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비즈니스를 단지 수익이 좋다고 해서 뛰어드는 것은 수입이 좋다고 자기가 원하지도, 좋아하지도 않는 직업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모하다.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가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슴속 깊이 살아 움직이는‘열정’이다.

그러나 이 열정도 현실화될 수 있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토대로 했을 때 성공으로 연결되는 법이다. 무턱대고 열정에만 의존했다간 요즘같은 불경기엔 쓴 잔을 들이키기 십상이다. 열정은 또한 금방 식기 쉬워서 계속 유지를 하기위해 관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다. 열정을 가진 기업인이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열정을 순익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알아본다.

■열정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열정이 있다고 해서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승승장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에 리얼리티 체크를 해야한다. 즉 당신이 정말 열심히 일하려는 의지가 있고 당신의 서비스와 생산품을 팔 수 있는 마켓이 형성되어있는지도 점검해야한다.

열정이 지나치다보면 때로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지니고 있는 단점도 간과할 수 있다. 가능한 한 많은 피드백을 잠재 고객에게 물어 보아야한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시장이 그것을 이해하고 반응을 보여야한다.

특히 당신이 비즈니스에 대해서 재미를 느끼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재미를 느낀다고 해서 꼭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계획하는 비즈니스를 잘 운영해야한다. 때로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주력 업종을 좋아하지 않거나 잘하지 못한다는 이유만으로 프랜차이즈를 매입하거나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경우를 흔히 목격한다.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보조적으로 수행해야하는 많은 기능들이 있다. 즉 재고를 주문하고 각종 청구서를 지급하며 고객들에게 인보이스를 보내고 마케팅을 한후 판매하는 등 수많은 보조 작업이 따라야한다. 이러한 일들을 완수하는 데도 계획이 필요하다.

당신이 만약에 그러한 기술이 모두 있다면 문제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절약을 위해서 캐시플로우가 좋다면 용역을 줄 수도 있고 때로 어떤 기능수행을 위해서는 파트너십을 맺을 수도 있다. 특히 업무를 잘 배분할 필요가 있다. 비즈니스가 성장할 때는 중요한 일을 본인이 하고 나머지 일은 용역을 줄 수도 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을 고용한다.
가능하면 인턴십을 통해서 직원을 고용하면 해당 직원이 열정이 있는 지 파악할 수 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직원을 잘 고용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기술이나 일하는 요령 등은 교육이 가능하지만 열정이 없는 직원에게 열정을 가질 것을 교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열정을 가진 직원을 고용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알파요 오메가이다. 헌신적인 직원을 채용하면 당신은 그들에게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다. 즉 일일이 당신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열정을 나눈다.
당신이 어떤 분야에 취미가 있다면 그것을 여러 사람과 나누고 그것에 대해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해본다. 지식을 나눈다는 것은 비즈니스를 창업하는 데 좋은 방법이다.

풍수에 관심이 있었던 한 여성은 2001년에 평소에 관심이 있던 풍수지식을 사업으로 변환시켰다. 부유층을 위한 풍수 소식을 만들어서 이 메일로 보내면서 이 분야에서 명성을 쌓았다. 모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상담을 해주기 시작했다. 2001년 9월, 22명의 회원으로 시작한 풍수 상담 서비스가 이젠 회원수가 1만5,000명이 넘는 연 매출 20만달러 상당의 비즈니스로 급성장했다.

■열정이 살아있도록 한다.
당신의 비즈니스가 정상궤도에 들어서면서 매일 반복되는 일상적인 업무에 원래의 흥미가 줄어들 수도 있다. 일에 대한 열정이 계속 유지되도록 하기위해서는 일상사 등은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본인은 좀더 창조적인 일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

처음 비즈니스를 시작했을 때 가장 좋아했던 것들을 기억한다. 가령 예를 들어 새로운 디자인이나 제품을 창조한다든가 새로운 고객을 발굴하는 등의 일들을 되새겨본다. 그렇게 하지않으면 당신의 사업은 열정을 죽일 수 있는 그렇고 그런 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

■재미를 가장 순위로 둔다.
흥미에 기초를 둔 비즈니스를 시작한 기업가는 그들의 비즈니스가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계속 재미있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진짜 열정이 있는 기업가가 이끄는 회사와 열정과 재미를 판매와 구직을 위한 수법으로 쓰는 회사는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다.

열정이 진정으로 있는 회사에서는 사람, 정책, 브랜딩, 커뮤니티 관계가 모두 열정에서 시작된다. 직원들이 사명감을 유지하고 제대로 궤도에 진입한 채 벗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문화를 창조하기위해 건강보험, 치과보험은 물론 무료급식, 충분한 휴가등의 혜택 제공도 필요하다. 또한 때로는 사무실 분위기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서로를 알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면서 우리가 열정적인 사람들과 일하고 있구나하는 사실을 깨닫게 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도 직원들이 재미를 갖고 일하기 위해서는 책임맡은 일에 대해 보스라는 느낌을 갖게한다. 내부적으로 아이디어 경연전을 벌인 후 참신한 아이디어를 채택해 나중에 실제로 적용을 해본다. 아이디어 상을 받은 직원들에게는 한달간 무료 런치제공 등 포상을 시도해본다.

■열정을 확산한다.
가장 성공적인 기업가는 긍정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당신의 원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잇다. 회사의 성장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제품과 서비스의 재발명과 신규개발이 따라야한다.

내 인생의 주인의식이 바로 ‘열정’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결정하는 것이 열정을 가늠하는 잣대이다. 예들 들어 아버지가 아들에게 수입등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해서 의사가 되기를 권유하는 것은 아들의 열정이 될 수 없다.

열정은 의무감이 아니며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간절히 하고 싶은 것이어야 한다. ‘L.I.F.E.P.A.S.S.O.N.’이라는 잣대로 자신의 열정을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인생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 열정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L(Love): 당신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것이다.
●I(Interest): 흥미를 느끼는 것이다.
●F(Fulfilling):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E(Empowering): 에너지를 주며 권한을 부여한다.
●P(Personal): 인생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다.
●A(Abilities): 당신의 자산과 능력, 속성을 이용한다.
●S(Service): 수요를 충족시키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S(Spiritual): 정신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I(Inspiring): 본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고무시킨다.
●O(Obvious): 일단 열정을 한번 찾으면 너무 확연하다.
●N(Natural): 열정은 너무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박흥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