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인기 있는 카리브해 관광지의 하나가 멕시코 캔쿤. 멕시코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면서 동시에 카리브해의 고급 휴양지로 손꼽히는 캔쿤은 수백 마일의 모래 해변과 에메랄드 빛 바닷물로 카리브해의 보석이란 호칭을 받고 있다. 신혼여행지로 많이 찾기도 하지만 역사와 흥미로운 즐길 거리가 많아 가족단위 관광객도 많은 곳이다. 환상적인 바다와 세계적인 호텔 체인으로 반복해 찾아도 멋있는 캔쿤을 소개한다.
*위치
유카탄 반도에 위치한 멕시코 동부 해안에 자리 잡고 있는 캔쿤은 광범위한 관광시설을 가지고 있다.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가는 캔쿤 다운타운이 아닌 ‘7’자 모양의 섬인 호텔존이다. 이 호텔존에는 힐튼 캔쿤 리조트를 비롯해 로얄샌드 리조트, 베스트 웨스턴 플라자, 오아시스 호텔 등 세계적인 체인 호텔과 레스토랑들이 큰 대로를 따라 즐비해 있다.또 조용한 휴양섬 코주멜과 이슬라 무헤레스 섬과 가깝고 또 마야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뚤룸, 치첸이사도 일일코스로 다녀올 수 있는 등 멕시코를 즐기기에 위치적으로 편리해 멕시코에서 가장 인파가 많은 관광도시이다.
*시즌
캔쿤의 가장 성수기는 겨울부터 이른 봄이다. 12월 중순부터 3월까지 성수기에 들어가면 부활절 방학이 낀 4월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대부분의 호텔들이 최고급 숙박시설을 갖춘 리조트로 숙식을 포함한 호텔들이 많다. 따라서 성수기를 피하거나 사전에 예약을 해야 보다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다.보통 6월에 온도가 제일 높고 여름과 가을에는 폭풍이 자주 오는 편이다. 1월에도 평균 섭씨 26도를 유지 따뜻하고 습기가 없어 쉬기에 좋다.
*치첸이사(chichenita)
마야 문명의 대표 유적지로 세계 불사가의중 하나이다. 캔쿤에서는 차편으로 3시간 정도 소요되며 2시간 정도면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다. 캔쿤 대부분의 호텔에서 관광투어 프로그램이 있다. 이곳은 마야인의 천문학 기술을 보여주는 피라밋 엘까스띠요와 비취유물 등의 볼거리 등이 있다. 피라밋 내부는 매일 2회 관광객들에게 공개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가는 것이 좋다. 이 피라미드는 4면에 4개의 계
단이 있으며 계단들은 각각 91층으로 이뤄져있다.
*뚤룸(Tulum)
카리브해를 내려다보는 절벽에 위치한 이곳은 AD1200에 번성했던 마야 유족지로 한 면은 절벽, 나머지 세면은 5m 두께 돌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절벽 아래로 펼쳐지는 백사장과 바다는 한 폭의 그림 이상으로 아름다운 곳이다. 이곳에는 해의 움직임을 관측소인 The temple of the Frescoes가 있다. 마야인의 천문학 기술을 보여주는 유적지로 성 El Custillo가 있다. 캔쿤에서 가는 투어 패키지로는 대부분 뚤룸을 셀아라는 곳과 하루로 묶어 이곳에서 반나절을 보내게 하고 나머지 반나절은 셀하에서 보내게 한다.
*셀아(Xelha)
자연친화적인 워터파크오 뚤룸에서 가깝다. 이곳은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으로 꼽힌다. 동굴 스노클링, 강 따라 가는 스노클링이 있다. 특히 강을 따라 가는 코스는 민물 및 바닷물고기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정글 산책로와 타카스 가든, 물에든 다리, 자전거 투어 등을 할 수 있다. 엑스트라 비용을 내고 해볼 만한 것을 돌고래와의 수영, 바다 속을 걸어가는 스쿠버 등이 신기하다. 돌고래와 수영코스는 30분(89달러)짜리와 1시간(134달러)짜리가 있다. 바다 속을 걷는 스쿠버는 Sea Trek이라고 불리는데 산소 호수가 연결된 잠수 모자를 쓰고 바다 아래의 지정된 코스를 걸어가며 바다의 생물을 구경하는 이색적인 즐길 거리이다. 이곳 입장료는 식비를 포함해 79달러.
*스카렛(Xcaret)
캔쿤에서 필수코스로 꼽히는 바닷가에 붙어있는 야외 종합공원이다. 캔쿤에서 70Km 떨어져진 리베라 마야(Riviera Maya)에 있다. 하루 종일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도 아깝지 않은 특히 자녀들과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곳은 유적지는 물론 동물원 바닷속 수족관, 돌고래 라이드, 상어와 수영, 정클 트레일, 나비관, 지역 야생동물관, 산호초 수족관, 양란과 버섯 농장, 마야 빌리지 등 40가지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다. 하루에 모든 것을 다 경험할 수 없어 2일 입장권, 3일 입장권을 판매하기도 한다. 특히 이곳 저녁 시간에 열리는 민속공연은 다양한 문화와 쇼로 반드시 봐야할 거리중 하나이다.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ueres)
캔쿤 앞에 있는 고용한 섬으로 폭이 1km, 길이가 8km의 작은 섬이다. 여인들의 섬이란 뜻으로 선 남쪽에 자연 산호초가 형성되어 있는 국립공원(Garrafon National Park)과 playa de Garrafon 이라는 해변이 있다. 아기자기한 섬으로 작은 상점들과 고유 멕시코 음식을 판매하는 업소들이 있으며 또 작은 규모의 숙박시설도 있다. 캔쿤의 선착장에서 쾌속정을 타고 갈 수 있고, 아니면 섬을 도는 관광 요트나 배를 타고 태양을 즐기며 바다를 즐기다 정차하는 투어로 갈 수 있다. 캔쿤에서 가장 아름다운 백사장이 형성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쿠아 펀(Aqua Fun)
캔쿤의 호텔존에 위치한 아쿠아 펀은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글 수상 투어와 맹그로브(Mangrove) 투어를 제공한다. 두 투어 모두 쾌속정을 타고 하는 것으로 정글투어는 2~2.5시간이 소용되며 맹크로브는 1시간30분 길이의 모험이다. 맹그로브는 열대 강어구에 생기는 숲으로 자연 그대로가 보존된 지역을 살펴보는 여행이다.
*문의 및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사이트
멕시코관광청 www.visitmexico.com
캔쿤관광청 www.cancun.travel
The Royal in Cancun Hotel www.realresorts.com
Best Day Travel www.bestday.com
Dolphin Discovery www.dolphindiscovery.com
Garrafon Reef Park www.garrafon.com
Selvatica www.selvatica.com.mx
리베라 마야관광청 www.rivieramaya.com
Xel_Ha www.xelha.com
Xcaret www.xcaret.com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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