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퍼보울 XLVI 프리뷰 포지션별 주요선수 비교
뉴잉글랜드 패이트리어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4년 만에 다시 맞붙는 수퍼보울 XLVI(46)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포지션별 주요선수 들을 비교해 본다. 수퍼보울 XLVI는 5일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의 홈구장 루카스오일 스테디엄에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쿼터백(QB)
패이트리어츠의 탐 브레이디(34)는 3 차례 수퍼보울 우승에 수퍼보울 MVP 와 정규시즌 MVP까지 각각 2차례씩 차지한 경력이 화려한 역대 최고 ‘승 부사’ 중에 한 명이다. 하지만 패이트 리어츠의 NFL 사상 첫 19전 전승 우 승 신화가 걸렸던 4년 전 결승 대결에 서 막판 역전승을 연출해낸 건 일라이 매닝(31·뉴욕 자이언츠)이었다. 매닝은 또 이번 시즌“ 4쿼터 최고 쿼터백”이었 다는 평가를 받았다. 둘 다 최소한 쿼 터백 대결에서는 꿀리지 않는다. 마지 막으로 공을 잡는 자가 승자가 될 가 능성이 높다. <백중세>
러닝백(RB)
간판스타 러닝백이 없는 두 팀이다. 패이트리어츠는 여러 명의 러닝백을 계 속 교체해가면서 쓰기 때문에 누가 터 질지 알 수가 없고, 자이언츠에는 브랜 든 제이콥스와 아마드 브래드쇼란‘ 망 치와 송곳’ 러닝백 콤비가 있는데 이번 시즌 성적은 기대 이하다.
패이트리어츠는 별명이 ‘로펌(Law Firm)’인 벤자비스 그린-엘리스의 직선 러싱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마이너스 없이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스타일이 다. 한 방이 필요할 때는 루키 스티반 리들리 또는 셰인 버린, 백필드에서 흘 러나가 패스를 받게 할 때는 케빈 포크 가 자주 기용된다.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 제이콥스의 힘(6피트4인치, 265파운드) 또는 브래 드쇼의 스피드로 상대 디펜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뚫지 못한 게 의문이다. 제 이콥스는 659야드, 브래드쇼는 571야 드에 그쳤다. <우 세 - 자이언츠>
와이드리시버(WR)
간판스타이번 시즌 NFL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받은 WR는 패이트리어츠의 웨 스 웰커다. 모두 122차례나 패스(9터치 다운)를 받아 1,569야드를 달렸다. 하 지만 웰커는 ‘잽(jab)’ 리시버로 한 방 에 경기의 흐름을 바꿀‘ 홈런타자’들은 모두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있다. 초 고속 빅터 크루스와 장신 하킴 닉스, 그 리고 마리오 매닝햄 등 자이언츠 WR 등은 언제 폭발하지 모르는 다이너마 이트들이다. <우세-자이언츠>
타이트엔드(TE)
패이트리어츠는 몇 년 전까지 만 해 도 웰커와 디안 브랜치 등 작고 빠른 리시버들을 앞세운 팀이었다. 하지만 상대들이 특급 코너백들로 무장하며 이들을 막는데 집중하자 신인 드래프 트에서 롭 그롱카우스키와 애런 허난 데스 등 TE 등을 줄줄이 뽑아 키우며 또 한 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상대가 측면 스피드를 막는데 집중하면 ‘사 이즈’로 한 중간을 뚫겠다는 것. 그 결 과 패이트리어츠는 이번 시즌 그롱카 우스키가가 리그 최다 17터치다운(90 리셉션·1,327야드), 허난데스가 79리셉 션·910야드·7터치다운을 쏟아내며 상 대들의 허를 찔렀다.
따라서 패이트리어츠는 AFC에서 발 목을 삔 그롱카우스키가 못 뛰면 큰 일 이다. 브레이디의 넘버원 터치다운 타 깃이 사라지는 것. 패이트리어츠는 그 나마 그롱카우스키가 1일‘ 워킹부츠’를 벗어 수퍼보울 출전 가능성이 높아진 게 다행이다.
자이언츠 TE 제이크 발러드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그의 백업 트래비스 베컴은 이번 시즌 에 받은 패스가 5개밖에 안 된다. <우세-패이트리어츠>
오펜시브라인(OL)
자이언츠는 이번 시즌 런 블로킹이 기대이하고, 패이트리어츠는 자이언츠 의 리그 최고 패스러시 디펜시브라인 을 상대로 고생문이 열렸다. 패이트리 어츠는 발과 발목 부상으로 7개 경기 연속 결장한 주전 라이트태클 세바스 천 볼머가 적시에 돌아와 자이언츠의 소문난 패스러시를 막는데 도움이 돼 주길 바라고 있다. <우세-패이트리어츠>
디펜시브라인(DL)
제이슨 피에르-폴, 오시 유메니오라, 저스틴 턱, 크리스 캔티. 자이언츠 수퍼 보울 진출의 원동력은 바로 이‘ 쿼터백 잡는 귀신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자이언 츠처럼 디펜시브라인맨 4명만 쳐들어 가도 상대 쿼터백을 압박할 수 있는 팀 이 또 없다.
패이트리어츠에도 빈스 윌포크와 같 은 ‘바위’가 있다. 하지만 자주 뚫리지 않을 뿐 쿼터백 색(sack)은 3.5개밖에 안 된다. <우세-자이언츠>
킥커(K)
정규시즌 성적은 패이트리어츠의 스 티븐 고스토스키가 앞선다. 하지만 자이 언츠의 로렌스 타인스는‘ 큰 경기 체질’ 이다. 4년 전과 올해 승부가 걸린 킥은 모두 성공시켰다. 고스토스키는 아직 검 증되지 않은 상태다. < 우 세-자이언츠>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