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은 비수기나 오버나이트편으로 구입
셀폰 장만하기 전에 할인플랜들 비교 선택
쿠폰사이트 등록… 스마트폰 딜 적극 활용


올해도 미국 경제가 크게 회복세를 보이기는 힘들 것 같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당분간 가정경제도 긴축기조를 이어가야할 것 같다. 특히 연말연시 흥청대던 분위기도 가라앉고 이제는 한푼이라도 아껴야하는 분위기로 진입하고 있다.

절약하는 방법은 한 마디로 돈을 안쓰면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써야할 때는 써야 국가경제는 돌아가고 가정에서도 절약만이 능사는 아니다. 쓸때 쓰고 아낄 때 아끼면서 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전략을 알아본다.


■ 안 쓰거나 써도 현금으로 쓴다.
절약하는 방식을 도입하기위해서는 한번 일주일 정도 아무 것도 쓰지않고 지내본다. 절약한 부분으로 부채를 탕감하는 데 사용한다. 또 다른 제안은 현금만 사용해보거나, 종이를 사용하지 않는 다거나 값싼 푸드 체인을 이용한다.

특히 크레딧 카드를 작정하고 한달만 사용해보지 않아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크레딧 카드를 아무리 절제있게 사용한다고 해도 현금을 쓸때보다는 더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크레딧 카드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 각자의 형편에 맞는 절약 사이트를 찾는다.
어떤 사람은 식비를 줄이기 원하고 또 다른 사람은 여행경비를 줄이기 원한다. 식비에서 엔터테인먼트, 미용, 패션, 건강, 여행, 개인 재정에 이르기까지 절약을 원하는 부분이 각각 다를 수 있다. 개인 재정은 WiseBread, 아동용품은 Shoestring, 절제생활에는 Recessionista등의 웹사이트가 좋다.


■ 쿠폰을 절제있게 사용한다.
쿠폰이 발행된 그 주에 쿠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보통 사용량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서 가격을 올리기 때문이다. 추천할 만한 쿠폰 웹사이트는 SavingsAngel, CouponMom, The Grocery Game 등이 있다. 또한 장난감, 하드웨어, 의류쿠폰등도 잘 활용하면 적지 않은 액수를 절약할 수 있다.


■ 유기농 식품의 쿠폰을 얻기위해선 사전투자가 필요하다.
만약에 당신이 특정 유기농 브랜드를 선호한다면 해당 회사의 메일링 리스트에 올려놓거나 페이스북에 유기농을 선호한다고 올려놓는다. 항상 농작물은 가장 신선하고 가장 저렴할 때 매입한다.


■ 야드세일을 활용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산다.
정말로 좋아하는 것을 매입하고 항상 바겐세일을 쫒아다닌다. 일년에 한번 정도는 당신이 정기적으로 입지않는 의류 등을 야드세일을 통해 판매함으로써 새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한다.


■ 여행경비를 하우스 스왑 프로그램으로 줄인다.
하우스 스왑(House Swap) 혹은 홈 익스체인지(Home Exchange)프로그램을 활용한다. 서로 다른 도시 혹은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내 집을 다른 이들에게 대여해주고 휴가기간 그들의 집에 머무는 프로그램이다. 기간은 보통 1~2주 정도가 일반적이지만 이보다 더 길수도 있고 짧을 수도 있다.

상호간에 집을 바꾸어 여행지 숙소로 머물기 때문에 따로 드는 경비는 없는 것이 장점이다. 웹 사이트에 등록된 회원들의 신상을 확인하면 가족구성, 나이, 취미, 라이프스타일등이 비슷한 사람들을 찾을 수 있다.

하우스 스왑 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과 관심분야가 비슷한 사람의 집에 머무는 것이 더 편하다. 여행때 행선지를 미리 정하고 묶을 주택을 온라인을 통해서 미리 예약을 한다. HomeLink.org, SecondPorch.com, TradetoTravel.come 등을 검색하면 관련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비수기를 노린다.
하우스 스왑만 여행경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호텔이나 자동차 렌트를 싸게 할 수 있는 사이트들도 참고로 한다. 가령 예를 들어 Priceline이나 Hotwire 등을 살펴본다. 같은 여행지를 선택하더라도 이왕이면 비수기를 사전에 알아보고 여행시간을 이에 맞게 조정한다. 비행기 탑승시간도 밤에 가면 항공료 가격이 더 저렴한 편이고 오전이나 오후에 가면 정상 가격이 된다.


■ 셀폰 딜을 점검한다.
셀폰을 매입하거나 플랜을 선택할 때 디스카운트, 혜택을 사전에 알지 못해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셀폰플랜에 대해서는 정밀 탐사가 필요하다. 상당수의 셀폰 캐리어들이 광고하지 않은 채 할인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반드시 서명전에 먼저 물어봐야한다.

캐리어간의 서비스 가격을 비교하기위해서는 BillShrink, Cellphone Saver 등의 웹사이트를 살펴봐야한다. 당신의 형편과 사정에 맞는 플랜을 쓰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어떤 딜은 당신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거나 적은 플랜인 경우들이 더러 있다.


■ 철 지난 식품을 선물용으로 잘 보관한다.
봄이나 여름에 잼, 과일, 살사 등 식품을 연말연시 선물용으로 확보해 캔으로 보관한다. 정원에서 가꾼 과일이나 야채를 활용한다. 혹은 파머스 마켓에서 미리 물건을 사두면 된다. 선물로 받은 포장지나 라벨 등을 잘 모아두었다가 이를 활용해 선물을 포장한다.


■ 쿠폰도 변한다.
재래식의 쿠폰을 잊어버리고 디지털을 이용한 쿠폰을 활용한다. 예를 들어 모바일폰 쿠폰도 있을 수 있고 텍스트 메시지를 통해 들어오는 것도 있으며 스마트폰을 통해 들어오는 쿠폰도 활한다.


<박흥률 기자>