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망선교침례교, 아름다운연합감리교회, 새누리 침례교 그리고 엠마누엘 침례교
한 지붕 아래서 ‘따로 또 같이’ 목회하며 사랑을 나누는 곳
하와이 한인 이민역사가 깊어지며 한인 이민자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이민교회의 모습도 다양하게 변모하고 있다.
미주한인 이민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를 비롯해 이승만 박사의 독립운동의 정신이 깃든 한인기독교회 등은 교회의 역사적 무게만큼이나 성전의 위용도 남 다르다.
이런 가운데 호놀룰루 시내 중심가에 한 교회 성전에 시간대를 달리하며 각기 다른 교단의 4개 교회 신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지붕 4교회’가 하모니를 이루며 목회를 하고 있는 곳은 워싱턴 중학교 건너편 1640 S. King St에 위치한 성전으로 이곳에는 소망선교침례교회(담임목사 박창규) 와 아름다운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오대현), 새누리 침례교회(담임목사 박승우) 그리고 엠마누엘 침례교(담임목사 장규호)신도들이 주일이면 각각 시간대를 달리하며 예배를 드리고 이다.
이곳은 2009년 소망선교회가 구입한 건물로 소망침례교회는 이 교회 성전을 마련한 이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신도들은 교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 교인들이 합심해 기도를 시작했다.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기도의 응답은 바로 ‘한 지붕 네 교회’란 새로운 이민교회 역사를 시작케 했다.
2010년 12월 예수마을 교회와 함께 성전을 함께 하기 시작한 이래 4월 현재 저마다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목회자로서 새로운 사명을 감당해 가기 위해 개척교회를 시작한 목사들이 의기 투합해 모이기 시작했다.
2010년 12월 예수마을 교회와 함께 성전을 공유하기 시작한 이래 2012년 4월 현재 4교회가 한 교회 건물 안에서 은혜롭게 서로를 섬기고 양보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주일 예배와 수요 새벽기도회 등을 시간을 잘 안배해서 사용을 하고 있다.
박창규 목사는 한 지붕 4교회 운영에 대해 “이민교회 역사상 한 교회 건물 안에 각각 교파도 다른 교회가 모든 것을 초월해서 예배를 은혜롭게 드리고 있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설명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아울러 4 교회가 1년이 넘도록 함께 합력하여 서로를 섬기고 배려하면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요인으로 첫째는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요 두 번째는 각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의 서로를 이해하고 섬기려고 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4개의 교회가 한 건물을 이용하는 일정을 살펴 보면
< 주일 예배 >
아름다운 연합감리교회(본당)
오전 9시30분- 10시 30분:
소망교회 (2층 친교실 & 교육관)
오전10시50분-12시 :
새 누리교회(본당)
오전11시30분-12시30분
임마누엘교회(본당)
오후1시30분-2시 30분
* 각 교회 친교는 예배 후에 2층 교육관에서 하고 있다.
새벽기도회와 수요예배 그리고 목요 예배 등은 각 교회가 각자 필요한 시간에 맞추어 교회를 사용 하고 있다. 특별한 집회나 세미나를 위해 교회를 사용하게 될 경우에 미리 시간을 맞추어서 사용하고 있다
세상적 이치로 따져보면 각 교회가 윈윈 전략으로 종교인의 사랑을 나누고 있는 셈이다.
부활주간을 맞아 한국은 물론 이민교회들의 불협화음이 끊이지 않는 요즈음 이민종가 하와이에 새로운 이민교회 형태로 등장한 ‘한 지붕 4교회’의 모습이 이민교회 목회의 새로운 패턴으로 바람직한 성장을 이어가길 기대해 본다. 본보의 특별취재에 응한 한지붕 4교회의 각 목회자들의 목회 비젼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엠마누엘 침례교는 본보 취재에 불참 통보)
<소망선교침례교 박창규 목사>
영혼구원과 선교와 전도에 힘쓰는 교회
<아름다운연합감리교회 오대현목사>
2010년 1월 3일 개척된 교회로 사람들에게 아름답게 보이는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위해 예배하고 양육하고 선교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
<새누리 침례교회 박승우목사>
착한 양 착한 목자의 비젼으로 지치고 상한 영혼을 섬기는 이곳은 올해 4월 15일에 창립 4주년을 맞는다. 무엇보다 문화사역을 통한 지역사회 선교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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