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국시는 ‘다수로 이루어진 하나 (E Pluribus Unum)’
나라마다 그 국가의 상징(symbol)이 있다. 국기(國旗), 국시(motto), 휘장(Insignia), 문장(Coat of Arms), 국가(國歌), 애국가, 국조(國鳥), 동물, 식물 등으로 상징을 한다.
대한민국의 예를 들어 보면, 우선 국가의 깃발인 태극기가 있고, 애국가, 국가 휘장(Emblem of South Korea), 동물로서는 범(Siberian Tiger), 꽃으로는 무궁화, 조류는 까치(magpie), 식품으로는 김치, 비빔밥 등이 있다.
미국 사람들은 김치나 비빔밥 같은 음식을 ‘Korean National Food’라고 칭한다. 특별히 한국 정부에서 제정한 국가 상징 음식은 아니지만 한국음식으로서 고유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그렇게 부르며 한국을 나타내 주는 상징의 하나로 간주한다.
미국의 경우는 연방의 상징이 있고 주(state)마다 주 고유의 상징이 있다. 연방 상징은 비교적 그 가지수가 작지만 주(state)인 경우는 그 수가 보통이 아니다. 캘리포니아만해도 35개의 주 상징을 갖고 있다. 미국의 공식 국가 상징(official United States national symbols)은 대략 다음과 같다.
미국 국기인 성조기(The Stars and Stripes 또는 The Star-Spangled Banner), 미국의 국장(Seal of the United States), 국조(National Bird)인 흰머리 독수리 Bald Eagle, 국가(國歌) ‘The Star-Spangled Banner’, 국가 좌우명(Motto)인 ‘E Pluribus Unum’, 나라의 꽃으로 ‘장미’, Uncle Sam, General Grant Tree, American Creeds, Oak, Liberty Bell, Statute of Liberty(자유의 신), American Bison 등 13가지가 있다.
국가의 공식 상징은 그 제정(制定)의 배경이 있고, 뜻이 있으며 때로는 관련된 법도 있다. 우리는 미국의 귀화 시민 또는 영주권을 가진 미국인으로서 미국의 국가상징을 상식으로라도 알아두는 것이 바람직스러울 뿐만 아니라 실생할을 풍요롭게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국기인 성조기만해도 다른 나라의 국기와 달라서 살아있는 국기이며 역사의 흐름 속에 많은 일화을 남겨놓았다. 13개의 식민지로 시작할 때에 제정되어 주(州)가 새로 추가되면서 미국 영토가 확대될 때마다 국기에도 그 역사적 사실이 새겨져 왔다. 그래서 살아 있다는 것이다. 우선 미국 국기(國旗)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국기는 국가의 공공 기관에서 국가 기관임을 표명하기 위해서, 그리고 충성의 상징으로 평상시에도 언제나 게양을 한다. 학교나 국제적인 회의의 공적행사 때에도 게양을 하며, 재향군인이라던가 국가 유공자 자택 또는 큰 회사나 사업체의 영업장소 등에도 항시 게양을 잘 한다. 국가에서 제정한 국경일, 국가적 기념일에는 전 국민이 집에 국기를 게양하기도 한다.
국기는 국민국가(Nation-State)형태가 세계의 지배적인 국가형태로 자리잡게 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태어난 것임으로 그리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는 않다. 왕정, 본건시대에는 왕권이나 봉주(영주)를 상징하는 일명 문장(紋章)이라고 하는 방패휘장(Coat of Arms=防牌徽章)이 많이 사용되었다.
12세기경에 선을 보이기 시작하였다는 것인데, 주로 전쟁터에서 신원을 밝히기 위해서 사용이 되었다. 그러한 관계로 문장의 문양(design)은 전쟁터에서 없어서는 안되던 방패가 그 바탕이며 계보, 직업, 동맹 등의 정보를 수록하는 깃발이 되었다.
이러한 문장이 발달해서 군기(軍旗=colour 또는 an ensign)가 되었고, 선박의 소속을 나타내는 함선기(艦船旗)가 되었다.
국기라는 이름의 깃발이 제일 먼저 공식적으로 제정된 곳은 미국이며, 1777년도의 일이다.
전설로는 덴마크에서 12세기에 국기를 제정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방패휘장인것 같고 다른 문헌에는 1854년에 제정이 되었다고 나와 있다. 국기의 기원은 언제나 가문을 표시한 옛 휘장과 혼동이 되어 발표가 됨으로 필자는 아예 휘장이 존재치 않던 미국의 국기 재정일을 정확하게 세계 최초의 것으로 꼽는다.
미국 땅에서는 영국의 13개의 개별적인 식민지가 제각기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이들의 연합체인 대륙회의(Continental Congress)가 1774년 9월에 결성되면서, 독립의 싹이 터서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하기 위한 전쟁을 시작했다.
그 해가 1775년이며 곧이어 1976년 독립선언을 하고 독립국가로 출발을 하였다. 그러나 독립전쟁은 1783년까지 8년간 계속 되었다. 국기가 제정된 해는 독립이 선언된 이듬 해인 1777년 6월 14일이다.
영국기를 ‘Union Jack’이라고 하는데 이 유니온 잭은 영국의 군함이나 상선에서 사용하던 깃발이다. 일시 해군기로도 사용했지만 1634년에 왕명으로 함선에서만 쓰도록 제한을 하였다는 것이다.
유니온 잭은 여러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져서 사용이 되었지만 현재의 모양으로 디자인된 것은 1801년 1월1일 아일랜드 왕국과 그레이트브리튼 왕국(영국, 스코트랜드, 웨일 왕국의 합방체)이 합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구 영국, 스코트랜드, 아일랜드 왕의 휘장이 혼합된 깃발이다. 유니온 잭은 그동안 함선의 깃발이었으나 1908년 ‘Union Flag’이라는 이름의 국기로 명명이 되었다.
프랑스의 국기를 ‘La Tricolore(라 트리콜로례)’라고 하는데 프랑스 혁명 초기인 1790년 프랑스 제1공화국의 상징으로 파랑색, 흰색, 빨간색의 삼색으로 디자인이 되었다. 파란색은 자유(自由), 흰색은 평등(平等) 빨간색은 우애(友愛)를 상징한다. (다음에 계속)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