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이고 사적인 스토리에 중점둬야
입학 사정관이 즐거움으로 읽으면‘최상’
최근 수년간 단골 토픽참고 일단 연습을
이제 공통원서(Common Application)도 공식으로 오픈되고 대학 지원의 실질적
인 원서 준비가 가능하게 된 시점이다. 이번 주부터는 지원서 관련 에세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본다.
매 해마다, 아니 가면 갈수록 SAT 2400점 혹은 ACT 36점 같은 높은 테스트 스코어를 받고도 스탠포드나 동급, 혹은 탑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지 못한 학생의 케이스가 수없이 들려온다. 어느 면으로 보나 훌륭한 학생이지만 그의 에세이를 읽은 스탠포드 대학 입학위원회 관련자는 이 학생의 에세이는 자신 생애 최악의 글이라는 악평을 털어낸다.
여름 내내 우리는 에세이 준비를 잘 해야 한다고 그 학생을 지도했지만 끝내 교만한 학생은 말을 듣지않았다. 그의 에세이가 스탠포드 대학 입학 부인의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이 정도면 누구나 추측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에세이야 말로 대학 지원과정 중에서 가장 많은 편견, 그러나 동시에 고정관념 또한 많은 부분이다.“ 도덕적인 교훈에 대해 써야한다” “감동적인 글로 읽는 이에게 감화를 주어야 한다” “SAT 수준의 영단어로 도배를 해야 한다”등 참으로 많다.
하지만 실제로 입학사정관이, 에세이를 읽는 이로서 원하는 것은 훨씬 간단하다. 다시 언급하지만 에세이(college essay)의 다른 이름은 바로personal statement(personal·개인의, 사적인, statement·표현, 진술)이다.
개인적으로 에세이보다는 후자의 명칭을 더 좋아한다. Personal이라는 단어 때문이다. 그리고 지원서 중에 자신이 정말 누구인지 학생이 직접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글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입학사정관들은 학교나 시험점수를 떠나 학생들을 좀 더 개인적으로 알기 원한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입학사정관이 이 일을 하는 이유이며 가장 주된 업무이다. 뛰어난 학생들을 추려내기 위해 더 많은 교류를 나누고 싶어서이다.
■ 솔직담백한 자신의 모습 보여라
여기까지 이해를 했다면 에세이의 비밀은 간단하다. 진정한 자신을 보여라(Be yourself). 그럼 그것은 무슨 뜻인가?
1. 자기 자신이 말하듯 써라: 선생님이나 카운슬러같은 사람이 에세이를 교정 해주는 것도 좋지만 에세이가 다른 사람이 써준 것처럼 보이는 글은 절대 불합격이다. 수백 개의 에세이를 한 번에 읽는 입학사정관들은 어느 글이 직접 써진 글인지 누구의 도움을 받은 글인지 한 눈에 알아본다. 그렇다고 해서 친구에게 편지 쓰 듯 격식 없는 글을 쓰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일개 학생에게서 셰익스피어를 기대하는 것은 아닌 것이다. 자연스러운 글이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데는 최고다.
2.자신에게 맞는 주제를 찾아라: 절대 입학사정관들이 무엇을 읽고 싶어 하는지 고민하고 글을 쓰지 말자.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은 에세이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고무줄로 공을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중동국가에서 타코벨을 찾는 것까지 참으로 다양하고 개성이 넘쳐난다.
하지만 독특하기 위해 너무 심각한 지경까지 가서도 좋을것은 없다. 어느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에세이 대신 혈서를 받고‘ 에세이를 원했지 수혈을 원하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무엇이든지 정도껏 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에세이는 이력서나 그에 관한 설명 같아서도 안 된다. 그런 정보는 이미 다 소유한 상태이다. 시간과 공을 들여 자신에게 적합한 주제를 찾도록 하자. 어쩌면 가장 인지해야 할 사항은 에세이야 말로 정해진 공식 없는 지원서라는 사실이다. 쓰는 사람도 다 제각각이지만 읽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제각각 인걸 명심하자.
이 칼럼에서 배울 것이 딱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최고의 에세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는 것이다. 진정한 최고의 에세이는 나 자신을 표현해 주는 글이다.
미국의 명문대들은 매년 보통 3만개 이상의 지원서를 받는다. 어느 지원서도 빠짐없이 모두 다 읽히겠지만, 특히 에세이는 입학사정관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하겠다.
아직 남은 방학 기간에 대학 지원을 앞둔 12학년 학생들은 최소한 커먼앱의 essay prompt들을 살펴보던가‘ Why College X’ 혹은 ‘Why my major’ 등의
고정적인 (수년동안 변하지 않고 많은 대학에서 에세이 주제로서 묻는) 토픽에 대해 고민하고 글쓰기의 초기단계라도 시작하기를 강력하게 권하고 싶다.
■ 리더십도 좋은 토픽
또 한 가지는 리더십에 대한 부분이다.
모든 대학들의 꿈은 미래 지도자의 양성이다. 대학 동창회에 정부나 기업의 지도자인 alumni들을 초청해 함께 자리 할 수 있는 것이 학교로서는 큰 자랑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leadership, 즉 지도자로서의 싹이 보이는 학생들을 뽑고 싶어 하고 대학 지원 에세이에도 언제나 leadership에 관한 에세이가 등장한다.
그러므로 리더십에 대한 에세이도 미리 구상해 보기를 권한다.
각 학생마다 고등학교 시절에 학교 내외에서 겪는 경험은 모두 다르다. 개개인의 경험이 다른 만큼 자기 자신의 경험을 최대한 부각시켜 주어야 한다. Leadership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보다, 혹은 남들보다 더 잘 쓴 문장 하나 보다는 읽는 이로 하여금 어떤 경험을 통하여 ‘리더’ 로서의 일을 배우고 실천했는지를 상상할 수 있게 쓰는 것이 더 좋은 접근 방법이다. 학생의 경험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글로 표현하듯 써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대니 변
<플렉스 칼리지 프렙 대표>
www.FlexCollegePrep.Com
213-455-8188(LA)
949-743-5660(Irv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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