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26일 서해 NLL 백령도 경비임무 수행 중 해군2함대 소속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된 사건을 대한민국 국민들은 생생히 기억한다. 승조원 104명 중 전사한 46명 용사를 비롯한 58명 생존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의 희생을 우리는 결코 잊지 않고 있다.
온 국민들의 충격을 금치 못했던 천안함 폭침 3주기를 맞아, 순국의 의미를 되새기지 않을 수 없다. 국가 안위를 위해 죽어간 대한민국 바다의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어찌 잊으랴! 차라리, 꿈이었다면 두고두고, 이렇게 온국민들의 가슴이 먹먹하지 않았을 사건 앞에 그 무엇으로 젊은 투혼들의 아픔을 다 헤아릴 수 있단 말인가.
그 당시 천안함 사건에 종북 좌파들은 의혹제기를 하면서 좌초설, 피로 파괴설(Fatigue Fracture), 미국 핵 잠수함 충돌설, 특대형 모략극, 심지어는 정부의 자작극이라며 별의별 유언비어로 국민들을 혼란케 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여전히 왜곡된 헛소리를 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작된 한미 군사작전 ‘키 리졸브’ 훈련에 대해 일부 좌파단체들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북압박 대신 한반도 평화협정 등, 북한이 요구하는 3개항 공개서한을 띄웠다 한다. 한반도 평화협정 해결을 위한 북미간의 대화와 미국이 주도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 2094호 채택 무효화, 한미합동군사훈련인 ‘독수리훈련’과 ‘키 리졸브’ 훈련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
어찌해서 이 단체들은 북한이 원하는 그대로 이런 기막힌 주장을 하는가. 국가 안보는 일부 단체들이 어설픈 논리로 항의하고, 무효화를 주장하며 시위할 일이 아닌 것이다. 남북 평화협정 체결 후, 두 달 만에 공산화 된 월남을 보라. 지금 우리가 월남 꼴 되기 전에 조국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야할 이때에 해마다 연례적으로 하던 ‘키 리졸브’ 군사 훈련을 중단하라니 기가 막히지 않을 수 없다.
어느 나라이든 주권 국가는 자주권을 지키기 위해 군사훈련을 통해 자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성한 의무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 리졸브’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주장하는 좌파단체들의 정신이 과연 올바른 것인지, 북한의 지령을 받은 것인지 그것이 알고 싶다. 언제까지 대한민국 조국과 민족을 기만할 것인가.
지난날, 유엔(UN)이 리비아 ‘카다피’ 독재자의 자국민을 학살하던 인권유린을 막고, 리비아국민을 보호하기위해 군사개입 때 적용한 ‘국민보호책임’(Responsibility to protect)을 북한 독재자 김정은에게 적용치 못할 이유는 없다. 내 생각으로는 차라리 이 기회에 유엔 한미합동작전으로 김정은을 축출해서 한민족의 숙원인 자유민주통일이 이루어져 조국이 하나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현재 북한과의 중차대한 시점에서 좌파들에게 묻는다. 북한은 김정은 독재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세계를 상대로 불바다를 운운하며 핵 실험을 하는 등, 갖가지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어찌 아무 말도 못 하는가. 또한 수많은 주민들을 탄압하며 수만명을 굶겨 죽이고 정치범 수용소에선 20만 명 이상 짐승같이 연명하다 수시로 공개처형 학살이 자행되는 북한에 대해선, 왜 함구 하는가.
이제 국제사회의 인심은 이미 북한 독재정권 김정은을 떠났다.
민심은 천심이다. 북한독재정권은 앞으로 서서히 무너지느냐, 한방에 날아가느냐만 남아있다. 지금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 군이 바로 박살낼 것은 자명한 일이고, 북한독재정권은 그대로 무너질 것이 뻔한 일이지만, 그래도 만일을 위해 우리 군은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응징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으로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키고, 북한도발과는 상관없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조국 대한민국이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하나 된 우리가 되어야 한다. 실로, 우리는 종북 좌파들의 어설픈 논리에 더 이상 현혹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를 믿고, 안보 의지로 굳건히 뭉쳐,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조국을 지켜 나가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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