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itical Reading 섹션 준비
▶ Sentence Completion 흐름 우선 파악… 틀린 것부터 제거 Reading Comprehension 신문 읽으면 지문 독해에 큰 도움
오늘부터는 다시 SAT 시험에 대해 더 상세히 파헤쳐 보도록 하겠다. 그 중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Critical Reading 섹션부터 시작을 하도록 하자. Critical Reading 섹션은 Sentence Completion과 Reading Comprehension이라 불리는 두 가지의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Sentence Completion 문제는 하나 혹은 두 개의 단어가 빠져있는 문장을 던져주며 학생들에게 알맞은 단어를 찾게 하는 문제로 어휘력을 살핀다. 다행히 SAT 시험은 학생들의 절대적인 어휘력보다는 사고력을 시험하려 하는 경향이 있기에 꼭 모든 단어의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해도 정답을 찾을 수 있다. 그러니 여름 방학동안 5,000개의 영어 단어를 외워야 한다고 지레 걱정을 하고 있다면 그 과정이 꼭 그렇게 어렵지만은 아닐 것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은 안심을 해도 좋다.
■ Sentence Completion
문제를 풀 때 숨바꼭질 놀이를 연상하면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문제에 대한 해답은 그 문제 안에 꼭 숨어 있고 학생은 술래로서 그 힌트를 찾는 것이 문제를 푸는 지름길이다. 다음 예를 보도록 하자.
Ex: The diligent student was so ______ that in researching his paper, he thoroughly considered every angle.
(A) comprehensive
(B) hasty
(C) pragmatic
(D) idealistic
(E) lackadaisical
팁:
1. 힌트를 찾아라. 문장 끝에 보이는 “thoroughly considered every angle”이라는 내용이 바로 찾는 단어의 정의와 흡사하다. 그러니 학생들은 그 정의와 비슷한 뜻을 담고 있는 단어를 찾으면 되는 것이다.
2. 틀린 답을 버려라. 상당히 많은 SAT 문제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오답을 제거해서 정답을 찾는 게 더 쉽다.
3. 흐름을 파악하자. 단어의 뜻이 긍정적이어야 하는지 부정적이어야 하는지 흐름을 파악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위의 예에서는 ‘diligent’, 즉 부지런한 것도 긍정적인 내용이고 ‘thoroughly’, 면밀한 것도 긍정적인 내용이니 안에 필요한 단어도 역시 긍정적인 내용일 것이다. 이것을 이용해 틀린 답을 없앨 수 있다. 정답은 (A)이고 나머지 답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B) hasty: 힌트였던 단어 ‘thorough’와는 반대되는 뜻이고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뜻을 담고 있다.
(C) pragmatic: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지만 글의 내용과는 무관한 단어
(D) idealistic: 쉽게 파악하기 힘들지만 역시 글의 내용과 전혀 무관한 단어
(E) lackadaisical: 부정적인 뜻을 가진 단어
이렇게 하면 정답이 (A)라는 것을 알 수 있다. Comprehensive 라는 단어는 ‘포괄적’이라는 뜻이어서 다른 힌트 단어들인 ‘thoroughly’ 등과 일치함을 알 수 있다.
■ Reading Comprehension
Sentence completion 문제가 끝나면 나온다. 여러 종류의 지문을 볼 것이다. Short, long으로 나뉘기도 하고 single, double 등 지문을 한 개 혹은 두 개로 나눈 문제들도 있다. 지문을 읽고 그에 관련된 여러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SAT 시험에서 Critical Reading 부문의 70% 을 차지하니 가장 어려운 부문으로 손꼽히는 Reading 섹션을 위해 독해력에 시간과 노력을 많이 투자해야 한다.
SAT 시험에 나오는 독해 지문은 학교 영어수업에서 읽는 글과는 차이가 있다. SAT시험 을 개발한 College Board도 SAT 시험을 잘 치기 위해서는 New York Times 신문에 나오는 주제와 글의 스타일을 알아야 된다고 하지, 고전문학을 읽으라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문학작품은 언제나 여러 해석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SAT 시험 중 Reading 섹션은 모두 객관식 문제로 구성되어 있고 객관식 문제에는 단 하나의 정답만 존재할 수밖에 없다. 영어 수업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일지라도 SAT Reading 섹션에 강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또한 반대로 영어 수업에 약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SAT 시험은 정보 습득력을 시험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것이기에 학교에서 치르게 되는 ‘남북전쟁이 왜 발발했는지’를 아는 학생은 맞히고 모르는 학생은 못 맞히는 정보력 측정의 시험과는 확연히 다르다. SAT 시험은 객관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셰익스피어가 언제 태어났는지를 몰라도 오답을 제거해서 정답을 찾을 수 있는 시험이니 이 점을 학생들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예를 하나 보도록 하겠다.
Instructions: Read the following excerpt. The writer in the passage is visiting the ‘hut’in which author Roald Dahl wrote his famous children’s books.
“Many of the kids seemed to discover
in the hut further evidence that Dahl was a strangely sympathetic adult who shared a preoccupation with candy, a clinical fascination with the body, and a love of ingenious, self-devised schemes. The adults who looked into the hut were less impressed. The walls, lined with Styrofoam, were stained sepia
from all the cigarettes Dahl smoked. “You’d expect it to be grander,” one woman said, “After all, we’re talking about the Roald Dahl.” But the kids saw more possibilities in a musty old hut of one’s own.”
Question: The statement of one woman “you’d expect it to be…” reveals
the adults’ expectations that a writing hut should be:
(A) A source of inspiration for visitors
(B) Worth the admissions fee
(C) Unabashedly luxurious
(D) More physically representative of its author’s renown
(E) Modest but only to a certain extent
위의 질문에서 가장 처음으로 보아야 할 것은 이 지문이 Roald Dahl이라는 소설가에 관한 이야기지 그의 소설의 일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그가 집필을 했었던 장소를 다녀온 후의 느낌을 서술하고 있다. 이처럼 문학작품에 대한 지문이 나올 수는 있지만 문학작품 그 자체는 출제되지 않는다. 추가로 이 지문 자체는 Roald Dahl 작가의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더라도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 그럼 이 모든 것을 감안하여 정답이 무엇인지를 찾아보자.
(A) 많은 학생들이 (A) 를 정답으로 고른다. 하지만 이 지문에서는 답의 키워드인 ‘inspiration’ 이라는 단어는 물론 관련된 단어가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기에 너무 많은 해석을 한 오답 중 하나이다.
(B) Admissions fee, 즉 입장료에 대한 이야기는 지문에 나온 적이 없다. 역시 상상력 풍부한 해석이 문제다.
(C) (A)와 (B) 처럼 집필장소가 ‘luxurious’ 해야 한다는 뜻은 지문에 존재하지 않는다. 또 하나 힌트는 ‘unabashedly’, 직역하면 당당한 이라는 이처럼 강한 느낌이 들어 있는 단어는 SAT 시험에서 정답으로 나오지 않는다. 이런 것도 SAT 시험을 공부하는 과정중에 하나이다.
(D) 정답.
(E) 집필 장소가 somewhat modest 라고 말한 적이 없기 때문에 뒷받침을 해줄 내용을 지문에서 찾을 수 없다.
A, B, C, E 같은 오답을 보며 알 수 있는 것은 이 모든 답들이 지문에서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내용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SAT Critical Reading 중 독해 부문은 이처럼 지문 외의 지식과 내용은 전혀 필요하지 않고, 소설처럼 해석 가능한 내용이 아니다 라는 것을 기억하자.
이 외에도 전략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있다. 물론 단기간에 습득 가능한 것은 아니고 많은 연습을 통해 마스터해야 한다.
바라건대 SAT 준비에 대한 양도 양이지만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SAT 공부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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