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the splendor of thousands of suns
were to blaze forth all at once in the sky,
even that would not resemble
the splendor of that exalted being.
(바가바드 기타 11:12)
저 하늘 위에서 천 개나 되는 태양이
동시에 그 광채를 뿜어낸다 해도
그 거룩하신 분의 광휘(光輝)에 비하면
간신히 근사(近似)하지도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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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성전(聖典) <바가바드 기타>를 제대로 알면, 크리스천 <성경(聖經)>의 예수 그리스도 말씀이나 행적이 보다 가깝게 ‘더 가까운 진실로’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한 말씀이나 기적, 기상천외한 이적, 이 모든 게 바가바드 기타를 통해 풀면 더욱 확연하게 가슴 속으로 전달됩니다.
가톨릭 신자들의 묵주기도 가운데 ‘빛의 신비’ [TheLuminous Mysteries] 4단은 "예수님께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을 묵상합시다."입니다. 이 거룩한 사건을
"The Transfiguration’ [트랜~스휘겨레~이션]이라합니다.
가로지르다/초월하다는 뜻의 접두사 ‘trans-’와 모습/모양이란 뜻의 ‘figure’가 합쳐서, ‘모습이 확~ 바뀌는’ 그야말로 ‘metamorphosis’ [메타모~ㄹ포씨스, 변신(變身)]같은 웅장한 느낌의 말이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변모(變貌)’, 과연 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진 걸까요? 신약성경 마태오복음서 제17장을 읽어 봅니다. "엿새 뒤에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그의 동생 요한만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그들 앞에서 모습이 변하셨는데, 그분의 얼굴은 해처럼 빛나고 그분의 옷은 빛처럼 하얘졌다. 그때에 모세와 엘리야가 그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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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the splendor of thousands of suns
were to blaze forth all at once in the sky,
even that would not resemble
the splendor of that exalted being.
(바가바드 기타 11:12)
저 하늘 위에서 천 개나 되는 태양이
동시에 그 광채를 뿜어낸다 해도
그 거룩하신 분의 광휘(光輝)에 비하면
간신히 근사(近似)하지도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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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서 크리슈나 신의 가르침을 받으며 영적 진화의 속성코스를 밟던 아르쥬나, 제11장에 이르며 이제 스승인 크리슈나의 ‘본 모습’을 보고자 간청합니다. "O Lord, You are as You have said, yet I wish to see
Your Divine Cosmic form, O Supreme Being." 오 주님이시여, 당신은 당신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당신의 [사람의 모습이 아닌 본래의] 신(神)적/우주적 모습을 보기를 간청하나이다, 오 거룩하신 존재여.
그러자 크리슈나는 사람의 육안으론 볼 수 없으며 오직 신성하게 깨인 눈으로만 볼 수 있는 당신의’본 모습’을 아르쥬나의 법안(法眼)을 통해 거룩하게 드러내십니다. 몸눈 둘 사이의 ‘제3의 눈’을 열어 그 안으로 당신의 모습을 확연하게 전하신 겁니다.
’말씀’이 육화(肉化)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오직 세 명의 제자들만 이끌고 산에 올라 그들의 법안을 자상하게 열으시고 ‘거룩하게 변모하신’ 당신의 모습, 그리고 모세와 엘리야까지 동반하는 모습을 기꺼이 보이시는 겁니다. 바가바드 11장 [Vision of the Cosmic Form]에 나오는 크리슈나처럼 예수님 역시 당신의 ‘우주적 모습’을 그렇게 내어 보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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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the splendor of thousands of suns
were to blaze forth all at once in the sky,
even that would not resemble
the splendor of that exalted being.
(바가바드 기타 11:12)
저 하늘 위에서 천 개나 되는 태양이
동시에 그 광채를 뿜어낸다 해도
그 거룩하신 분의 광휘(光輝)에 비하면
간신히 근사(近似)하지도 못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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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쥬나가 ‘제3의 눈’으로 목격한 크리슈나의’본 모습’은 감히 눈 뜨고 볼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눈부신 광채와 더불어 무섭고 소름끼치는 여러가지 모습들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무소부재의 형태로 한꺼번에 다가왔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변모’를 ‘열린 눈’으로 목격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명령’하십니다.“사람의 아들이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되살아날 때까지, 지금 본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라.”때가 이르지 않았음에, 아직은 ‘The Transfiguration’을 비밀에 부치고 천기누설치 말라는 말씀입니다.
오직 크리스천 성경만 읽고 배우고 얘기하며 돈독한 믿음을 내내 유지할 수 있다면 그건 축복입니다. 다만, 가끔이라도 성경 말씀 어떤 부분에 확실한 믿음이 오지 않을 때, 바로 그럴 때 <바가바드 기타>같은 성전은 믿음의 큰 주춧돌을 제공합니다. "거 봐, 저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걸 믿고 있잖아!" 바로 믿음을 나눌 수 있는 ‘바탕’은 모두 같다는 겁니다.
기타[Gita]의 크리슈나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류의 믿음이 약해질 때마다 당신께선 늘 사람의 눈에 보이는 육화된 모습[Avatar]으로 나타나신다고. 예수 그리스도 역시 ‘말씀’이 육화(肉化)되어 우리 곁에 오신 바로‘그 분’이 아니었던가요?
Cheers!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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