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재 미 국영 MBN-TV 에디터 훼어팩스, VA
버지니아 주는 8명의 미국대통령을 배출했다. 국부인 조지 워싱톤을 비롯하여 마지막으로 28대인 우드로우 윌슨 대통령의 배출이다. 해서 버지니아주 별명이 “The Old Dominion and The Mother of Presidents”이다. 그만큼 대통령을 많이 배출한 주이다. 윌슨은 그의 이름이 토마스 윌슨인데 사랑하고 존경하는 자기 어머니의 이름, 우드로우를 함께 썼으며 세인들도 그의 이름을 토마스 윌슨이라 부르지 않고 우드로우 윌슨(Woodrow Wilson) 이라 불렀다.
그는 세계 1차대전 당시 연합군을 승리로 이끈 대통령으로 그 공을 인정받아 1919년에는 노벨평화상도 받는다.
그의 아버지는 목사님이었고 아들이 훌륭한 목사가 되길 원했으나 윌슨은 어릴때부터 정치인이 꿈이어서 틈틈이 웅변연습을 했고 학교에서는 학우들과 가상 민주주의식 토론을 하는 야심찬 학생이었으며 대학시절, 그의 명함도 ‘버지니아 상원의원 Thomas Woodrow Wilson’ 이라 만들어 사용했단다.
그후 모교인 프린스턴대학에서 우연히 강의를 맡게되면서 교수가 되며 끝내는 프린스턴 대학 총장직을 맡게되고 진보적인 교육개혁을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강행하여 성공으로 이끌었다.
이때 대한민국의 국부인 청년 이승만은 당시 루즈벨트 대통령을 찾아가 대한제국의 독립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고 만다. 그는 앞으로 영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이곳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다. 그리고 하버드에서 석사, 프린스턴에서 극적으로 윌슨 교수를 만나 그 덕에 최초로 국제법을 전공한 제 1호 국제정치학 한인박사가 탄생 한다. 그리고 이승만의 멘토가 된다. 그의 행운이다. 아마도 우리의 행운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뉴저지에서 주지사로 당선되며 드디어 교수 출신 28대 대통령이 탄생된다.
윌슨 대통령이 누군가? 당시 민족자결주의를 제창한 사람이 아닌가? 그 민족자결주의가 나라를 잃은 조선에서 3.1.운동 만세사건의 도화선이 되었고 항일운동을 하던 독립군들에게 힘을 주고 희망을 주었다.
후에 이승만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해방후 78%의 문맹국가였던 대한민국이 아니었던가? 폐허 그 자체였다. 그는 UN을 이용하여 도움을 청하고 미국의 도움을 받는데 아낌없이 그의 능력을 발휘한다. 전 세계에서 구호의 손길이 들어왔다. 그의 정치적 수단이었다. 국제정치를 충분히 이용한 선각자였다. 하지만 그는 절대 한국인으로서 비굴하지 않은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이런 일을 당시 누가했겠나? 그를 욕하는 그들의 부모님이 했겠는가?
1921년, 러시아에서는 먹을 식량이 없어 인육을 먹었다. 레닌의 신경제 정책 실패로 게다가 악천후로 농사꾼은 먹을 것이 없어 씨앗까지 먹질 않았나? 5백만 명이 굶어 죽었다. 다음해에 농사를 지을 씨앗이 없었다. 힘없는 어린아이의 인육이 시장에서 팔려나갔다. 인류 역사상, 기아로 인한 가장 비참한 재앙의 기록이다. 그때도 미국의 손길이 이어졌다. 우리도 이런 처참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리라고 누가 장담하겠나? 그만큼 정치는 우리생활에 영향을 준다.
윌슨은 철저히 준비된 지적인 교수출신 대통령이었다. 이승만도 미국에서 철저히 준비된 대통령이었다. 그들의 좋은 점만 생각해도 끝이 없다. 부정적인 생각은 버리자.
지금 고국에서는 대통령 후보 중 교수 출신이 등장했다. 인기가 한창이다. 대통령은 정치적 경험, 올바른 정책,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책 한권으로 승부를 건다. 너무 빈약하다. 교수 정도 되면 그 정도 수준의 책을 얼마든지 낼 수 있다. 또 누군들 대통령 못하겠나? 얼마만큼 성공하느냐가 문제다.
고국의 방송법은 필자는 잘 모르나 “나는 꼼수다”라는 막말방송이 고국에서 인기란다. 이곳 미국에서는 상상을 못한다. FCC 법에 저촉이 된다. 그런 방송이 젊은이에게 인기란다. 방송만 꼼수가 아니라 후보 간에도 서로 꼼수를 생각 한다. 이제 우리는 미국 대통령을 심사숙고하여 선택하고 고국에서도 이번 대통령을 심사숙고하여 한 표를 던져야 하겠다. 많은 우리의 선각자들이 꼬집은 한국인의 최대단점인 거짓말을 하는 것. 이제 제발 하지말자.
한번 거짓말은 두 번도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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