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도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다. 물론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동산 시장의 흐름, 즉 마켓동향 이겠지만, 이러한 특별한 이슈가 없는 전제로 부동산 시장에도 연중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휴가를 계획하는 시즌이 바로 이때다.
비수기는 추수감사절 이후 1월말까지. 미국은 특별히 이사 시즌이 없다고는 하지만, 연말에 이사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또 이기간에는 셀러들이 해를 넘기지 않고 팔고자 하는 의사가 많기 때문에 가격 흥정 면에서 유동성이 높아 때로는 바이어들에게 유리한 딜을 할 수 있다.
반대로 성수기를 꼽으라면 대개 3월부터 7월까지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셀러들은 새해가 시작되면 시장조사도 하고 집 내부수리도 해 마켓에 내놓을 준비를 하게 된다.
바로 지금 인 셈이다. 셀러가 집을 빨리, 제대로 팔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
내 집을 최고의 상품으로 만든다
먼저 바이어가 내 집에 들어 왔을 때 느낄 수 있는 기분을 상상해 본다.
셀러들은 대체로 자신의 집 컨디션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 약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카펫상태가 안좋다면 요즘에 유행하는 마루로 바꾼다든지, 내부 페인트 정도는 한 후에 마켓에 내 놓는 것이 좋다.
여유가 된다면 부엌을 제대로 신경을 쓰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또 에이전트와 상담은 필수적.
대부분의 셀러들은 자기집이 최고라고 주장한다. 사람들이 6개월 이상 거주하면 그 집에 대한 애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많은 경우, 객관성이 떨어진다. 에어전트들은 일주일에도 많게는 수십 집들을 다니면서 최근의 트랜드라든지 좀 더 폭넒은 안목을 갖고 있다. 집을 고쳐서 마켓에 내 놓아야 할지, 손을 본다면 어디를 손을 봐야 할지, 또 가구의 재배치, 집안의 냄새빼기라든지 나름대로 에이전트와 상담을 통해 내 집에 대한 상품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연구한다. 또 오픈하우스를 할 때는 식탁 테이블 세팅, 간단한 꽃꽂이 등 바이어가 이 집에 이사 왔을 때 포근하고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격은 현실성 있게 책정한다.
일반적으로 셀러들은 자신들의 집 가치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많다. 당연히 셀러입장에서야 마켓시세보다 비싸게 팔고 싶어한다.
또한 셀러측 에이전트도 좋은 가격에 고객의 집을 팔아 줄 의무가 있다. 그러나 무리한 가격은 양쪽 모두에게 고생길로 접어들게 한다.요즈음은 바이어들이 웃돈을 주고서도 살 때가 아니다. 은행의 감정도 상당히 빡빡하게 나온다.
집이 마켓에 나와서 가장 팔기 좋은 기간은 첫 한달 이내다. 기간이 지날 수록 바이어는 가격을 깍으려고 든다.
처음에 오퍼가 들어 왔을때 튕기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그렇다고 셀러가 싫다는데 무리한 흥정을 할 수 없는것이 셀러 에이전트의 입장이다. 또한 오퍼가 들어와 흥정을 할 때 너무 빡빡하면 욕심많은 셀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바이어가 조기에 흥정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감정싸움은 금물, 유연성을 보이자.
오퍼가 들어와서 흥정을 하게 될때나 에스크로를 오픈해서 홈인스펙션을 할 때, 가끔 셀러들은 감정이 격해지는 경우가 있다.
“수리 비용이 얼마인데…”라든지, 또 딜어 성사된 후 인스펙션을 하면 바이어들은 이것저것 고쳐 달라고 한다. 비록“As Is”즉 “현재 상태 그대로 판매”조건이라도 큰 돈 들어가는 것 아니면 고쳐주는 것이 좋다.
에이전트를 신중하게 고용한다.
리스팅 에이전트를 선택할 때 나름대로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은 기본.딜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돌발 케이스가 자주 발생한다.
리스팅하기 전에 인터뷰를 통해 상담을 한 후 양측 상호간의 신뢰가 이루어 진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기사제공 서상복 부동산
<문의:258-5545,웹사이트:www.joahawaii.com 혹은 www.edwardsu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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