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네일협회의 ‘2013 봄 네일 스파쇼’가 오는 31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2013 가을 네일 스파쇼’
2013 봄 스파&네일 쇼가 오는 31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약 80개 업체 100개 부스가 마련,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신제품과 신기술이 소개된다. 특히 올해는 짧은 시간과 저렴한 가격대로 더 많은 소득을 올릴수 있는 제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네일과 스파-시간은 단축, 기술은 간단, 비용은 저렴
호자 MD는 ‘올인원 미라클 젤’과 ‘글로시 젤’을 선보인다. 미라클젤은 베이스와 탑을 젤 하나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 탑과 베이스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기존 칼라젤 제품에 비해 가격이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다. 가격은 15달러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10달러에 할인한다. 그로시 젤은 버블이 생기는 일반 UV, 아크릴 젤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LED램프도 선보인다. 젤을 말릴 때 사용하는 UV 램프의 유해성이 최근 논란이 되면서 더욱 안전하고 업그레이드 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달 출시된 유니온 뷰티의 LED 램프는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은 150달러 떨어진 250달러지만 크기는 서랍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아져 사용은 더욱 편리해졌다. 서승형 매니저는 “일반 UV라잇의 건조 시간이 2-3분이라면 이 제품은 10초면 가능하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200달러 수준에 판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인체에 유해한 화학성분이 제거된 100% 식물성 팔리시 OCC 제품도 빠른 건조와 지속력이 뛰어나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존앰손 코퍼레이션은 산도(Ph)를 낮춘 독일제 친환경 시트러스 스파제품을 소개한다. 각질 제거제의 산도가 ph13이지만 산도를 9.75까지 낮춘 친환경 제품으로 친환경 성분도 20-30에서 50%로 높였다. 바디퓨어는 그린티와 실키 밀크, 페퍼민트 스파 페디큐어 라인과 10가지 이상의 천연 허브 식물에서 추출한 오게닉 라인인 ‘퓨리시마’, 새로운 컨셉의 케라틴 글로브와 케라틴 삭스를 살롱용으로 공급한다. 케라틴 글로브와 케라틴 삭스로 큐티클 오일과 마사지 크림, 로션의 역할을 한번에 해결, 서비스 원가를 낮추는 효자 상품이다. 가격은 50% 할인된다.
■스킨케어부터 몸매관리 제품까지
스킨케어와 몸매 관리 제품들도 대거 늘어난 것도 올해 특징이다. 특히 친자연 성분의 화장품들인 알렉스 코스메틱, 고베 펄, 미플러스, 크리스틴 발미 등이 참여, 신제품을 할인판매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 ‘씨크렛’은 사해의 필수 미네랄을 함유,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보습효과가 뛰어나고 치료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남성 페이셜 케어 제품도 있어 남성피부의 특성에 맞게 성분을 배합, 피부 손상을 개선하고 스트레스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킨다.
또한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 있어 빠른 시간에 지친 피부에 활력과 미백, 주름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 이 제품은 이스라엘 사해 바다에서 생산된 미네랄로 만들어져 로레알에서 제조하는 무방부제 화장품이다. 알렉스 코스메틱은 와이팅 글로우를 선보인다. 피부 착색의 컨디션에 따라 사용, 강한 효과를 볼수 있는 리얼 화이트닝 제품이다. 크리스틴 발미는 나노 미스트와 골드콜라겐 마스크를 선보인다. 각각 자연추출물과 금 성분이 들어간 제품으로 나노 미스트는 가방에 들고 다니며 얼굴에 수시로 뿌려 보습기능 제품이다. 네일이나 스파업소에서 판매해 추가 소득을 올릴수 있는 제품이다.
JM그룹은 초음파 장비로 살을 빼는 기기인 케비 리포를 선보인다. 팔뚝, 허벅지, 복부 등 특정 부위의 군살을 뺄 수 있는 제품으로 추가 고소득을 보장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이재문 사장은 “타민족들의 관심이 더욱 큰 제품”이라며 “운동해도 없어지지 않는 살들이 해결되기 때문에 지난해 소개된 뒤 100대 이상이 판매됐다”고 말했다. 가격은 1만5,000달러지만 이번 쇼에서는 1,000달러 할인된다. 이와 함께 중저주파 패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디안 아메리카는 미세 바늘을 이용해 얼굴에 줄기세포 화장품을 투입하는 스탬프 시술제품을 선보인다. 기미와 주름, 모공, 탈모에도 효능이 큰 제품으로 알려졌다.
■기술로 틈새시장 뚫는다-속눈썹 연장과 영구화장
속눈썹 연장술과 영구화장 등의 기술 강습과 제품 판매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예스 뷰티가 지난해에 이어 속눈썹 연장 세미나를 하는데 이어 ‘라벨라’는 처음으로 쇼에 나와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라벨라는 300달러 상당의 풀세트 구입자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한다. 한기선 대표는 “손재주가 좋으면 한시간에도 배울 수 있는 기술로 네일 업소내에 침대만 있으면 되는 기술 집중 서비스”라며 “보통 한번 서비스에 100달러-150달러 정도지만 2-3주마다 리터치를 위해 다시 손님이 업소를 찾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구화장 페더 헤어 기법 세미나도 열린다. 페더 헤어 기법은 섬세하게 한 올씩 그리는 기법이므로 기존 영구화장에 비해 자연스럽고 지속력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2년이상 쇼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크리스틴 오 강사는 “매년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며 “유방암과 사고 등으로 몸의 일부분에 영구화장이 필요한 이들 외에도 눈썹과 입술 등 미용 목적으로도 수요가 늘고 있어 잠재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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