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3가 이르는 허드슨 리버 바자에서 4만개 폭죽 쏘아올려
수퍼스타 캐티 페리. 컨트리 음악스타 케니 체스니 등 유명가수 초청공연
59 스트릿 아래 12애비뉴 선상서 가장 잘 볼 수 있어
오후2시부너 웨스트 사이드 하이웨이 일대 차량통행 전면금지
7월4일 뉴욕의 밤하늘이 음악과 화려한 불꽃으로 수놓아진다.
매년 미독립기념일 마다 축하 폭죽행사를 개최하는 메이시스 백화점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축제가 올해도 밤 9시부터 허드슨 리버에서 펼쳐진다. ▲관련 웹사이트: www.macys.com/fireworks
■2012 미 독립기념일 메이시스 불꽃놀이 축제는: 미 최대 독립기념일 불꽃놀이중 하나인 뉴욕시의 메이시스 백화점 불꽃놀이(Macy’s Fireworks)는 올해로 36회를 맞아 맨하탄 허드슨 리버에서 오후 9시부터 미 독립 236주년을 축하하는 현란한 불꽃과 음악으로 대장관을 이룬다. 18가에서 43가에 이르는 허드슨 리버에 자리한 여러 개의 바지에서 4만개의 폭죽이 쏘아 올려진다. 폭죽들은 25분간 50개의 다양한 모양에 20여가지의 형형색색의 불꽃을 터뜨린다.
폭죽이 터질 때 나오는 음악은 50개의 추천곡중 투표에 의해 선정된 실버라도와 레이 찰스의 ‘아메리카 더 뷰티풀’, ‘마돈나의 ‘헐리데이‘, 닐 다이아몬드의 ‘아메리카‘, 휘트니 휴스턴의 ‘원 모먼트 인 타임’, ‘성조기여 영원하라’, ‘갓 블레스 아메리카’ 등 12곡이다.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허드슨 리버 밤하늘을 오색찬란한 불꽃으로 물들이는 불꽃놀이는 NBC TV로 미 전역 생중계된다.
■축하공연 초청가수는: 세계적인 수퍼스타 캐티 페리와 컨트리 음악 스타 케니 체스니 등 유명가수들이 초청된다. 팝계의 신델렐라 캐니 페리는 ‘Last Friday Night (T.G.I.F.)’을 필두로 해서 ‘California Gurls’ ‘Firework’, ‘E.T’ 빌보드 차트 1위곡들을 부른 팝 여가수. 케니 체스니는 가장 인기 있는 컨트리 가수이다.
■불꽃놀이 관람 장소: 맨하탄 허드슨 리버에 불꽃놀이 관람 장소가 마련된다. 불꽃놀이는 59 스트릿 아래 12 애비뉴 선상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11 애비뉴를 따라 늘어선 진입로를 통해 관람장소로 간다.
진입로는 ▶24~26 스트릿 ▶27~29 스트릿 ▶33~34 스트릿▶40~42 스트릿 ▶44~50 스트릿 ▶52~54 스트릿 ▶56~57 스트릿이다. 이스트 리버와 배터리 팍, 배러티 팍 시티, 허드슨 리버내 거의 모든 피어(피어 84는 제한적으로 관람 가능), 허드슨 리버 팍 자전거 도로 웨스트 하우스턴~59 스트릿 구간에서는 불꽃놀이를 볼 수 없다. 허드슨 리버 건너 맨하탄 맞은편에 있는 뉴저지 경우 위호켄, 호보켄 등 허드슨 리버 타운에서도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또 59 스트릿 위쪽 맨하탄 업타운에서도 불꽃놀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주의사항: 22 스트릿과 59 스트릿 사이 12 애비뉴와 웨스트 사이드 하이웨이 노스방향 차선은 오후 2시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되며 블럭 파티 장소로 변한다. 관람객들은 불꽃놀이 축제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입장하고 자리를 잡으려면 일찌감치 도착하는 것이 좋다.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 일대가 차량통행이 통제되기에 관람객들은 차를 집에 두고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전철 이용시 혼잡할 수 있으니 행사장에 올 때 메트로카드는 1회용 보다는 1회 이상 사용하는 카드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색 불꽃놀이 관람방법: 웨스트사이드 하이웨이처럼 무료는 아니지만 항공모함 갑판과 크루즈, 서클라인 및 요트 피어 등에서 색다른 느낌으로 불꽃놀이 축제를 관람할 있다.
12 애비뉴와 46 스트릿이 만나는 허드슨 리버에 위치한 항공모함 박물관 ‘인트레피드 해양항공우주박물관’(Intrepid Sea, Air & Space Museum)은 올해도 7월4일 불꽃놀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불꽃놀이를 시원한 갑판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서클라인은 불꽃놀이 관람 유람선과 별도로 근사한 허드슨강의 화려한 폭죽을 구경하며 샴페인과 함께 아름다운 맨하탄 야경을 즐기는 특별 유람선을 운행한다.
독립기념일 특별 유람선인 제파이어 유람선은 7월4일 오후 6시30분 맨하탄 사우스 스트릿 시포트 피어 17에서 출발, 오후 6시45분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뉴욕항을 비롯 뉴욕의 명소들을 지난다. 관련 웹사이트는 www.circlelinedowntown.com/tours/fourth-of-july.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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