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음성*문자등 보내는 기본기능만 가능
3G: 유무선 연동 제약없고 인터넷 서핑까지
4G: 3G 기능에 동영상*멀타이 미디어 전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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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 TV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탄생한 다양한 통신기기들. 정보기술을 잘 이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기기들이지만 가끔은 최신기술을 따라잡기가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스마트폰만 해도 3G, 4G, 4G LTE 등 적응하기가 무섭게 새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되니 말이다.
그러나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통신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통신용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 향후 출시될 차세대 기술이 기다려질 것이다.
IT와 통신관련 기기를 접하다보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이 3G, 4G라는 용어다. 여기서 G란 ‘Generation’의 약자다. 세대가 발전할수록 통신기술이 진화함을 의미한다. 그래서 1G를 ‘1세대’라고도 한다.
▶1G(1st Generation)
1980년대 출시된 음성통화만 가능한 아날로그 통신방식이다. 집전화기 크기의 휴대폰이 바로 1세대 통신을 의미한다. 음성을 그대로 전송하는 방식이라 데이터 용량이 컸기 때문에 휴대폰 크기가 클 수밖에 없었다. 또,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주파수가 부족해지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으며, 전송속도 역시 9.6~74.4kbps밖에 되지 않았다.
▶2G(2nd Generation)
1세대 아날로그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디지털 통신으로, 2G가 출시되면서 이동통신이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휴대전화가 2G다. 2G는 음성정보를 디지털신호로 변환해 사용하므로 1G에 비해 훨씬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고품질의 통화서비스를 제공했다.
▶3G(3rd Generation)
2000년대부터 시작된 3G 이동통신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정한 ‘IMT-2000’표준에 따라 전 세계 규격을 2,000 Mhz대의 주파수 대역으로 통일하여 유무선 연동에 제약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뿐 아니라 영상통화, 인터넷 서핑이 가능한 이동통신이다. 전송속도는 144k~2.4Mbps에 달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 2G와 다른 점 중 하나는 USIM(심카드 라고도 불린다) 이라는 칩이 정착돼있다는 것이다.
▶4G(4th Generation)
2010년 12월14일 스웨덴의 텔라소네라(Tellasonera)사가 세계최초로 LTE(Long Term Revolution-기존의 무선 이동통신 방식에서 접속불가 현상등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향상시킨 통신규격) 방식 상용화에 성공하면서 등장했다. 세계무선통신회의(WRC)에서 세계 공통의 주파수대로 채택된 4G는 3G에 비해 무려 50배나 빠른 초고속 대용량 통신기술로 음성통화, 문자메시지, 인터넷 서핑 뿐 아니라 고화질 동영상과 3D입체영상,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 등 모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전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무선랜 또는 블루투스 등과 연계하여 고정통신망과 이동통신망을 고르게 이용할 수 있다.
▶5G(5th Generation)
아직 후보기술인 5G는 현재 한국 정부와 학계가 공동연구개발에 나선 상태다. 4G가 상용화되는데 약 10년이 걸린 점을 감안해, 지금부터 착수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란 태스크포스가 구성됐다. 5G는 4G보다 1,000배 빠른 속도는 물론, 각종 지식기반 서비스를 결합하는 서비스 ‘융합’의 개념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상황인지, 사고예측, 상황추론, 증강지능 등의 서비스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올 해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때 시범서비스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용화시점은 2020년쯤으로 보고 있다.
<신혜미 기자>hyemishin@koreatimes.com
3G와 4G 휴대폰의 스피드 차이를 보여주는 광고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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