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노동절 장거리 여행을 떠나지 않아도 뉴욕은 해변, 공원, 미술관 등을 찾으며 충분히 연휴를 즐길 수 있는 만큼 볼거리가 많은 도시이다. 세계 미술의 도시 뉴욕에는 무료 관람과 원하는 만큼만 관람료를 내는 자율기부 관람을 제공하거나 요일에 따라 무료 관람을 허용하는 미술관들이 많다. 자율 기부 관람(suggestion 혹은 pay-what-you-wish)이란 정해진 액수 없이 관람객 개개인이 선택한 관람료를 지불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주말 공짜나 부담 없는 가격에 온 가족이 걸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뉴욕시 미술관 순례를 떠나보자.
<무료 관람 미술관>
■미국 민속미술관(American Folk Art Museum): 맨하탄 링컨센터 인근에 있는 이 미술관은 퀼트, 조각, 장식품, 그림 등 18세기부터 현재까지 미국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미술작품 5,0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10월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무료 라이브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 화~토 정오~오후 7시30분, 일요일 정오~오후 6시(월요일 휴관, 9월4~9일은 작품 설치관계로 휴관) ▶장소: 2 Lincoln Square, Columbus Avenue at 66th Street, New York, www.folkartmuseum.org, 212-595-9533
■국립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American Indian): 맨하탄 월가에 자리한 국립 아메리칸 인디언 박물관은 토기, 장식품, 의상, 공예품 등 인디언 원주민들의 생활상과 역사, 신비한 유물들로 가득한 곳이다.▶관람시간: 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목요일은 오전 10시~오후 8시)▶장소:1 Bowling Green, 212-514-3700. www.americanindian.si.edu
■브롱스 미술관: 다인종 도시인 뉴욕에서 여러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현대미술 작품을 주로 전시한다. ▶관람시간: 목, 토~일 오전 11시~오후 6시, 금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월, 수요일 휴관) ▶장소: 1040 Grand Concourse Bronx, NY, 718-681-6000, www.bronxmuseum.org
■성화미술관(Museum of Bibical Art): 종교적 유물과 성화들을 소장한 미술관이다. ▶개관시간:화~수 오전 10시~오후 6시, 목 오전 10시~오후 8시, 금~일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장소: 1865 Broadway(맨하탄 브로드웨이와 61 스트릿이 만나는 곳), 212-408-1500, www.mobia.org
■뉴욕공립도서관 스태픈 슈와즈만 빌딩(New York Public Library Stephen A. Schwarzman Building): 세계 최고의 도서관인 뉴욕공립도서관에는 고지도와 고서 등 귀중한 역사자료들과 미술품을 전시하는 분관인 스태픈 슈와즈만 빌딩이 있다. 건물 뒤에는 뉴요커들의 휴식공원인 브라이언트 팍이 있다. ▶관람시간:월~수 오전 10시~오후 8시, 목~토 오전 10시~오후 6시(일요일 휴관) ▶장소: Fifth Avenue at 42nd Street, New York, 917-275-6975
■하버 디펜스 뮤지엄(The Harbor Defense Museum): 브루클린 베이리지 소재 포트 해밀턴의 심장부에 있는 이곳은 뉴욕시 해안방어 기지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군사 박물관이다. ▶관람시간: 월~금 오전 10시~오후 4시, 토 오전 10시~오후 2시) ▶장소:US Army Garrison Fort Hamilton (Bay Ridge?101 St/Fort Hamilton Pkwy)
Brooklyn, 718-630-4349, www.harbordefensemuseum.com
<자율기부 관람 또는 요일별 무료 관람 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뮤지엄(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자율기부 관람을 적용하는 뉴욕의 대표적인 미술관이다. 관람객들에게 권장가를 공시하지만 원하는 만큼 관람요금을 지불하는 선택을 제공한다. 그러나 그 규모와 웅장함, 세계 거장들의 작품과 유물을 전시하는 세계 3대 미술관답게 25달러에 달하는 권장가를 지불한다고 해도 돈이 아깝지 않다. 특히 눈부신 이슬람 문화를 보여주는 이슬람관은 볼거리가 많다. ▶개관시간: 화~목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 금~토 오전 9시30분~오후 9시, 일 오전 9시30분~오후 5시30분(월요일 휴관, 노동절 등 공휴일 월요일은 개관)▶장소: 1000 Fifth Avenue (at 82nd Street), 212-535-7710,www.metmuseum.org
■위트니 미술관: 맨하탄 업타운의 매디슨가에 있는 위트니 미술관은 미국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미술관이다. 금요일 오후 6시부터 자율 기부요금(pay-what-you-wish)이 적용되기에 단돈 1달러에도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 수~일 오전 11시~오후 6시(금요일은 오후 1~9시) ▶장소: 945 Madison Avenue at 75th Street ▶212-570-3600, http://whitney.org
■뉴욕시립미술관(Museum of the City of New York): 자율기부 관람을 적용한다. ▶장소:1220 Fifth Ave. at 103st NYC. 212-534-1672 www.mcny.org
■프릭 컬렉션(the frick collection): 램브란트, 르노와르 등 13세기 후반에서 19세기 후반에 결친 유럽 예술품들을 주로 전시하는 프릭 컬렉션은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까지 자율기부 관람이 가능하다. ▶개관시간: 화~토 오전 10시~오후 6시, 일 오전 11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장소: 1 E. 70th St., at 5th Ave. NYC, 212-288-0700, www.frick.org/
■구겐하임 미술관(solomon r. guggenheim museum): 매주 토요일 오후 5시45분부터 7시45분까지자율 기부 관람을 허용한다. ▶관람시간: 월~수, 금, 일 오전 10시~오후 5시45분, 토 오전 10시~오후 7시45분(목요일 휴관) ▶장소: 1071 Fifth Avenue (at 88th Street), NYC, 212-423-3500, www.guggenheim.org
■모건 라이브러리 뮤지엄: JP 모건이 설립, 방대한 양의 희귀서적과 드로잉, 필사본 등을 소장하고 있는 미술관이다.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7시부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시간: 화~목 오전 10시30분~오후 5시, 금 오전 10시30분~오후 9시, 토 오전 10시~오후 6시, 일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노동절은 개관) ▶장소:225 Madison Avenue at 36th Street, NYC, 212-685-0008
www.themorgan.org
■모마(MoMA·뉴욕현대미술관): 세계적인 현대 미술관 모마는 보통때는 입장료가 25달러(일반)이지만 매주 금요일 오후 4~8시 무료 관람을 제공한다. ▶관람시간: 월~목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 금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토 오전 10시30분~오후 5시30분(화요일 휴관, 9월25일까지는 화요일 개관) ▶장소:11 West 53 Street NYC, 212-708-9400, www.moma.org
■유대인 미술관(Jewish Museum): 유물, 회화, 조각, 종이작업, 사진 등 고대 미술품에서부터 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유대인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전세계 최대 규모 유대인 미술관이다. 토요일 은 무료 관람. ▶개관시간: 금~화 오전 11시~오후 5시45분, 목 오전 11시~오후 8시(수요일 휴관)▶장소:1109 Fifth Ave. (5 Av/92 St), NYC, 212-423-3200, www.thejewishmuseum.org
■엘 뮤제오 델 바리오(El Museo del Barrio): 라틴계 거장들의 작품을 소장한 라틴 미술관이다. 자율 기부요금을 적용하나 매달 세 번째 토요일은 무료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화~토 오전 11시~오후 6시, 일 오후 1시~오후 5시 ▶장소:1230 Fifth Avenue (at 104th Street) NYC, 212-831-7272, www.elmuseo.org
<김진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