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은 출산과 육아 때문에 남성에 비해 직장생활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자녀를 출산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휴가를 가게 되고 복직하더라도 제 페이스를 찾기 전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여성들이 육아에 신경을 쓰다 보면 남성에 비해 승진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 이럴 때 대안이 본인이 좋아하는 일 혹은 취미를 토대로 자영업을 운영해 보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직장인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자신이 정열을 태울 수 있는 정말 좋아하는 업종이 있는 지가 중요하며 시간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가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열정과 원칙은 성공적인 여성 기업가가 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 지치지도 않고 즐길 수가 있다.
기업가로서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갖는 것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오너로서 직장에 다닐 때보다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 창조력을 쏟아부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면서 스몰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여성 기업가들은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당신이 정말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다.
본인이 정말 좋아하는 비즈니스를 선택하면 잘할 수밖에 없다. 또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내포된 의미도 중요하다. 특히 자신의 강점과 장점이 최대한 노출되는 것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한다.
■아이디어가 아무리 좋아도 비즈니스 모델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아이디어만 좋다고 해서 수익성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디어는 좋은데 현실성이 없거나 비즈니스 현실에 제대로 접목이 되지 않는 것은 피하는 것이 낫다.
당신이 판매하는 상품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고 어떻게 돈을 벌 것인지 메커니즘을 이해한다. 너무 많은 여성 기업가들이 수개월 혹은 수년 간을 어떻게 돈을 벌 것인가 하는 간단한 질문에도 답변을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낸다.
■근무시간을 정확하게 지정한다.
집에서 근무를 한다고 할지라도 언제 일하고 쉬는지 고객들에게 정확하게 알린다. 또한 자택근무라고 해도 음악을 너무 크게 튼다든가 하는 것은 삼가고 최대한 사무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소음은 집중을 방해한다. 또한 정확하게 근무시간을 정해서 일하는 시간은 확실하게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하는 등 아무리 집이라도 절제 있게 일을 해야 능률이 오른다.
■자녀를 맡길 데이케어 센터를 지정한다.
당신이 집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한다고 해서 아이를 돌보면서 비즈니스를 운영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정 연령까지 베이비시터에게 자녀를 맡기거나 데이케어 센터에 데려다 놓아야 한다. 당신이 집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도 자녀들을 양육하고 가족들과 충분히 시간을 보내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처럼 당신의 시간관리, 원칙 등이 잘 지켜져야 가능하다.
♯사례 1
올해 30대 중반의 자녀 둘을 둔 여성은 4년 전에 웹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고 현재 8명의 직원을 둔 회사로 성장시켰으며 연간 매출액이 3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그녀는 비즈니스 플랜을 매우 정확하게 만들었다. 즉 수익구조를 정확하게 간파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여러 명의 파트타임 직원을 효율적으로 고용했다. 일을 하면서도 자녀들을 충분히 돌볼 수가 있었는데 특히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잘 관리하면서 높은 서비스의 질로 고객들을 만족시켰다. 물론 시간관리를 효율적으로 한 것이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이어졌다.
♯사례 2
간호사와 메디칼 디렉터로 일하던 한 여성은 두 명의 아들을 양육하면서 계속 일하기를 원했지만 체력이 허용하질 않았다.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아는 사람으로부터 젊은 여성을 위한 주문 속옷을 팔아보지 않겠느냐는 제의를 받고 일을 시작했는데 현재 한달에 1만2,000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사례 3
두 자녀의 어머니인 한인 김모씨는 한 웹사이트를 통해 물건을 사고 파는 일로 짭잘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다. 주로 육아와 관련한 물품들이 많은 데 예를 들어 아동용품, 의류, 장난감 등이 대종을 이루고 있다. 자신도 자녀를 키우면서 쓰던 물품들을 새로 수선해 웹사이트에 올려놓고 판매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사례 4
30대의 한 여성은 두 아이의 엄마로 자궁경부암 3기까지 앓고 나서 회복한 후 엔지니어에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전환했다. 그녀는 또한 재봉사이기도 하다. 손재주가 좋아 기저귀 가방에서부터 아동의류에 이르기까지 본인이 직접 만들기도 한다.
기계공학 엔지니어로 일하던 20세에 이미 자궁경부암이라는 선고를 받았던 그녀는 6개월 간의 항암치료 끝에 회복을 했고 현직으로 복귀했다. 그녀는 한때 보스톤, 샌프란시스코등 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화성실험발사선 관련 프로젝트에도 참가했던 유능한 커리어 여성이었다. 의사는 건강을 우려해 임신하지 말것을 권고했으나 그녀는 결혼 후에도 자녀 둘을 출산했으며 암이 6차례나 재발했다.
자녀를 출산하고 쉬면서 그녀는 심심하던 차에 봉제머신을 사서 기저귀 가방을 만들어서 계약을 맺은 후 내다팔기 시작했다. 기저귀 가방은 하나에 74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를 쳤다. 그 가방이 히트를 치면서 중국으로 생산라인을 돌려서 현재 연간 2만개의 가방을 생산하고 있다. 기저귀 가방의 히트로 엔지니어에서 기업가로 완전히 변신한 그녀는 이제는 어린이들을 위한 베갯잇도 만들고 있으며 스웨터까지 생산을 확산하고 있다.
그냥 육아를 하면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기도 쉽지가 않은 일인데 병마와 싸워가면서 여성 기업가로 성공한 배경에는 바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열정을 가지고 추진했기 때문이다.
<박흥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