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롯데/ 임팩칼리지/ 가천대학교 스포츠 , 에듀 투어리즘 각각 주도
야미/릴리하 베이커리/ 페이브릭마트/핼로해티/팔라마 등 한인 운영 비즈니스 ‘경제 한류’’ 매력 확산
2003년 미주한인이민100주년기념사업 성공 개최 후 10여년이 지난 오늘 하와이는 물론 미주와 지구촌 곳곳에 ‘한류’ 신드롬을 일으키며 대중문화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 결정체가 싸이의 ‘강남스타일’로 결국 미국의 심장부 뉴욕 맨해튼에서 미주한인 이민110주년 새해 첫 아침을 신명나게 열어 제쳤다.
싸이의 ‘말춤’ 열기는 미주한인 이민110주년 이민종가 하와이를 시작으로 지구촌 곳곳의 경제계에도 한류열기를 뜨겁게 달굴 것이란 예감을 갖게 한다.
사탕수수농장 초기 이민선조들의 후손들이 주류사회 법조계와 정계, 교육계 등으로 진출해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인데 비해 제3의 이민물결 이민 후손들은 한국인 특유의 근면과 성실 그리고 특유의 감각으로 하와이 경제계에서 이미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애버크롬비 주지사의 재선 당락의 승패를 쥐고 있는 하와이 주 경제정책의 수장직을 맡고 있는 경제관광개발국에 한인 3세 리처드 림 국장이 포진 한 후 한-하와이 경제교류는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특히 관광교류 활성화는 에듀 투어리즘과 스포츠 투어리즘, 신재생 에너지 등 다방면에 걸친 한-하와이 교류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국의 현대자동차와 롯데가 하와이에서 PGA와 LPGA 시즌 개막전 타이틀 스폰서로 참석하며 하와이 스포츠투어리즘에 한류열기를 지피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관제 원장의 임팩칼리지가 교량역할을 하며 한국의 가천대학교는 와이키키에 기숙사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하와이 연수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어 한-하와이 에듀투어리즘의 물꼬를 넓히고 있다.
하와이 경제계에서의 한인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성장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야미바베큐’로 일찌감치 한식의 세계화를 주도한 야미그룹의 피터 김 회장은 2009년 5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계 업주가 가업으로 이어오던 전통 베이커리점을 인수해 로컬사회는 물론 한국인 개별방문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올해에는 알라모아나 호텔 옛 ‘니콜라스 니콜라스’ 자리에 ‘피터 김 스타일’을 가미한 하와이를 대표하는 전통 스테이크 전문점을 준비하고 있어 하와이 주민들의 미각이 행복해 질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하와이언 원단 도소매점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페이브릭 마트의 이영배 회장은 한국인 특유의 예술 감각을 살린 자체적인 원단 디자인전문회사(프린텍스)도 설립해 하와이 전통 수공예품과 의류 패션업계에 한류열풍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호놀룰루 중심가 노른자 상권에 상업용 부동산을 구입하며 부동산 투자를 통한 한인상권 형성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
하와이를 찾는 한국관광객 숫자가 두 자리수 이상의 증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강범식 회장의 행보도 예사롭지 않다.
강회장은 로열 하와이언 크리에이션이란 무무 전문업체를 운영하다 2009년 하와이를 대표하는 ‘메이드 인 하와이’ 각종 기념품 유통 매장 힐로해티를 인수하며 하와이 경제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한인자본 오하나 퍼시픽은행 이사장직을 역임하며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에도 열심인 강 회장은 이제 ‘힐로해티’를 세계인들에게 하와이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체험하는 ‘문화 학습공간’으로서의 이미지 변화도 시도하고 있어 증가 일로에 있는 한국인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충족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가 하면 한국식품 전문점으로 로컬사회에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팔라마 마켓은 2세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자체 상가건물을 마련하고 한국 전통 김치 맛에 눈을 뜬 로컬 주민들에게 자체 브랜드 명품 한국전통 김치를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각 지방자치제와 연계한 전통음식 축제를 개최하며 한-하와이 식품산업 교류의 장도 넓혀가고 있다.
<사진설명: 피터 김 야미그룹 대표; 이영배 페이브릭마트/프린텍스 대표; 강범식 힐로해티/로열 크리에이션 대표; 조관제 임팩칼리지 대표; 다니엘 임 팔라마 마켓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