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체 모임 전후의 Refreshment시간도 독립된 행사, 정성 들여 준비해야
<▲술: 계속> 식사 때 호스트가 와인을 권하면 응하는 것이 상식이다. 와인 대신 위스키를 청한다던가 맥주 등을 청하면 정도 이하의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기 쉽다. 식후주로서는 브랜디나 리커(liqueur) 종류가 선호 된다. 브랜디나 리커 모두 증류주이기 때문에 독하다. 리커류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마시기 편하며 독하게 느껴지지 않음으로 마시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식후에 대화가 길어지면 다시 칵테일로 돌아가도 무방하다.
(2) 파티의 종류 – 1.음식 위주의 파티
파티는 역시 마시고 먹는 모임이다. 마시는 것이나 먹는 것이 없는 모임은 파티가 아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진다. 파티는 음식이 어떻게 준비 되느냐에 따라서 불리우는 이름도 달라진다. 파티에 초청을 할 때 음식이 어느 정도로 준비되느냐를 알려주어야 참석자들도 거기에 맞추어 준비를 할 수 있다.
파티는 우선 마시는 것을 위주로 하는 파티, 다과회ㆍ식사를 하는 파티, 댄스를 위주로 하는 파티로 크게 나뉘어진다.
마시는 것을 위주로 하는 파티에는 티파티와 칵테일 파티가 있다. 다과회로는 리프레쉬먼트(refreshment), 디저트 파티(desert party)가 있으며 식사 파티로는 조찬회(breakfast meeting), 브런치(brunch), 런천(lunchon party), 부페 파티(buffet party), 디너 파티(formal dinner party)등이 있다. 댄스 파티는 대게 이러한 파티에 곁들여서 있게 된다.
▲티 파티: 티를 마시면서 친교의 시간을 갖는 파티이다. 티만 준비해 놓고 서로 모인다고 해서 티 파티가 아니다. 티 파티는 티의 나라 영국이 그 기원인데, 일명 afternoon tea 라고도 한다. 오후 3시경부터 5시경까지 갖는 우아한 대화의 파티를 뜻한다. 집이나 컨트리클럽, 사교 클럽에서도 하지만 대개 호텔의 커피숍 같은 곳을 많이 이용한다.
한 테이블이나 두 테이블 정도에 둘러 앉을 수 있을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며 티와 더불어 간단한 과자나 파이, 간단한 핑거푸드가 곁들여진다. 티 파티니만치 여러가지 티를 준비하여 각자가 기호에 맞는 것을 택하게 한다. 오후의 시간을 우아하게 보내기 위한 모임도 되지만, 간단한 상담이라던가 환영, 사람을 소개하는 모임으로도 선호되는 파티이다.
▲칵테일 파티: 식사가 없는 파티이다. 간단한 핑거푸드 및 여러가지 술과 음료가 준비되는 파티이다. 리셉션도 칵테일 파티형식을 취하지만 리셉션은 그 특성으로 그냥 리셉션이라고 불리워지며 칵테일 파티라고는 하지 않는다.
칵테일 파티라는 말은 먹는 파티냐 또는 마시기만 하는 파티냐 하는 것을 구분하기 위한 낱말로 쓰지만 저녁식사 전의 특정한 스타일의 파티를 의미한다. 칵테일 파티는 대개 인포멀하다. 평상복 차림이 상식이다. 사무실이나 호텔에서 개최하는 경우가 많다. 사무실 이전, 개업, 고객과의 친선, 신제품 소개, 인사 이동에 따르는 새 사람의 소개, 송별 등 그 목적은 한이 없다.
비교적 간단히 치룰 수 있고, 또 시간에 제한을 둘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개 마음에 별 부담없이 퇴근길에 잠깐 들러서 즐길 수 있는 간단한 파티이기도 하다. 5시부터 7시 반 정도의 시간 폭이다. 이러한 칵테일 파티는 지정된 시간 안에 어느 때나 도착하여도 되지만 시작 시간부터 한 시간씩 늦는 것은 삼가하여야 하며, 파티시작 시간 전에는 일분 전이라 하여도 먼저 입장을 하면 안되고 마치는 시간에는 전원 퇴장을 하여야 한다.
칵테일 파티는 리셉션 모양으로 서서 진행이 된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서서 마시고 먹는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소프트 드링크를 마시면 된다. 하나도 흠 될 것이 없다. 칵테일 파티는 칵테일 중심의 파티이니만치 칵테일 선정에는 특별한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On the rock만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때가 때니만치 다른 mixed drink로 기분전환을 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맥주나 포도주는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다. 요즘은 식후 술이며 체온으로 따뜻하게 해서 마시는 브랜디를 on the rock으로 마시는 경우도 있고 리커에다 소다를 믹스해서 마시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면 된다.
▲ 리프레쉬먼트 (refreshment): 리프레쉬먼트란 ‘간단한 식사’, ‘경식’이라는 뜻이다. 기차의 경식 식당차를 refreshment car라고 하며 회의장이나 역 같은 데의 간이식당도 refreshment room이라고 한다. 기차의 정식 식당은 dinning car라고 한다.
리프레쉬먼트라는 말은 파티의 형태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모임의 연장으로써 휴식시간을 갖거나 끝나고 난 다음에 친교를 위해서 베푸는 간단한 다과회를 뜻한다. 리프레쉬먼트는 ‘리프레쉬먼트 파티’라고는 하지 않는다. 그냥 리프레쉬먼트라고 한다.
리프레쉬먼트에는 주로 파이나 케익, 도넛, 간단한 핑거푸드와 여러가지 소프트 드링크를 준비한다. 맥주 정도는 곁들일 수 있지만 알코올 종류는 원칙적으로 내지 않는 것이 상식이다.
리프레쉬먼트는 또한 새로이 한다는 뜻도 지닌다. 기분 전환을 위하여 시원하게 마신다는 뜻도 있다. 그러한 뜻에서 리프레쉬먼트를 ‘소프트 드링크’와 동의어로 쓰는 경우도 있다.
▲ 디저트 파티 (desert party): 그리 흔히 듣는 말은 아니다. 주로 디저트로 먹는 파이 종류, 케익과 커피 또는 식후 술로 즐기는 파티이다. 특별한 목적을 갖는 파티는 아니며 그저 친한 사람들끼리 한자리에 모여 즐기자는 의미가 크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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