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컬럼버스 서클 일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크리스마스트리.
할러데이 시즌 뉴욕의 거리는 온통 화려한 크리스마스트리로 붉을 밝힌다. 27일 점등한 라커펠러 센터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 뉴욕시 명소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행사가 이어지며 연말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크리스마스트리 명소들을 도는 투어 관광코스도 있을 정도로 뉴욕의 크리스마스트리는 뉴요커들뿐 아니라 뉴욕을 방문하는 전 세계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브라이언트 팍 크리스마스트리: 시티폰드 아이스링크와 할러데이 마켓이 들어선 맨하탄 42가 소재 브라이언트 팍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졌다. 지난 27일 점등한 크리스마스트리는 더욱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방문객들은 아름다운 조명 아래 빙판위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샤핑도 즐길 수 있다. ▲장소: Bryant Park, Sixth Ave(between 40th and 42nd Streets)
■월가 크리스마스트리: 세계 경제 중심지 맨하탄 월가에도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진다. 월가를 찾는 관광객들은 내달 4일 오후 5~7시 뉴욕증권거래소 앞에서 제89회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보게 된다. ▲장소: 11 Wall Street, NYC
■라커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 뉴욕시 크리마스 시즌 명물인 라커펠러센터 크리스마스트리는 뉴요커들뿐 아니라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연말 뉴욕의 최대 볼거리를 제공한다. 라펠러센터 아이스 링크 위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는 28일 점등식을 거쳐 오색찬란한 빛을 뿜어내며 내년
1월초까지 할러데이 시즌 뉴욕시의 명물로서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장소: Rockefeller Plaza, 30 (Rockefeller Plaza between West 48th & West 51st Streets and 5th and 6th Avenues)
■컬럼버스서클 크리스마스트리: 맨하탄 59가 웨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컬럼버스 서클 일대는 가로수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로 반짝이고 있다. 타임워너 센터와 링컨센터 재즈 오케스트라의 연주홀인 로즈 극장이 붙어 있는 타임워너센터에서는 매일 오후 5시부터 1시간30분 간격으로 커다란 별모양의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천정에서 내려온다. ▲장소: 10 Columbus Circle at 59th Street
■뉴욕자연사박물관 크리스마스트리: 뉴욕 자연사박물관에는 유명한 오리가미 크리스마스트리가 등장했다. 신화 속 동식물들을 소재로 종이로 접어 만든 500여개의 장식물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있다. ▲장소: 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Central Park West at 79th Street, 212-769-5100
■메트뮤지엄 크리스마스트리: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뮤지엄내 중세 조각전시장에는 바로크풍의 장식물들로 가득한 크리스마스트리가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내년 1월6일까지 메트 뮤지엄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성탄절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장소: 1000 Fifth Avenue at 82nd Street; the tree is on display in the Medieval Sculpture Hal
■링컨스퀘어 크리스마스트리: 종합 공연장 링컨센터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규모는 작지만 성탄분위기를 주는 예쁜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히고 있다. 링컨센터 맞은편 단테 공원에서 크리스마스트리가 붉을 환하게 밝히고 있고 브로드웨이를 따라 타임워너 센터에서 링컨센터가 자리한 68가까지 이어지는 할러데이 마켓을 구경할 수 있다.
■월드파이낸셜 센터 윈터가든 크리스마스트리: 맨하탄 허드슨 리버에 자리한 월드 파이낸셜 센터의 윈터가든에는 5만개의 전구가 불을 밝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자리하고 있다. ▲장소: World Financial Center Winter Garden, 200 Vesey Street
■파크애비뉴 크리스마스트리: 파크애비뉴 크리스마스트리는 크리스마스 시즌 맨하탄 업타운의 명소라 할 수 있다. 내달 2일 파크 애비뉴와 91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브릭 프레스바이테리언 처치에서 점등식이 열린 후 1월중순까지 파크 애비뉴 선상 54~96가에 이르는 구간이 크리스마스트리로 반짝인다.
■센트럴팍 크리스마스트리: 내달 2일 오후 4시30분 센트럴 팍 찰스 다나 디스커버리센터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점등된다. 센트럴 팍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로맨틱한 밤을 선사한다. ▲장소: Charles A. Dana Discovery Center (inside the Park at 110th Street between Lenox and Fifth Avenues)
■유니세프 눈송이 트리: 맨하탄 미드타운 이스트 사이드에는 3,000파운드 무게의 대형 크리스탈 모양의 유니세프(UNICEF ) 눈송이(snowflake) 트리 장식이 점등되어 1월초까지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리틀이태리 크리스마스트리: 맨하탄 소호에 자리한 관광명소이자 이탈리안 식당가인 리틀이태(Little Italy)에도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내달 1일 점등행사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진다.
■칼 슈와츠 팍 크리스마스트리: 맨하탄 어퍼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칼 슈와츠 팍도 크리스마스트리로 화려한 불을 밝힌다. 점등식은 12월2일 오후 5시. ▲장소: Carl Schurz Park, East End Avenue at 86th Street
■매디슨스퀘어팍 크리스마스트리: 내달 4일 매디슨스퀘어팍에서 점등되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불을 밝힌 크리스마스트리로 1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점등식은 12월4일 오후 3시30분~오후 5시30분.
■워싱턴스퀘어팍 크리스마스트리: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에 자리한 워싱턴 스퀘어 팍 아치에는 내달 5일 오후 6시 점등식을 시작으로 낭만적인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인다. 점등 행사에는 파리 개선문을 연상시키는 아치에서 관악 4중주단의 축하연주회가 열린다.
■배터리팍 크리스마스트리: 허리케인 샌디 피해가 가장 컸던 맨하탄 배터리 팍에도 성탄절을 맞아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가 관광객들을 맞는다. 점등식은 12월6일 오후 5시45분.
■아스토리아 크리스마스트리: 퀸즈 아스토리아의 보헤미만 홀과 비어가든에서는 내달 7일 오후 7시 크리스마스틔 점등행사가 열린다. ▲장소: 29-19 24th Avenue near 29th Street, Astoria
■세인트 존 디바인 성당 크리스마스트리: 맨하탄 컬럼비아 대학 인근에 있는 세인트 존 디바인 성당 (the Cathedral Church of St. John the Divine)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 건축물중 하나로 1,000개의 종이학과 평화의 상징물들이 달려 있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내달 초 등장한다.점등식은 12월21일 오전 11시. ▲장소: Amsterdam Avenue at 111th Street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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