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로토를 사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지만 쓸데없는 시간과 정력을 이에 투자하기보다는 투자 입문서를 읽고 실행해 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박상혁 기자>

모든 사람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부자가 되는 것은 그러나 쉽지 않다. 생각의 전환이 따라야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실행력이 또한 있어야 한다. 운이 따라야 하는 면도 있지만 사실상 노력에 모든 것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다. 본인이 부자가 되기를 진정으로 원할 때에 그 길이 보인다는 뜻이다. 세상에 어떤 희생이나 고통이 없이 이뤄지는 것은 없다. 부자가 되는 것도 공부를 해야 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 세상에 운으로 되는 것은 없다. 노력을 하고 투자를 했기 때문에 운이 따라 주었을 뿐이다. 부자들은 보통 사람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들은 대부분 편안하게 삶을 즐긴다. 보통 사람이 부자가 못되었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부자가 되었다고 해서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자 마인드로 바뀐다면 본인도 부자가 될 수 있고 행복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부자와 보통 사람의 생각을 비교 분석해 본다.

돈이란
요행 기대 않고 좋아하는 일로 벌어

재정관리
안전한 저축보다 수익 높은 곳 투자

■보통 사람은 돈을 악의 근원으로 보며 부자는 가난을 악의 근원으로 여긴다
보통 사람은 또한 부자들이 행운이 있거나 부정직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저소득층에서는 부자가 되는 것에 대해서 창피하게 생각하는 경향까지 있다. 부자들은 돈이 많다고 해서 본인들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일상생활에서 더욱 편해지고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자각할 뿐이다.

■보통 사람은 이기심을 죄악시하지만 부자는 이기심을 덕목으로 여긴다
부자들은 자신들을 행복하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세상을 구하려 한다고 가장하지도 않는다. 보통 사람은 이기심을 부정적으로 여기기 때문에 더 가난해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에 당신이 당신을 돌보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을 역시 도울 수 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가지고 있지 않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은 일확천금의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지만 부자들은 행동하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
일반인은 로토에 추첨되어 하루아침에 부자가 되기를 원하는 심리상태를 가지고 있다. 즉 요행의 심리가 내재되어 있다. 로토에만 당첨되면 이 세상 모든 것이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될 것 같은 환상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부자들은 대부분 요행을 바라지 않고 자신이 행동한 대가로, 즉 투자하고 노력한 대가로 부자가 되는 것을 바란다. 즉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본인의 노력으로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 또한 힘들게 번 돈은 쉽게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보통 사람은 부자가 되려면 정규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자는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세계적인 부호들 가운데 정규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극히 일부이다. 그들은 본인이 최고로 정통한 전문지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빌 게이츠는 하버드 대학을 중퇴했지만 본인이 쌓은 전문지식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부자가 되었다.

일반 대중은 석·박사학위를 받으면 부자가 될 확률이 더 높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지만 부자들은 이런데 관심이 없다. 수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목적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좋았던 예전 이야기를 하지만 부자는 미래를 꿈꾼다
자수성가한 백만장자들은 항상 미래의 꿈에 도전하고 목표와 아이디어를 세워 미지의 세계에 도전한다. 좋았던 과거의 이야기를 즐겨하는 사람치고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그들은 오히려 불행과 우울증으로 고통 받고 있을 뿐이다.

■보통 사람들은 억지로 돈을 벌지만 부자들은 자신이 사랑하는 일로 돈을 번다
보통 사람들은 부자들이 하루 종일 일하는 줄 안다. 그러나 세상에서 가장 스마트한 전략은 부자들처럼 자신들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충분히 보상을 받는 것이다. 또한 보통 사람들은 본인들이 즐기지 않는 일을 돈이 필요해서 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학교에서 물리적이거나 정신적인 노력을 기울여서 돈을 벌어 생계를 이어가도록 교육을 받은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통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고 여기지만 부자는 다른 사람의 돈을 사용한다
보통 사람은 자신이 차곡차곡 저축해서 모은 돈이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진짜 부자는 자신의 수중에 돈이 없어도 아이디어 하나로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이다. 즉 부자는 본인들의 아이디어와 미래에 대한 구상을 근거로 다른 사람으로부터 투자를 받기도 한다.

■보통 사람은 증시가 논리와 전략으로 움직인다고 여기지만 부자는 감정과 욕심에 의해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은 반드시 수학의 공식처럼 움직이진 않는다. 부자들은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주요 요소는 공포와 욕심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따라서 위기상황에서 대중이 흔들릴 때 그들과 반대방향으로 투자한다.

■보통 사람은 본인들의 분수에 넘게 살지만 부자는 검소하게 산다
진짜 부자들은 단 몇 푼이라도 아끼려는 검소한 사람이 많다.

부자들은 수입 이하의 돈을 가지고 생활한다. 미래를 위해서 비축을 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 워런 버핏은 네브래스카 오바마에 아직도 수만달러대의 가격으로 예전에 산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보통 사람은 자녀에게 생존을 가르치지만 부자는 부자가 될 것을 가르친다
부자들은 어릴 때부터 빈부의 차를 가르친다.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보통 사람을 업신여기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현실을 볼 것을 가르친다. 즉 객관적인 현실을 통해 세상을 관찰할 것을 조언한다. 만약에 자녀들이 일찍부터 부를 이해한다면 그들은 후에도 부자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보통 사람은 돈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지만 부자들은 부로 마음의 평화를 얻는다
보통 사람은 재정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보통 사람은 돈을 영원히 끝나지 않는 필요악으로 여기는 반면 부자들은 돈을 위대한 해방자로 여기며 돈으로 마음의 평화를 산다.

■보통 사람은 즐기는 일에 힘쓰는 반면 부자들은 교육에 더욱 힘쓴다
부자들의 서재에 가보면 도서실 수준의 책들이 있다. 학교 교육이 끝났다고 해서 공부를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투자가 되었든 인문학 분야가 되었든 공부를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은 소설책이나 타블로이드, 연예지 등을 주로 많이 읽는다. 평생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부자가 될 확률이 높고 부자들이 대체적으로 더 공부를 많이 한다.

■보통 사람은 저축에 초점을 맞추지만 부자는 수익에 초점을 맞춘다
부자들은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모으려고 하기보다는 위험부담을 감수하고라도 본인이 얻을 것을 생각한다.

즉 보통 사람은 쿠폰을 모으고 검소하게 살면서 의의로 중요한 기회를 놓친다.

유동성 위기 가운데 부자들은 작은 손실에 한 눈이 팔려서 큰 이익을 내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다. 즉 일부에서 약간의 손실을 보더라도 큰 부분에서 이익을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정신적 에너지를 큰돈이 속해 있는 곳에 전력투구했다.

■보통 사람은 안전하게만 돈을 굴릴 생각을 하지만 부자들은 위험을 감수할 때도 있다.
레버리지 효과는 부자들이 항상 즐겨 쓰는 암호이다. 모든 투자가들은 경우에 따라서 손실을 볼 때도 있다. 그러나 부자들은 어떤 일이 발생한다고 해도 돈을 벌 수 있는 사람들이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