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선교사를 파송 및 협력하고 후방을 지원하는 전통적 방식의 선교 패러 다임을 지역교회가 선교의 주체가 되는 선교로 바뀌어야 합니다”
25일 캐년크릭 한인교회에서 열린 2012 세계 미전도 종족 개척선교 컨설테이션의 주제 발표에 나선 동 교회 김궁헌 담임 목사는 “지역 교회가 주도하는 미개척 종족 교회 개척 사례’발표를 통해 단기선교 차원의 선교 의식이 아닌 ‘새로운 교회 개척 모델’을 제시했다.
이날 지역교회 목회자와 선교사등 50여명이 참석,높은 관심속에 열린 컨설테이션은 개회 예배와 주제벌 강의, 그룹토의및 발표,종족 입양등 순으로 저녁7시까지 열렸다.
김궁헌 목사는 2006년에 설립된 캐년크릭교회는 교회 본질인 선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초대교회로 회복과 모든 성도를 선교사로 목표로 정하고 교회 예산을 건물신축에 두지않고 선교에 중점적으로 투입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선교적 교회가 되기위해 단독선교사를 터키와 이스라엘,인도에 3명 파송했다. 또 모든 목장명을 미전도 종족 이름으로 하여 기도와 재정을 지원했다. 또 신년 금식기도회를 비롯 매일 저녁기도회,년중 다니엘 기도회를 통해 중보 기도를 해왔다.
김궁헌 목사는 지역교회 주도의 선교사역을 하기위해서는 “어떤 선교단체를 만나는가?” 중요하다 면서 케년크릭교회는 GAP( 세계협력선교회)와의 만남이 선교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목사는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 장기 선교사,현지 교회들간의 지역교회 주도 선교 모델도 제시했다.
또 장기 파송선교사는 현지 교회의 개척및 양육,현지 사역자 양성등 교회의 전략적 선교를 수행할 수 있는 전략적 코디네이터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궁헌 목사는 캐년크릭교회를 지역교회 주도의 미개척 종족 교회 개척사례로 제시하면서 단기선교에서 교회 개척선교로 변화를 위한 실천 내용과 그간 진행 사항,북인도 탐방및 1-3차에 걸친 교회개척팀 활동도 소개했다.
또 현지에서 구체적인 복음전도 방법도 설명했다. 김 목사는 교회 개척선교의 성공 요인으로는 미전도 종족 선교에 대한 담임 목사의 주도적 리더십과 교회 전체 선교 분위기 조성,같은 비전을 품은 선교단체의 선정,교회 개척 선교팀 세우기,중보기도 훈련등을 결론으로 제시했다.
“21세기 선교과업 우리가 끝냅시다”를 주제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개척 선교 컨설테이션에서 안강희 목사(한인세계선교대회 미전도종족 선교운동본부장)는 ‘세계선교의 남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안강희 목사는 “아직도 전세계에는 6천4백의 미전도 종족이 있고 그중에 3천 4백 종족은 자기말로 번역된 성경과 교회가 거의없는 미개척 미전도 종족으로 남아 있다”고 발표했다.
안 목사는 미전도 종족 선교를 위해 자립적이고 재생산적인 교회 개척, 미전도 종족 교회 주도의 교회 개척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미전도 종족 개척 선교의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으로는 지역교회의 직접적인 미전도 종족 개척선교,지역교회 중심의 선교자원 동원등을 제시했다.
‘세계미전도 종족 개척선교의 현황’이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Jim Haney 박사(IMB 세계선교자료 책임자)는 중복되는 지역 선교사 파송 등을 지양하고 선교단체는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고 지역 교회가 주도하는 자립적이고 재생산적인 현지 교회를 세우는 것을 소개하고 미전도 종족 개척 선교에 있어 한인교회들과 협력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4시까지 열린 주제별 강의에서 지역교회가 주도하는 미개척 종족 교회 개척사례는 김궁헌 목사를 비롯 시카고 뉴라이프교회 장춘원 목사, 남부한인교회 송성섭 목사가 발표했다.
북인도지역 교회개척간증은 캐년크릭한인교회 이윤수 장로가, 북인도지역 교회개척간증은 인도 새생명선교교회 Ravin K. Wilson 목사,“미전도종족 개척선교 전략 및 협력방안”은 세계협력선교회 공동대표인 박원철 목사가 발표했다. 그리고 이미 몇 년 동안 인도, 중국, 중앙 아시아 등지에서 미전도 종족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고 있는 교회들이 노하우와 중요정보들을 대륙 별로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제 발표에 앞선 개회예배는 손원배 목사의 기도와 김경찬 목사(북가주교회 총연합회 회장)의 축사와 위성교목사(뉴라이프교회)의 설교로 진행됐다. 위성교 목사는 “교회가 주님의 지상 대위임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종족들에게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는 말씀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복음화 협력 선교 운동(Global Assistance Partners), FTT (Finishing The Task 미전도종족 개척선교회), KWMC (미전도종족 선교운동본부 주관하고 캐년크릭한인교회 주최로 열렸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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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세계미전도종족 개척선교 컨설테이션에서 김궁헌 목사가 ‘지역교회 주도의 미전도종족 교회 개척’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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