 으로 표현하여 일제 강점기에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민족에게 격려와 위안을 주었던 뜻깊은 시이다.
그리고 불과 백년도 되기 전에 위의 시에걸맞게, 아니 그 이상으로 한국은 ‘한강의 기적’ 이라 불리는 경제적 발전을 이루어 냈다.그리고, 2012년 기준으로 1인당 국민 총생산(GDP)이 2만3,000달러 정도로 성장 하였다. 국내총생산(GNP)은 세계에서 15번째이고 세계은행에서 선정한‘ 고소득 국가’중 하나이다. 불과 10여년전 외환위기 때문에 나쁜 기억이 있는 IMF (국제통화 기금)가 이제는 한국을 선진경제국(Advanced economies)으로 분류하고 있고, 세계 주요경제국가들의 모임인 경제 협력개발 기구(OECD)의 회원국이며 개발 원조 위
원회(DAC)의 회원국이 되었다.
이런 가시적인 성과뿐 아니라여러 분야에서 한국은 괄목할 성과를 이루었다.
그리고 현재는 물론이고 앞으로의 한국의 ‘세계에 대한영향력’을 예측해볼 수 있는 기사가 모든나라의 대통령이나최고 경영자들이 필수로 구독한다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지에 실렸었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객관적이고 설득력이 높은 이잡지는 세계 각국의 구매력을 숫자화하여 미국을 100으로 정하였을 때 2050년 이내에 한국은 미국을 앞질러 105가 될 것이며 일본은 58에서 머물 것이라고 하니, 혹시 그리 안될지라도 더욱 더 믿고싶고, 신뢰가 가는 잡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동북아 세 강국중 하나에서 세계의중심으로 발돋음 하려는 대한민국의 발전상이자랑스럽기는 한데, 요즈음 같이 아주 불안한상황을 만들고 있는 우리의 깡패형제인 북한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흘렀다.
다시 타고르의 이야기로 돌아가면, 어느 날타고르의 집 하인이 아침에 일을 시작하는 시간에서 몇 시간이 넘도록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몹시 화가 난 타고르가 아무 연락 없이 나타나지 않는 하인을 해고 해야겠다고 작정했다. 그래서 서너시간이나 지난 후 허겁지겁 달려 들어온 하인에게 빗자루를 던지며 해고를 통보했다.그러자 하인은 빗자루를 급히 들며 전날 밤에 자신의 딸아이가 죽어서 아침에 묻고 오는 길이라고 했다. 타고르는 그말을 듣고 사람이 자신의 입장
만 생각했을 때 얼마나 잔인해 질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우리는 평소에 다른 사람에게 화가 나고 미움이 생길때 내 입장에서만 판단하는 마음을 일단 내려놓고 잠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회생활에서는 물론이고 특별히 가족이나 주위의 사람들 특히 부부사이에 가깝고 스스럼없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기가 쉽다고 한다. 그리고, 받은 상처들이 하나씩 가슴에 못이 박히기도 한다. 더욱 조심스러운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는 상처는 치유할 수 있으나 눈에 보이지 않은 상처는 더 깊어져서 치유가 불가능 해질 수 있다고한다.
무신경하고 아니면 때때로 괜한 심술로, 알게 모르게 가족이나 타인의 가슴에 못을 박는일은 없는가 돌아봐야겠다. 그리고 혹시 경솔한 마음으로, 아니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다누군가의 가슴에 못을 박았더라면 그것을 꼭빼주어야 하고, 거기서 끝날게 아니라 그 구멍난 못 자국을 정성껏 다 메어줄 수 있도록 노
력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사람과의 관계가 소중한 것은 꼭 가족이나 지인들 간의 인간관계에서 만은 아닐것이다. 기업을 경영함에 있어서도 가장 우선되어야 할 것이 사람을 바르게 대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세상에는 값진 것도 많고 소중한 것도 많지만 사람보다 더 값지고 소중한 것이 없다. 미국의 대표적 기업 중의 하나인 GE사를 이끌었던잭 웰치는 기업성공의 비결이 사람임을 강조하여 다음같이 말하였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조직이 아니다. 자본도 아니다. 바로 사람이다. 사람의 창조능력은 무궁무진하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바로 그 창조의 샘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리고 창조는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다." 고 했다. 그래서 그는 모든 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조직을 학습시켜 그들의 능력을 활용해야 한다고한다. 이직률이 높은 부동산회사에서, 잘 가르쳐 놓고 키워놓으면 언젠가는 떠나갈지도 모르지만, 열심히 회사에 소속된 에이전트교육에 몰두하고 있는 필자의 철학과 일치하는 것 같다.결론은 사람만이 희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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