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가 취미인 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케이 조씨가 친구들을 초청,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살사 요리법을 소개하고 있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요리를 취미의 한 분야로 더 뚜렷하게 자리잡아 주고 있다.셀폰이나 컴퓨터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요리에 대한 정보 교환이 활발해지면서 음식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블로거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스토리, 개인 홈페이지 등에 자신이 만든 맛있는 요리를 소개하거나 맛집에 대한 평가를 올려 연결된 인맥들에게 보여줌으로 음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게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페이스북 사용자중 많은 사람들이 음식 사진을 포스트하자 일부 식당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요리에 대한 관심이 대중화되고 있다. 또 예전에는 요리란 가정주부만이 하는 영역이었으나 현대는 남성은 물론 어린이들도 요리를 즐기는 등 나이와 성별의 영역을 넘어 넓어지고 있다.
특히 퓨전 스타일로 각 나라의 요리들이 현대화되고 세계화되면서 새로운 요리에 도전장을 내놓는 주방장들과 나만의 요리법을 개발하는 개인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요리가 보편화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맛있는 요리를 배우는 요리교실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본보가 실시하는 별난 요리교실을 비롯해 일부 식당에서 요리 교실을 제공하고 또 어린이들이 가서 배우는 요리교실 등 다양한 요리 강습들이 주위에 있다. 당당하게 요리가 여가 생활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가면서 늘어나고 있는 요리강습을 소개한다.
■ 스티브 최의 별난 요리교실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있는 스티브 최의 별난 요리교실 제 4차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20일부터 22일은 플러싱 148가 베이사이드 애비뉴의 청암감리교회에서 그리고 23일은 2회에 걸쳐 뉴저지 릿지필드 한양마트의 1&9갤러리에서 마련된다. 뉴욕의 강의 시간은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2시30분까지며 뉴저지 강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오후 2시30분에서 오후 6시30분 사이에 열린다.
지난 3차까지 인기리에 진행된 별난 요리교실 이번 메뉴는 퓨전과 한식의 만남이란 주제로 퓨전 일식과 한식이 강의된다. 강의 내용은 밥짓기와 초밥 만들기, 샐러드 만들기와 드레싱 만들기, 각종 퓨전롤과 초밥, 회초밥과 각종 소스 만들기이다. 보너스 강좌로 양념게장과 모듬 장아찌 만들기가 소개된다.
참가비는 재료비와 강의 참가비 그리고 4인분 음식을 포함해 160달러이다. 참가를 원하면 본보 사업국으로 참가 접수서류를 해야한다. 문의: 718-786-5858이다.
■ 카라카라 멕시칸 그릴
롱아일랜드 파밍데일에 위치한 카라카라 멕시칸 그릴(Caracara Mexican Grill)은 종종 요리강습을 실시한다. 지난 1월26일 식당에서 요리 교실을 실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이어 4월7일 한차례 더 요리강습을 한다. 4월 강습 메뉴의 애플타이저는 타마 카마론스(Tamal Camarones)로 새우와 치포틀 크림을 이용한 고소한 메뉴이다. 이 식당의 요리 교실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2시간동안 애플타이저, 메인 요리 그리고 디저트 등 3종 메뉴의 실습이 진행된다.
실습후에는 그날 만든 요리로 참가자들이 함께 점심을 먹게 된다. 또한 오는 5월1일 오후 7시에는 파밍데일 공립도서관에서 요리교실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식당은 전통 멕시칸 음식점으로 코코넛과 오렌지를 자주 사용한다. 요리강습 참가 최고 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으로 모집하게 된다. 참가비는 1인당 40달러씩이다.
주소: 354 Main St. Farmingdale이며 문의는 516-777-2272로 하면된다.
■ 미에트 컬리나리 스튜디오
CBS가 뉴욕일원에서 선정한 베스트 7 요리학원 중 한 곳으로 교실마다 12명 미만의 소수제로 운영된다. 초보부터 경험자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곳으로 새로운 요리법을 소개해준다. 시즌에 맞는 채소와 과일을 이용하는 메뉴를 선택하는데 일찍 마감되는 경우도 많다.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에 위치한 아담한 학교지만 프랑스, 멕시코, 일본, 중국, 이탈리아 등 다양한 요리가 강습된다. 오는 23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딤섬 브런치 강위가 실시되는데 조개 짜장소스, 새우와 중국 베이컨 요리, 중국 소시지, 바나나 프리터, 코코넛 아이스크림 등을 만든다. 참가비는 95달러씩이다. 오는 3월4일에는 ‘타코와 탱고’란 제목으로 피쉬 타코, 비프 타코, 드론큰 빈, 구아카몰, 칠리 페퍼 초콜릿 케잌 등 멕시칸 음식을 만든다. 시간은 오후 6시30분에서 9시까지며 참가비는 80달러이다.
3월24일에는 새로운 스테이크 요리법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5시부터 3시간에 걸쳐 사비어 매거진 특별 교실로 클램 카지노, 시저 살라드, 스커트 스테이크를 그린 페퍼콘 소스로 만드는 오 포브레 벨트, 크림 스피니치, 감자 구이, 몰튼 초코릿 케익을 만든다. 참가비는 110달러로 참가하면 사비어 잡지 1년 구독권을 준다. 주소는 109 Macdougal St. NYC 10012 이며 문의는 212-460-9322 나 웹사이트 www.mietteculinarystudio.com로 하면된다.
■ 영 셰프스 아카데미
영 셰프스 아카데이(Young Chefs Academy)는 2003년 설립된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요리 학원이다. 전국적으로 체인이 있으며 뉴욕에는 포레스트 힐스, 뉴저지에는 말보로에 위치해 있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기술부터 안전, 테이블 세팅, 메뉴 계획 그리고 요리 및 맛보기 등을 배우게 된다.
요리는 좀더 예술적이면서도 창의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주며 평생 즐기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쿠킹 클래스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90분 길이로 8회 패키지가 있으며 지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 요리반이 진행된다. 2월의 요리는 미국 음식이 주를 이루게 된다. 이외에도 생일 파티, 쿠킹 캠프가 열린다.
포레스트 힐스 지점은 108-10 72nd Ave. (2층) Forest Hills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718-268-0343로 하면된다.말보로 지점은 12 Ginesi Drive Morganville, NJ 07751가 주소며 전화번호는 732-536-7777이다.가격은 클래스당 35달러이며 패키지를 구입하면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