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생 - 학습단계 간결 그림·사진 많은 것 좋아
▶ 중학생 - 대입 주요과목 기초 튼튼하게 다져야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초·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아이가 방학을 알차게 보내도록 하고 싶은데 딱히 좋은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도, 친구들과 마음껏 뛰어노는 것도, 책의 바다에 빠져드는 것도 다 좋지만 교육적으로 가치가 있는 참고서나 자습서를 통해 학습능력을 배가시키는 것 또한 빼먹을 수 없다. 부모들은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자녀의 연령과 능력에 맞는 참고서를 골라 방학동안 공부 도우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LA 한인타운에서 교육용 참고서 및 자습서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점프 Q’ 북스토어 정태웅 대표로부터 초·중학생에게 도움이 될 참고서의 종류와 내용을 알아봤다. 이 지면을 통해 소개되는 참고서·자습서들은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웍북 중 극히 일부이며 대부분의 워크북은 킨더가튼부터 중학생까지 학년별로 세분화되어 있다. 부모들은 워크북을 고를 때 자녀의 학년에 맞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킨더가튼·초등학생
유치원과 초등학생의 경우 본인 스스로 학업수준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부모가 골라주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내용이 복잡한 것보다는 학습단계가 간결하고 그림과 사진이 첨부된 참고서나 자습서를 선택한다. 내용이 이해하기 쉬워야 학습한 내용이 아이의 머릿속에 오래 남기 때문이다.
■ 영어
▲MCP Comprehension Plus Level A(1학년)-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컬러풀한 사진과 그림이 수록되어 있으며 단어, 발음, 문장 이해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는 깔끔한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Evan Moor‘s Daily Reading Comprehension(1학년)- 150개에 달하는 오리지널 픽션 및 논픽션 리딩 구절과 함께 학생이 읽은 내용을 이해하는지 점검하는 다양한 질문들이 담겨 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실시하는 표준 리딩시험 준비용으로도 적합하다.
▲Document-Based Questions for Reading Comprehension and Critical Thinking(2학년)- 각 주정부에서 실시하는 표준시험에서 출제되는 독해력 측정 문제들을 두루 경험해 볼 수 있다. 대중이 관심을 갖는 각종 스토리를 바탕으로 높은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나와 있다.
▲Reading Detective(3~4학년)- 분석력과 추론력, 어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픽션과 논픽션을 골고루 섞은 짧은 문학 작품들을 읽고 다지선다형 또는 자유답변 형식의 질문에 답하면 된다.
▲Language Fundamentals(4학년)- 문법, 문장구조, 품사 등을 골고루 다루고 있으며 아이들은 특히 틀린 문장을 정확하게 고치는 문제들을 좋아한다.
▲Easy Grammar Student Workbook(
5학년)- 작문섹션에서 중복문(compound-complex sentence), 동격어(appositives), 세미콜론 사용법 등을 다루며 기본적은 영어문법을 익힐 수 있다.
▲Daily 6 Trait Writing(6학년)- 수준 높은 글을 쓰기 위해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개발하고 적절한 단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Vocabulary Workshop Level A(3학년)- 어휘력 향상이 목표인 학생들에게 권하는 참고서. 단어를 집중적으로 테스트하는 표준시험 대비용으로도 좋다.
▲Daily Word Ladders(1학년)- 독해력, 어휘, 철자법, 발음 능력 향상이 목적이다. 게임 형식으로 제작돼 어린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 수학
▲MCP Mathematics(킨더가튼)-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중점을 둔 참고서로 기초 수학개념을 이해하고 문장 독해력을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Daily Warm-Ups: Problem Solving Math(2학년)- 많은 한인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주관식 문제들을 풀 수 있는 스킬과 전략을 발달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250개의 다양한 수학 문제가 나온다.
▲Harcourt Math Problem Solving and Reading Strategies Workbook(1학년)- 다양한 유형의 주관식 문제들을 풀어볼 수 있도록 고안된 참고서로 문제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Primary Mathematics Challenging Word Problems(3학년)- 수학을 곧잘 하는 학생들에게 도전적인 문제들을 제공하는 참고서로 정평이 나 있다. 주관식 문제를 풀며 논리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 과학
▲Science Enrichment(5~6학년)- 재미있는 액티비티를 토대로 신체, 식물, 천문학, 날씨, 지구과학, 동물의 세계 등 다양한 토픽을 커버한다.
▲Core Skills Science(4학년)- 다양한 읽을거리를 통해 유용한 과학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각 학년 수준에 맞는 연습문제들로 포함되어 있다. 지구, 생명, 자연과학 등의 토픽을 다루고 있다.
중학생
중학생부터는 향후 대학입시를 염두에 두고 주요과목 기초를 튼튼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가급적이면 개념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고 과목별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내용의 참고서 및 자습서를 선택하도록 한다.
■ 영어
▲Easy Grammar Plus(7학년)- 53개의 전치사, 종속절, 독립절, 중·복문, 세미콜론 등의 사용법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 수학
▲Skills for Success Pre-Algebra(
7~8학년)- 정수, 분수, 소수, 그래프, 퍼센티지, 제곱근, 통계, 확률 등의 개념을 다루고 있다.
▲Core Skills Math Review(7~8학년)- 다양한 주관식 문제들과 대수, 기하의 기초 개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Algebra I Word Problems(7~8학년)- 각종 대수 문제를 풀 수 있는 전략을 알려준다.
■ 과학
▲Interactive Reader: Focus on Earth Science(7학년)- 과학을 재미있는 과목으로 여기게 도와주는 자습서로 배운 내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메모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 사회과학·역사
▲History of Our Country(7~8학년)- 서부개척시대, 남북전쟁,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 산업화 및 근대화 등의 토픽을 커버한다.
▲Creating America: History of the United States(7~8학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당시부터 세계 1차 대전까지 미국의 역사를 담고 있다.
창의력 계발
▲Critical and Creative Thinking Activities(
1학년)- 140여페이지에 달하는 창의력 계발 연습문제들이 다양한 46개 토픽으로 나와 있다.
▲Building Thinking Skills(2~3학년)- 어휘력, 독해력, 논리력, 수학, 작문 등의 분야에서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며 초등학교 GATE 입학시험 대비용으로도 적합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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